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울프. 내가울프. "
화려한 조명아래, 화려한 옷을 입고 울프를 연속하며 화려한 춤을 추는 한 그룹.
" 드라마 좀 보자. "
드라마좀 보자며 리모콘을 잡는 나.
아 왜에. 좀 보자. 며 다시 리모콘을 뺏어드는 김종대놈.
" 기생오래비처럼 생긴놈들 뭐가 좋다고. "
그말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오자마자 휴대폰을 보았지만,
그러면 그렇지. 그럴리가 없지. 누구신데. 변백현이신데.
5일째 연락이 없으신 변백현님.
여자친구가 화나신걸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울프만 외쳐대고 계시니. 알리가 있으신가.
....
계속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나 휴대폰을 던져버리고는 다시 컴퓨터를 붙잡는다.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변백현을 검색하는 나의 손가락.
손가락도 주책이지ㅋㅋㅋㅋㅋㅋㅋ
변백현에게 삐졌던걸 재빠르게 인식하고는 인터넷 창을 닫았다.
창을 닫으니 막상 할짓이 없다.
다시 창을 키고는 엑소를 검색했다. 변백현이 속해있는 그룹이라 검색한건 절대 아니다.
그저... 어, 음,
그래. 요새 하도 엑소엑소 거려서 검색한거 뿐이다.
..
인물정보 아래 수많은 기사들.
' 엑소, 뮤직은행 트리플 크라운 달성. 역시 엑소. '
' 역시 엑소, 마지막 방송 트리플 크라운 달성. '
' 대세돌 엑소, 늑대와 미녀로 트리플 크라운. '
방금전에 뮤직은행에서 트리플크라운 달성했다보다.
?내가 상관할일 아니지.
그렇게 기사를 하나하나 다 읽고 있을때, 카톡이 울린다.
' 김여주 너 어디? 오후7:34 '
' 집. 왜? 오후7:34 '
갑자기 드는 허전함은 뭘까.
변백현인줄 알았나보다.
ㅋㅋㅋㅋ그러면 그렇지. 한창 잘나가시는 엑소 변백현께서 카톡을 하실리가.
한창 잘나가는 아이돌. 모든 음악방송 트리플크라운 주인공. 휴대폰 만질시간도 없을정도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
말대로 휴대폰도 만질시간이 없을정도로 바쁘다. 휴대폰을 만질시간동안 쪽잠이라도 자 무대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그들을 위한일이다.
그런 백현이를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내가 이해못하면 누가 이해해줄까.
하지만, 이해하지만, 드는 실망감은 어쩔수 없나보다.
여자친구라는 틀이 뭔가의 기대를 더 바라고 있는것 같다.
그때 전화벨이 울리고
변백현일까하고 휴대폰을 재빠르게 보았지만
역시.
' 어 왜 '
' 목소리 왜그래. 뭔일 있어? '
내목소리가 그렇게 안좋았나. 왜그러냐며 무슨 일 있냐고 물어오는 박찬열.
' 술마실래? '
내가 아무말이 없자 술마실래. 라며 내기분을 헤아려주는 박찬열.
" 응? 내가ㅣ아.. 연애를 하는건지.. 짝사랑을 하는건지.. "
![[EXO/변백현] 엑소 변백현이랑 '비밀'연애하기1 (부제: 안녕하세요, 엑소 변백현 여자친구입니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3/d/f/3df07dadbe129aaeaa03ea9c7e2c130f.gif)
" 그래도 니가 이해해야지 뭐 어쩌겠냐. "
그래. 내가 이해해야지 뭐 어쩌겠냐.
" 나집에 갈래. "
벌써?라며 물어오는 박찬열을 뒤로하고는 술집을 빠져나와 집으로 향했다.
당연한거다. 내가 이해해주지 않으면 변백현은 힘들것이다.
그래도 내기분을 헤아려줄줄 알았던 박찬열이 너무도 당연한소릴 하는데
당연한 말이었지만 기분이 급 다운됐다.
나도 참 속 좁다.
휴대폰 시계를 보니 벌써 새벽 1시나 됐다.
(딸꾹)
취하긴 했나보다.
집에 다와가자 집앞에 흐릿하게 보이는 벤 한대.
딱봐도 나 연예인 차량이에요. 하는 차.
(딸꾹)
변백현과 마주하고 싶지않아 조용히 들어가려고 차옆을 지나가려 할때,
내입에서 그만.
아오. 이놈의 주둥아리; 주책이야 증말.
딸꾹소리를 들었는지 차문을 열고 나오는 변백현.
그리고는 이내 곧 눈이 마주치고 만다.
그토록 보고싶었던 변백현이
지금 내눈 앞에 있다.
이게 얼마만에 보는건지.
이주일만인가.
하지만 난지금 변백현한테 화나 있는 상태이다.
내눈을 마주하고 있는 변백현을 지나쳐 계단을 올랐다.
잡을꺼라고 에상했던거와는 달리 잡지않았다.
7층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수 만가지 생각이 났다.
왜 안잡을까. 나한테 화난거있나. 내가 먼저 연락안해서 화난건가. 아니야. 내가 얼마나 많이했는데. 화내야 할껀 나지.
보고싶다.
화난건 화난거지만 보고싶은건 어쩔수없나보다.
삐삐삐삐삐-
집으로 들어와서는 티비를 키고 쇼파에 앉아있었다.
김종대놈. 그사이에 또 나갔나보다.
그때 다시 도어락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당연히 김종대거니 하고는 계속 티비만 보고있었다.
