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게이글 올릴때 난 레즈..........
애랑 엄청 친한것도 아니엿지만 그래도 친한쪽이였슴
애가 남자처럼 머리도 짧게 하고 다니고 여중이였는데 바지도 입고 뭐 그런애였음
내가 좀 나빳지만 중 3때 개념이 없엇음 ㅋ
지금은 정신 차렷쉉여
아무튼 애랑 저랑 같은 청소 구역
맨날 청소하러 가는데 애가 좀 스킨쉽이 많아요
제 어깨 껴안고 뒤에서 안고 뭐 그랬는데
워낙 여중이다보니까 스킨쉽이야 뭐 그러려니 하는데 앤 쫌 너무 뛰어낫음
막 자기 다리에 나 얹지고 ㄱ..
근데 중 3 말에 사건이 터짐터짐
그 애가 딴 반 여자애한테 고백을 했다는거임
그거 듣고 전 멘 ㅋ 붕
결론은 그 아 A라고 칭하겠음 A는 레즈라는거
거기다가 지 싸이에 동성좋아한다고 막 그런 비슷한 글도 쓰고
제가 좀 개념이 없댔져?
솔직히 좀 그랬어요 어떻게 같은 여자를 좋아하지 아 더럽다 뭐 이런거?
지금 생각하면 제가 미친ㄴ연
결국 A는 차이고 소문 알만한 애들은 다 퍼져서 A는 좀 은따? 이런게 됐어요
저희끼리 애기할때도 A 보고 뒷이야기 하고
청소 갈때도 좀 떨어져서 가고 스킨쉽하면 피하고 그런게 있었죠
A도 눈치좀 채서 더이상 안붙고 뭐 이런식
근데 제 친구중에 진짜 착한애가 한명있어요
개랑 저랑 둘이서 A애기를 어쩌다가 하게 됬는데 애가 A가 레즈란걸 몰랐나봄
그 애기 듣고 깜짝 놀라서 한동안 조용히 앉아 있는거
제가 거기다가 대고
"아 근데 솔직히 좀 더러워 ㅋㅋㅋㅋ 어떻게 같은 여자를 좋아해 ㅋㅋㅋ"
이러니까 갑자기 저를 노려보는거
그러더니 저 보고
" 니 진짜 실망이다"
이랬음 ㅇㅇㅇㅇ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돠
전 그냥 ?;.. ㅇ내가 왜 ? 이런 표정으로 개 보니까 개가 하는말이
"니 존나 나쁘다 진짜 내가 레즈였어도 더럽다고 피하겟다?'
이러는거예요
애랑 저라응ㄴ 진짜 친한 사이 ㅇㅇ 싸워도 오분안에 화해한다에 제 손목을 거는 사이
애들도 니넨 안어울리는데 잘어울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뭔지 모르겠지만 하튼 엄청 친한 사이 ㅇㅇ
전 당황해서
"? 헐 무슨소리임 ;;"
이러니까 개가
"개인 취향이 좀 다른거 가지고 더럽다며 존나 실망이다 개가 너보고 자자고 했어 뭘했어? 왜 더럽데
레즈는 사람도 아님? 잰 사람도 아니냐고 ㅡㅡ 그냥 재가 여잘 좋아한다는데 그게 뭐
레즈는 고백도 하면 안돼고 그냥 지들끼리 짝사랑하면서 살아가야됨? 대박이다 진짜"
뭐 이런식으로 말했음 랩펀줄
근데 생각해보니까 그런거임
레즈도 똑같이 그냥 좋아하는거 뿐인데 편견때문데 더럽다고 생각한 제가 좀 병신 같았음
칭구야 역시 넌 짱이였워
결국 A랑은 다시 친하게 지냄 ㅇㅇ
레즈든 아니든 뭐 불편하고 막 그런것도 없고
편견따위 잊은 지 오래 ㅇㅇ 제 옆에서 게이 나와도 안놀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즈든 게이든 자기가 좋아하고 싶다는데 어쩔수 없잖아요?
전 이제 쿨하게 다 이해해요 ㅋ
어때요 저 좀 머싯..음이 아니고 제 친구 좀 머싯음 ㅇㅇ 저에게 깨닳음을 줫줘
역시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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