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녕 :)
또 어떤 썰을 들고 올까 하다가 다들 오빠가 질투하는 거 궁금하다고 해성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 남자가 질투의 화신인 건 어떻게 알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미얀....
어쨌든 질투 썰을 풀어볼게 !!!!
그 날은 내가 수업이 하나 뿐인 널널한 날이라서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갈까 하다가 오빠 깜짝 놀래켜 주고 싶어서
강의실로 찾아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뒷 문을 살짝 열고 강의실을 스캔하는 데 맨 뒤에 후드티를 뒤집어 쓰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사람 발견.
그냥 밖에서 강의 끝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내가 또 조는 사람들 깨우는 걸 좋아하는 희안하고 얄미운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뒷문으로 살금살금 들어갔지.
앞을 보니까 무슨 다큐멘터리 감상 시간이였나봐.
오빠가 교양으로 한국 역사에 대해서 배우는 데.. 이 수업이 지루하기로 소문 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 다큐멘터리 화면만 봐도 졸음이 쏟아지려는 걸 보니 그게 사실이었나봐.
쨌든, 교수님도 자리에 앉아서 같이 감상하시고 계시던 타이밍이라 나를 신경쓰지 않는 것 같았고
나는 오빠 뒷자리에서 어떻게 놀래켜줘야 하나... 고민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선 1단계.. 등을 쿡쿡 찌른다.
역시.. 무반응이였어
2단계.. 후드 모자를 벗긴다.
이 것도 무반응.... 이건 뭐 조는 게 아니라 자고 있었나봐...
마지막 3단계.. 볼을 꼬집는다.
안아프게 살짝 꼬집는다고 꼬집었는데............
오빠가 화들짝 놀라면서 깨서 나도 덩달아 깜짝 놀래서 하마터면 소리 지를뻔....
무튼 놀래서 입을 얼른 틀어막고 고개를 확 숙였지.
마음이 좀 진정됐을 때쯤,
고개를 드는데
저러고 쳐다보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망해서 있는 힘껏 해맑은 표정을 지으면서 입모양으로
'헤헤 오빠 보고싶어서'
이랬더니
얼굴이 새빨개져가지고는 계속 뒤돌아서 날 보고는 실실 웃는거야.
뭐 나야 좋았는데..... 이게 수업시간이었음을 인지하고는
빨리 수업 들으라며 억지로 뒤 돌려서 수업을 듣게 했지.
나야 뭐 내 수업도 아니었고 할 게 딱히 없더라고...
그래서 책상 위에 놓인 폰만 만지막 만지막 거리다가
'크리스 뒷통수야 뒷통수야 어쩜 우리 오빠는 뒷통수도 귀엽고 멋있을까' 하면서 혼자 실실 쪼개는데
갑자기 핸드폰 만지막 만지작 하고 있던 내 손 위로
내 손의 두 배 정도 되는 손이 턱 -
내가 얘기했던가? 내가 남자친구 손 성애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보기만 해도 듬직해보이고 날 지켜주고 감싸줄 것 같은 그런 손 있잖아.
크고 남자다운 손.
오빠 손이 딱 그렇거든.
내가 오빠 손을 유독 좋아해서 그런가
나는 팔짱끼는 것보다 손 잡는 게 그렇게 좋더라구.
그렇게 내 손위에 올려진 오빠 손을 다른 손으로 만지작 만지작 하다가
갑자기 장난기 발동한 나란 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지 않게 꼬집어도 보고 때려도 보고
그럴 때마다 움찔 움찔하는 오빠 뒷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진짜 너무 웃긴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뭔가 더 한 장난을 하고 싶어진 내가
오빠 손가락 하나를 아프지 않게 살짝 깨물었어. 진짜 살짝.
근데 오빠가 화들짝 놀라면서 손을 확 빼는거야!
나도 덩달아 깜짝 놀라서... 뭐지 뭐지 내가 너무 세게 깨물었나ㅠㅠㅠㅠㅠㅠㅠ 화난 건가?ㅠㅠㅠㅠㅠ
하면서 별에 별 생각을 다하고 있는데
그 때 카톡이 지잉- 울렸어.
[...너 자꾸 유혹할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뭐야 귀엽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알았지. 오빠의 성감대가 손가락이라는 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종 요긴하게 잘 써먹고 있는데... 그 썰은 다음에 풀도록 할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수업이 끝났고,
강의실이 순식간에 북적북적해져서 나는 오빠한테 짐 챙겨서 나오라고 하고 먼저 강의실 밖으로 나왔지.
그렇게 문 옆에 기대서 오빠를 기다리는 데
"어, 이게 누구야! 우리 ㅇㅇ이 아냐?"
엄청 낯익은 목소리가 들리길래 고개를 들어 앞을 봤더니
"여기서 모해~"
내 친오빠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내가 아들만 셋인 집에 늦둥이 막내 딸로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오빠들이 나를 업어키우다시피 했거든.