그런데 방으로 들어가지 않고 식탁의자를 끌고와서는 내앞에 앉았다.
왜 방으로 안들어가냐고 말을하며 시선을 옮긴 곳엔 변백현이 있었다.
우리는 말도없이 10분가량 눈만 마주보고있었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한 나는 일어나 방으로 들어가려다 백현이가 팔목을 잡고 돌리는 바람에 백현이 품에 갖히게 되었다.
" 놔. "
노라니깐 더 끌어안는 변백현. 좋긴좋닿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최대한 정색을하며 노라고 말을했지만 그럴수록 더 쎄게 끌어안는다.
아무리 말해도 안놓을껄 알기에 나도 그냥 가만히 있었다.
변백현 전화벨리 울리고서야 풀려날수 있었다.
풀려나?ㅋㅋㅋㅋ 무슨 감옥있다 나온거같네ㅋㅋㅋㅋ
변백현이 통화할동안 나는 방에 들어가 불을끄고 벽을 바라보고 누웠다.
통화를 다 끝냈는지 변백현이 방으로 들어와 내 침대옆에 앉았다.
또 말없이 긴시간이 흘렀다.
나는 너무 답답한 마음에 화난것도 잊은채 먼저 말을 걸었다.
" 왜 왔어. "
내가 먼저 말을 거니 그때서야 변백현도 입을뗀다.
" 보고싶어서. "
허. 얘 지금 뭐래니. 보고싶어서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봤잖아, 이제 가. "
갑자기 누워있는 내몸을 일으켜 자기 허리에 내 다리를 감게한다.
얘가 미친건지. 아님 그냥 몸으로 떼우겠단건지.
(ㅇㅅㅁ)
" 자기야. "
내가 어이없단 표정을 짓자 화 풀어줄때만 나오는 특유 말투를 내보인다.
자기는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 말이 없자 다시한번 나를 부르는 변백현.
" 여보. "
" 누가 니 여보고, 누가 니 자긴지 모르겠네요. 변백현씨. 그만 나가주시겠어요. "
많이 화났구나라며 껴앉으며 내어깨에 얼굴을 파묻는 변백현.
" 미안해. "
갑자기 미안하다는 변백현.
뭐가미안한지 따지고 싶었지만 미안해란 말 한마디 화났던게 다 풀리는 내가 너무 미워서 아무말 않고 있었다.
" 보고싶었어. "
그냥 말했다. 보고싶었다고.
나도라며 입을 마쳐오는 변백현.
그러다 점점 내몸을 뒤로 젖힌다.
?
너무 놀래서 백현이를 밀쳤다.
그러니 뭐 문제있냐는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나를 본다.
이놈보소. 은근 응큼하네ㅎㅎㅎㅎㅎ
그 입맞춤하나로 기분이 풀렸는지 내입에서 너무 다정한 말이....
" 너 내일 일 없어? 안가봐도되? "
" 아이고. 이렇게 남자친구한테 관심이 없어서야. 오늘 막방이었어요. 이여자야. "
아. 그런가. 아까 기사에서 본것 같기도하고.아닌것 같기도하고.
" 그래도 연습있을꺼아냐. "
괜찮다며 다시 입을 마쳐오는 변백현의 입술을 손바닥으로 밀쳤다.
" 됐네요. 변백현씨. 이런다고 화난거 안풀립니다. "
이미 풀렸죻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흣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삐진척을 하며 말하자
아왜에라며 애교를 부려오는 변백현. 그러고는 하는말이 더 가관이다.
" 그럼 행동으로 보여줄까? "
나는 당황한 나머지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변백현을 하나둘 옷을 벗으며 다가오기 시작했다.
더듬으며 뭐하는짓이냐고 묻자 손가락으로 내입을 막고서는 점점 가까이 오기시작했다.
닿았다. 코가.
" 나파스좀 붙여줘. "
뭐지ㅋ
![[EXO/변백현] 엑소 변백현이랑 '비밀'연애하기1 (부제: 안녕하세요, 엑소 변백현 여자친구입니다.)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1/e/a1eab37e15d3e682d6439b26dea00d0f.gif)
흐흐흐라고 웃는 변백현의 등을 아주 강스파이크로 때리자 왜그러냐며 실실 웃는 변백현.
아오. 저걸 그냥......
파스를 찾을동안 변백현은 전화를하고 있었다.
매니저 형이 내려오랬다며 신발을 꾸겨신는 변백현을 일으켜 목에 팔을 둘렀다.
" 또 언제올꺼야? "
" 내일. "
" 뭐 내일이야. 또 거짓말하시네. 휴대폰이나 재떼 봐. 걱정되잖아. "
알았어라며 입을 마춰 오는 변백현. 그냥 가볍게 입맞춤만 할려했더니 혀가지 넣어버린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달아올랐는지 나를 들어올려 신발장에 앉힌다.
이러다가 숙소 못들어가겠다고 생각한 나는 변백현을 띄어 냈다.
" 다음에. "
실망한 표정이 가득했지만 알았다며 쪽 소리나게 입맞추고는 집을 나가는 변백현.
그래도 아쉬운건 어쩔수 없다.ㅋ
그나저나 이놈의 김종대 놈은 왜 아직도 안들어오는지.
두시가 넘었는데, 고등학생이란놈이 허구언날 밖에만 싸돌아다니고.
집에들어와봐 뒈졌어흐흐흐
너의 컴퓨터속 언니들을 드뎌 지울때가 온것인가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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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지않습니다.. 보시면 .이라도ㅠㅠㅠ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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