'내가 오죽하면 이럴까.'
"이렇게 하시려면 수술후 큰 고통과 뒤를 장담하실수 없습니다. 그래도 하시겟습니까?"
"조금만 더 생각해보고 오께요."
얼굴을 고쳐볼까 하는 생각에 성형외과를 왔어.
혹시나 성형을 해서 지금보다 더 이뻐지면 너가 다시 돌아와줄까봐.
너가 다시 만나줄까 하는 생각도 수도 없이 했어.
내가 미쳤지. 이런다고 돌아오지 않을 너란걸 잘알면서도,
나는 또 수많은 방법과 생각을 하고있어.
너는 알까? 이렇게 너를 위해 갈망하는 나를..
이런나 너무한심해서 오늘도 혼자 술만 마셔.
"안녕하세요?"
".........."
저번에 보았던 너와는 다른 남자가 또 다시 말을 걸어왔어.
다른 남자를 보면서도 계속해서 너만을 생각하는데.
넌 이런 나를 알까?
"많이 취하신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술김에 그런 걸까? 아니면 홧김에 그런걸까?
날 걱정해주는 너와는 다른 남자가 너와 겹쳐보여.
그래서 내가 먼저 다가가 버렸지.
우리는 그렇게 입술이 겹쳐져 버렷고 너와 다른남자도 거부를 하지는 않았지.
갑자기 내 입속으로 들어오는 물컹한 느낌에..
순간 정신이 들고 그 남자 뺨을 쳤어.
"하......."
'저 여자 뭐야?'
'수근수근...'
'미친여자같아.'
'.......'
남자의 고개는 돌아가고, 사람들은 나를 쳐다보며 욕을 하고있어.
하지만 난 또 울고있어.
그 자리를 도망쳐 나왔어. 그 남자의 부름을 뒤로 한채.
내가 미쳤다고 생각하겠지. 나도 알아.
근데 진짜 미칠까봐 무서워서 이러는거 너는 알겟니?
이젠 이별도 지겨운데 오죽 힘들고 무서우면 이럴까?
'오죽하면 내가 이럴까'
이렇게 까지 발악하는 너는 내 마음 알아?
'내가 미쳤지 나란 여자 왜 이리 못났을까.'
바보같은 이런 내 모습이 구차하고 두려워서 나도 너무 싫어.
'나 오죽하면 이럴까.'
못난 바보처럼 대체 왜 난 이러는 걸까
'나 오죽하면 이럴까'
나도 이러기는 정말 싫은데. 이런적 없었었는데.
이 모든게 다 너떄문인데
제발 제발 부탁이야
한번만 나를 돌아봐 너무 힘들어.
오죽하면 내가 잘 안먹던 그리고 잘 안가던 바에서 술이니.
오죽하면 너 아닌 다른남자와 만나서 입을 맞추고 대화를 나눴겟니.
오죽하면 너가 제일 싫어하던 몰래 니 뒤를 따라 다니니.
오죽하면 내가 정말 죽을것같다고 죽는다고 하겠니.
아프잖아 말로는 다 표현이안돼.
가슴이 터질것 같고 숨을 쉴수도 없고.
심장이 부숴질것만 같아서 죽을것 같애.
니 얼굴 한번만이라도 보고싶고 목소리 듣고싶어.
제발 한번만이라도 다시 생각해줘.
왜 바보처럼 이럴까.
너 이런다고 오지 않을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나인데.
왜 바보처럼 잊지 못할까.
너 없인 안된단 말야 나 정말 죽을것 같단 말야.
내게 돌아와.
'긴급 속보입니다. 어젯밤 한 저택에서 집안에 불을 지르고 숨을 거둔 20대 여성이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유명 연예인 A양으로 알려져 많은 국민들에게 많은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웃에게 물어봐 A양은 요새 술이 잦아들고 밤마다 비명소리가 들린다고 전해졌습니다.
과연 유명 연예인 A양을 어둠의 터널 속으로 빠트린 사람은 누구일까요?'
"ㅇㅇㅇ......"
왔다...나의 운명 도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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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노래픽션입니다.
댓글이 달렸습니다. ㅎㅎ 완전 기대도 안하고 있다가. 댓글이 달렸다는 쪽지를 보고
저의 집안 곳곳을 뛰어다녔습니다 . 아무튼 전혀 기대안한 글이라 댓글이 아예 없을줄알았는데.
정말 조그마한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ㅠ 완전 감동했어요.
이렇게 글 써보는 것도 처음이고 게다가 이과 출신이라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걱정을 많이했느데.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ㅠㅠㅠ 댓글 달아주신분 완전 천사예요 복 많이 받으실꺼예요
그럼 안녕히계세요 혹시 신청곡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그럼 모두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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