그래서 뭔가 평소엔 없던 애교도 오빠들 앞에선 폭팔해 내가 쫌...ㅎㅎㅎㅎㅎㅎㅎ
"오빵~ 나 누구 좀 만나러 왔더 히히히"
그렇게 남친을 새카맣게 잊은 채 오누이간의 대화를 주고 받고 있는데...
옆에서 겁나게 뜨거운 눈빛이 느껴지는 거야.
"어.. 오..빠..! "
누구긴 누구겠어. 내 남친 구희수씨였지.............................
근데 정말 모르는 사람이 보면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을 법도 한게..
전형적인 남매들은 보통 이렇게 대화하질 않잖아..
그래서 얼른 변명해야겠다 싶어서..
"이 쪽은 내 친오빠야!"
그랬더니 그제서야 눈빛이 조금 풀리더라.......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는데
"ㅇㅇ아, 저 분은 누구셔?"
라고 친오빠가 물어오는 거야...
근데 사실 내가 늦둥이 막내 딸인지라 부모님이든 오빠들이든 나를 너무 애지중지하게 키우셔서..
내 연애에 엄청 민감했거든.
고등학교 1학년 땐가 첫 연애를 했었는데
발각되고 나서 정말 어찌나 크게 혼이 났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한테 한 번 혼나고,
큰 오빠 한테 또 한 번, 둘 째 오빠한테 또 한 번... 셋 째 오빠한테 또 한 번.........
그 때의 악몽이 순간적으로 되살아나서는........
"응? 그냥 친한 선배 오빠! 나랑 같이 영어 스터디 하기로 했어 오늘. 하하....."
이렇게 대답해버리고 말았다.........
그 때부터 희수오빠의 얼굴을 쳐다볼 수가 없었어......
근데 막 그거 알지. 굳이 표정을 확인하지 않아도 느낌으로 상대방이 얼마나 화가 나 있는지 알 거 같은거.
딱 진짜 그 상황이였어..
"아 정말?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우리 ㅇㅇ이 잘 부탁드려요."
"...아....네....."
"ㅇㅇ아. 오빠는 수업이 연강이여서 먼저 가야겠다. 스터디 잘 하고, 주말에 집에서 보자!"
"어..? 응..?..... 응 오빠... 자..잘가! "
는 개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릎을 꿇어서라도 오빠를 붙잡고 싶었지만..
상황을 모르는 내 친오빠께서는 바람처럼 사라지셨고,
복도에는 나랑 오빠만이 남겨졌어.
무슨 말을 꺼내야 할까 정말 한 참을 생각하다가
먼저 사과를 해야할 것 같아서
"오빠.. 미안..해요.. 화 났죠? 제가 그럴려고 그런 건 아니었는데....."
"..."
"제 입이 진짜 어떻게 됐나봐요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미안해요 진짜ㅠㅠㅠ"
"..."
진짜 눈물이 막 터져나오려는 걸 꾹꾹 참고 말을 하는데
오빠가 정말 한 마디도 안하고 가만히 서 있는거야.
그게 더 무서워서 오빠의 한 쪽 팔을 붙잡았는데,
탁 -
오빠가 내 손을 뿌리치고는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미친듯이 걸어가더라.
이건 정말 내가 잘못한거고 어떻게든 다시 정정해야겠다 싶어서,
오빠 뒤를 계속 따라갔지.
그렇게 한참을 쫓아가는데
내가 하필 오늘 힐을 신었기도 했고, 원래도 되게 잘 넘어지는 스타일이라..
오빠를 쫓아가기가 너무 버거운거야...
머리 속은 온통 새하얗고.
그래서 결국 중심을 못 잡고 털썩 넘어져버렸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야....."
뒤에서 뭔가가 털썩 - 하는 소리가 나니까
그제서야 오빠가 뒤 돌아 보더라.
사실 아픈 거 보다는 오빠가 뒤 돌아 봐줬다는 데에 기뻐서
"오빠! 저 괜찮아요. 그냥 살짝 넘어져..ㅆ..................."
옷을 털고 일어나려는데...
젠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발목이 삐끗했는지 일어나지지가 않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일어나려다 털썩 - 주저 앉았지.
"오빠... 아 진짜 나 괜찮은데... 다리가 왜 그러지?... 너무 많이 걸어서 그런가..하하.."
막 진짜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서 손사래를 치니까
오빠가 여전히 굳어있는 얼굴로 내 앞까지 오더니 무릎을 꿇는거야.
"업혀."
"오..빠.. 저 진짜 괜찮은데... 저 무거워요 괜찮아요!..."
한사코 그렇게 거절하니까 고개를 휙 돌려서는 정말 무섭게 노려보는데.....
안 업히면 날 죽이겠다는 눈빛이였어 그 눈빛은.......
진짜 너무 무서워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오빠한테 업혔고,
오빠는 그대로 내 집까지 나를 업고 갔어.
그렇게 집에 도착했고,
발목 때문에 집 안까지 들어가는 것도 버거워서 결국 오빠가 집 안까지 들어와야 했어.
당연히 난 오빠가 바로 갈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집 냉동실을 뒤져서 얼음을 꺼내고, 구급상자를 찾아오더니
내 옆에 앉아서 쿠션 하나를 자기 다리 위에다 올려놓고는 그 위에 내 다친 다리를 올려놓더라.
