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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 빠순이들;; 존나 마음에 안듬 진짜
- 쟤네 신곡 왜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뭐람? 이번에 존나 신성하신 우리 형들이 컴백하셨는데 뭐 빠순이? 신곡이 뭐 어째?
다 같이 짝짝쿵하면서 어이구 감사합니다 컴백하셨네 하면서 투표해도 모자랄판에 감히 우리 형들을 욕해? 

이 시발새끼들 내가 니네 가만히 안둬. 어금니 꽉 깨물어라.
내가 왕년에 인티독방에서 3대 레전드 글 쓰니였어. 겨공으로 안티팬 물리친걸로.
중고딩나라에서 엑소 앨범을 판매한다고 올렸다가 욕만 잔뜩 먹었던 백현은
안티팬과 격렬한 채팅전투를 벌이다가 겨드랑이의 사진을 찍어 보낸 후 승리를 얻어낸것으로 매우 유명했다.
형들을 넘본다면 내 겨털을 넘어봐~♬ 

  


이번에 컴백한 경수의 본진 엑소의 컴백소식에 한껏 들떠 인터넷에 접속한 백현은
컴백소식을 알리는 기사 댓글에 드글드글한 안티들의 악플에 한껏 쿠크가 바스락거렸다.
에이 새끼들 진짜 열폭은... 쿠크 붙히러가야지. 백현이 인스티즈에 들어갔다. 

  

  

  

  

[ 제목 : 사람들 왜 열폭질임? 조회수 : 38  현재 : 17 ]
이번에 음원들음??? 중독이라니!!!! 형!!!!! 디오!!!! 내가 중독됬어!!!!!!!
그 존나 씹덕터지는 슈밍형도 그렇고 이씽이형도 그렇고 ㅠㅠㅠ
세훈아 ㅠㅠㅠㅠㅠㅠ형이 꼭 팬싸 갈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 아니라
사람들 왜 악플 달고 난리야 진짜. 이번에 디오가 어깨 넓어졌다고 침튀겨가면서 뭐라해대네.
그래 이 사람들아 우리 애들 멋있어졌어. 

  

  

익인 1
- ㅂㄷㅂㄷ 우리 오빠들 왜 건드린데 

익인 2
- 다 무시해 그냥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중독 노래 개꿀
      익인 4
        - 허니냄새 꿀꿀꿀 

익인 3
- 남징이다!!!!남징의 등장이다!!!! 설마 겨공징은 아니겠지? 

  

  

  

  


아 뭐야. 반응 시시하네. 독방 징들과 칼을 갈며 전투에 나가자고 꼬실 작전은 한순간에
무너져버렸다. 풀이 죽은 백현은 컴퓨터에서 시선을 떼 카톡을 확인하려 핸드폰을 들었다. 

  

아니 이게 뭐시여 에쑤엠 엔터퉤인먼트!!!!!!!!!! 손을 부들부들 떨며 핸드폰 상단바에 떠있는
엑소 공지를 누른 백현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우리 형들 보는거야? 그런거야?
이번주 주말에 진행되는 음악방송 참가안내 게시물이였다.
멜림픽이 오늘 8시니깐..그때까지 케어리스 케어리스 슛 어노니머스한 마음으로 샤워하고
중독 뮤비 3번 돌려보고 스트리밍 돌린다음에 팬픽 한편 쓰면 딱 시간이 맞겠다.
딱딱 들어맞는 스케쥴에 행복한 미소를 지은 백현이 샤워를 하러 준비했다. 

  

  

드디어 8시였다. 3대 레전드 글 쓰니 변백현. 그게 바로 나였다.
이런 멜림픽 따윈 가볍게 넘겨주지. 네이버 시계를 켜놓고 눈알이 빠져나올듯 시계를 노려보다
59초가 되는 순간 메일 전송 버튼을 눌렀다.
급하게 내가 보낸 메일함에 접속해 시간을 확인해보니 정확히 20:00:00 였다.
아싸!!!!! 0초!! 신이난 백현은 벌떡 일어나 흐느적 흐느적 중독을 추며 노래를 흥얼 거렸다. 

" 쒐원 콜둬 돡터~ 날 부웉-자합고 말해줘~ 사뢍은 병 쭝독 오버도스~" 

  

  

  

  

  


  

  

  

  


하늘이 너는 수니질을 위해 태어났다라고 계시를 내려준것인지 무엇인지 백현은
30명의 멜림픽에 성공해 음악방송을 가게 되었다.
음악 방송 당일날 매우 들뜬 백현은 흰색 응원봉을 목에 걸고
한손에는 중독 EXO-K 앨범을 다른 한손에는 ' 예쁜간호사를불러줘' 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들고
방송국을 향하는 버스를 탔다. 


백현은 현장에 도착해 번호표를 나눠받았다. 23번. 스탠딩으로 들어가겠지?
아싸라비야 콜롬비야 씰룩씰룩 좋다구나~
허리를 씰룩씰룩 여기로 저기로 흔들어대는 탓에 옆에있는 사람과 부딪혔다. 

  

  

  


" 아 진짜 꼴사납게. " 

아니 어떤 새끼가 감히 이 변백현한테 시비를 걸었음?
지금 꼴사납다고 말함? 나한테? 

  

잔뜩 미간에 힘을 팍 주고 옆으로 돌아선 백현은 자신보다 키가 큰 남자를 볼 수 있었다.
남자는 어깨에 대포 카메라를 걸치고 백현을 째려보고 있었다.
에라이 대포면 다냐. 기선제압을 위해 살짝 까치발을 든 백현이 말했다. 

  

  

  

" 이봐요. 죄송합니다만 말투가 좀 띠꺼우시네요? " 

  

  

  

그런 백현을 남자가 큰눈으로 가소롭단 듯이 쳐다보다 핸드폰을 들여다봤다.
남자는 짹짹이에 접속하더니 자신의 계정을 관리하기 시작했다.
저 사람 뭐야 진짜 재수없게. 백현은 힐끔 남자의 핸드폰 액정을 들여다보다 소름이 돋았다. 

  

아니시발. 저사람은. 이 닝겐은!!!! 사진을 그렇게 잘 찍는다는 알찬열매님 아니겠는가.
내가 맨날 그렇게 좋다고 난리를 치던...찬열이 팬페이지 홈마스터 알찬열매...박찬열님!!!
내가 엑소 실물 영접은 자주 해도 차마 마주칠꺼라곤 생각도 못했던 그런 찬열님이! 

갑작스러운 상황전개에 어쩔줄 몰라하던 백현은
입장한다는 경호원의 말에 다시 조용히 뒤돌아 많은 생각을 하며 방송국안으로 입장했다. 

  

  

  

  

  

  

엑소가 무대에 등장하고 멜림픽 성공하신 성공한 수니 30명은 모두 열광하기 시작했다.
시발 형들!!! 내가 왔어!! 이 변배켠이 왔다고!!!!
중독!!! 존나 사랑해!!!  평생 위아원하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백현 옆에 있는 찬열이 인상을 찌푸리며 귀를 막았다.
엑소 멤버들은 그런 백현이를 발견했는지 웃으며 백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헐 시발. 방금 나한테 손 흔든거임? 헐 나야? 나 맞아?
찰싹찰싹 찬열의 팔을 때리기 시작한 백현이를 향해 찬열이가 신경질을 냈다. 

  

  

" 아 키도 쪼꼬만게 팔 힘은 쎄네 진짜" 

  

  

오 신이시여. 제가 평생 선행을 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시발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평생 선행을 신에게 약속한 백현은 보이지 않는 눈물을 흘렸다. 나는 오늘도 눈물을 흘린ㄷr★ 

  

짜증난단듯이 백현을 털어낸 찬열은 가방에 몰래 숨겨둔 대포 카메라를 꺼내 백현의 어깨 위에 올려놨다.
백현이 신경질나게 어깨를 털었다. 

  

  

" 시발 왜 내 어깨에 올려놔 " 

  

  

아무런 동의도 없이 말을 놓은 백현이가 어깨에 카메라를 못올려놓게 어깨를 계속 털며 어깨춤을 췄다.
아무리 좋아하는 알찬찬열님이라지만 싸가지를 국밥에 말아먹은 저 태도때문에
오늘부로 집에 가자마자 언팔로우 당첨^^ 축하드립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냥 꿀레인님 프리뷰만 봐야지. 

  

  

  

  


격렬하고 짧은 엑소의 무대가 끝나고 다들 퇴장을 하기시작했다.
밖으로 나간 백현은 상쾌한 공기를 쭉 들이키며 눈을 감고 오늘 영접한 엑소의 실물을 재감상하고있었다.
근데 이제서야 정신을 차려보니 오늘 입고 간 카라티 가슴에 달려있는 주머니에
렌즈 가리개가 있었다. 플라스틱 렌즈 가리개에는 작은 글씨가 새겨져있었다.
알찬열매? 아니 이게 왜 나한테 있지.
곰곰히 생각해보자 아까 내 어깨대포를 올려놓은게 생각나서 다시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때 여기 주머니에 빠졌나보다... 근데 내가 돌려줘야할 이유는 없잖아?
픽 웃으며 급 기분이 좋아진 백현은 콧노래를 부르며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 

  

그냥 새벽에 삘받아 써보는 본격 남징 두명 이야기 

글 읽어줘서 고마워요 ㅠㅠㅠㅠ 암호닉도 받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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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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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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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길잃? 이지만 즐겁게 볼게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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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길잃..?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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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토마토
길잃이라니 ㅠㅠ 수정했습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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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앟ㅋㅋㅋㅋㅋ 재밌게 잘 읽었어요!!! 신알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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