그리고는 얼음 찜질을 해주는데,
순간 너무 고맙고 미안해서 울음이 터져버렸어.
"으어아앙러아링이아아어린잉이아앙앙 - "
한참을 그렇게 애처럼 울다가 고개를 드니까
오빠가 나를 쳐다보고 있더라.
" 다 울었어?"
"...(고개 끄덕).."
"왜 울었는데."
"...거짓말해서..아니 오빠한테 미안해서요..ㅠㅠㅠㅠㅠㅠㅠ...
오빠를 절대 부끄러워하거나 싫어해서 그런 거 아니에요... 저희 집이 워낙 엄하고 그래서.. 오빠한테 피해 줄까봐..갑작스럽기도 했고..ㅠㅠㅠㅠ"
이렇게 말하면서도 다시 눈물이 나올 거 같아서
입술을 꾹꾹 깨물고 참고 있는데
오빠가 한숨을 푹 쉬더니
나를 진짜 부셔지도록 세게 안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놀라기도 했고, 그 품이 너무 따뜻하고 그래서
오빠 품에서 또 한참을 우는데
내 머리를 쓰담쓰담 해주면서
"You always drive me over the hill......" (넌 항상 날 애타게 해.)
라며 중얼중얼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응?"
하고 고개를 드니까
"나한테 넌... 이런데...."
"..."
"너한테 난 아닌거 같아서 화가 났어."
"그런거 아니야.. 진짜 그런거 아니에요 오빠.... 제가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이러면서 또 내가 울컥 하니까
그 큰 손으로 내 두 볼을 꽉 쥐고 눈물을 닦아주면서
"이렇게 애기 같은 데. 내가 어떻게 미워할 수가 있어."
"..."
"Don't you ever hurted like that again." (한 번만 더 다치기만 해 봐.)
"..."
"너 내가 우리집으로 데려가버릴거야."
그 말에 또 나는 으어어엉 울어버렸고
그렇게 한참을 오빠는 내 등을 토닥거려줬어.
그러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까
나는 오빠한테 안겨 있고...
내 다리는 바지가 무릎 위까지 걷어 올려진 채로 오빠 다리 위에 놓여있고.......
여긴 내 자취방이고.........
우리 둘 밖에.. 없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디게 묘해진거야.
민망해진 내가 몸을 쓱 틀어서 오빠 품에서 빠져나와서는
"근데 오빠.. 수업 가봐야되지 않아요..?"
하고 물으니까
오빠도 민망했던지 헛기침을 하면서
"아..응..가야지......흠..흠..."
이러면서 자기 짐을 챙기더라고.
나는 괜히 민망해서 먼 산만 보고 있었고.
"..나 물 한 잔만 마셔도 되지?"
"응!응! 냉장고 열면 생수 병 있어요! 하나 가져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목 마르다는 오빠의 말에 생수를 꺼내 마시라고 했는데.....
그거 알지...
막 너무 조용하면 어떤 한 소리에 집중 되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꼴깍 꼴깍 물을 마시는 데
그게 묘하게 섹시하고 막 심장이 쿵쾅 거리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와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오빠 얼른 가요~ 수업 늦겠다!"
그랬더니 오빠가 나를 쓱 보더라고.
나는 얼굴이 빨개졌을까봐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고.
"너.. 걸을 수 있겠어?"
맞다.. 생각해보니까 내 발목....... 나 환자였지 참...
오빠가 붕대 칭칭 감아주고 치료 잘 해줘서 괜찮아지긴 했는데 아직 혼자 걷기에는 살짝 무리인 것 같아서
"아.. 그럼 나 침대까지만 좀 데려다주세요.. 피곤해서 좀 자야 될 거 같아..ㅠㅠㅠㅠㅠ.."
"응, 그래. 오늘은 좀 쉬어."
쇼파에 있던 나를 번쩍 들어서 침대에 옮겨주는 데
서로가 서로에게 신경이 쏠려있다보니까
오빠도 발 밑에 뭐가 있는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나봐........
그래서...
오빠가 침대 근처에 있던 내 책을 밟았고....
우리 둘은 고대로 침대 위로 털썩.....................................
깜짝 놀란 오빠가 황급하게 몸을 일으켰지만,
이미 우리 둘의 자세는 내가.. 오빠 밑에 깔려있는 듯한 상태가 되었고.....
한 몇 초간을 우리는 서로의 눈만 꿈뻑꿈뻑 보고 있었지.
어떡하지 어떡해야되지 뭐라고 해야 안 어색할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오빠가 먼저 정적을 깨더라.
"나 오늘 수업 못가겠는데.... 어떡하지."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질투 썰을 풀려고 했는 데 결론은 또 울음 바다야...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다음 편을 기대해주세요*_*
암호닉 신청해주신
비서 님, 팬보이 님, 민이 님 감사드려요 ♥♥♥♥♥♥♥♥♥♥♥♥♥
사랑해요 워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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