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만 비에이피 자유톡

공강인데 동아리땜에 집못가고 있으니깐

휴게실에서 1시간만 자유톡!

[멤버/상황/선댓]

선착 2명

[상근이]

아래 댓글란에서 댓글망상/톡이 진행됩니다.
진행 흐름상 댓글에서도 일부 욕설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럼 좋은 시간 되세요!

[독자1]

준홍/ 나랑 준홍이는 거의 애기때부터 알아왔는 소꿉친구야. 그래서 서로 완전 가족처럼 편하게 지내고 그러는데 학교에서는 여자여자 , 남자남자끼리 친하니까 여자남자 친한게 이상하게 보는거야 애들이. 그래서 막 나 놀리고 좋아하냐 좋아하냐 막 이렇게 놀려서 거의 초딩때 준홍이랑 쌩까기 시작한거야. 준홍이는 솔직히 나 좋아하는데 그렇게 놀렸다고 쌩까니까 아 , 얘가 날 싫어하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는거야 그 후부터 둘이 얘기를 안함. 그래도 난 뭐든지 쉽게쉽게 잊어버리는편이라 준홍이가 한마디라도 걸어줄줄 알았어, 근데 아님. 그렇게 되어서 서로 반도 갈라지고 중학교도 갈라지고 그랬었는데 고등학교 올라와서 이제 같은반이 된거야!! 근데 내가 너무 늦게왔는데 다른애들 다 친한애들끼리 앉고 그래서 남은자리 앉아야지 했는데 남은자리가 준홍이 자리. 그래서 내가 준홍이 옆에 앉아써.. 난 준홍이가 너무많이 변해서 못알아봤어.. 근데 준홍이는 나 알아보고 계속 첫날부터 나 뚫어져라 쳐다보는거야 그래서 나는 왜그러냐고 하는때부터!! / 너무 늦었징 ㅠㅠ 미안 / ( 계속해서 느껴지는 시선에 눈마주치고는 ) ㅇ...왜 그렇게 뚫어져라 쳐다봐?

[제라늄2]

괜찮아..!답답글지워줘!

(눈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바라보며 혼잣말로) ..그대로네

[독자8]

응응!! / 어? ( 살짝 인상쓰고 고개 갸우뚱하며 ) 너 나 알아? 난 너 모르는데..

[제라늄2]

(자기 머리를 슥슥 만지며) 염색해서 모르나.. 넌 남들 클때 안크고 뭐했어? 그때 그대로 같네.

[독자10]

( 움찔하더니 그대로라는말에 발끈해서 ) 나도 키 컸거든!!! 많이 컸거든!!!!!!!

[제라늄2]

(발끈하는 모습에 풋 웃더니 한쪽 팔로 턱을 괴고서 삐딱하게 기대어서 보며) 나 누구게?

[독자12]

몰라. 모르니까 이러지!! 나 남자애들이랑 친하게 안지냈어, 무조건 여자애들이랑만 다녔단말이야. ( 입 툭 내밀고는 자기 책상 손가락으로 낙서하며 )

[제라늄2]

(손가락 장난치는 찮이손으로 시선을 옮기고서 고정하며) 이제 한글로 니이름 썼으니깐 영어로 니이름 쓸거지?

[독자14]

뭐? ( 준홍이랑 눈 마주치면서 ) 나 영어 못하는데? 빵점맞은적도 있는데..

[제라늄2]

(미간을 살짝 찌푸리더니) 뭐? 내가 너 이름 쓰는거 알려줬잖아..!

[독자17]

나 너 누군지도 모르는데.. 언제 알려줬다고.. ( 다시 손으로 낙서 )

[제라늄2]

(괴고있던 손을 내려 턱 잡고서) 내가 그렇게 많이 변했어? (교과서에 적은 이름을 보이며) 최준홍이잖아.

[독자19]

어? 최준홍? ( 계속 생각하더니 ) 아!!! 최준홍!! ( 라고 하더니 바로 ) 뭐?!!!!!!!! 니가??? 니가 최준홍?? 말도안돼!!!!!!!!!!

[제라늄2]

(미간을 살짝 찌푸리고는 고개를 살짝 뒤로 빼더니) 아잇. 나 귀안먹었어. (다시 자세를 고쳐앉고) 내가 최준홍인게 왜 말이안돼.

[독자21]

( 모두 내쪽으로 시선이 와있어서 눈 이리저리 굴리더니 ) 하하하하,... 큼큼. 전혀 다른사람인줄 알았어.

[제라늄2]

내가 변하면 뭐 얼마나 변했다고..아. (얼굴을 가까이하고 씩 웃어보이며) 너무 잘생겨졌나?

[독자23]

그건 아니고. 그냥 뭔가가 달라졌어. 너 감자돌이였잖아 ( 얘기하더니 웃으면서 )

[제라늄2]

야. 그게 언제적 얘긴데 아직까지하고 있어. (손을 찮이 머리위에 올리고 피아노치듯 까닥거리며) 넌.. 진짜 큰거맞아?

[독자25]

큰거 맞다고 바보야!!! 내가 워낙 작긴해도 초딩으로 오해받진 않아! 짜증나, 너는 멀대마냥 컸으면서.. 하느님이 날 미워하나..

[독자2]

젤로/ 펫톡도 되여? 나는 혼자사는 20대고 그런 여성들을 위한 펫들이 나오는데 나도 준홍이를 주문한거. 퇴근할때되면 저녁도 해놓고 기다리고 말동무도 해주고 무거운거 위험한거 대신 처리해주고 잠잘땐 곰인형처럼 안겨도 주고. 남자친구, 남동생, 아빠 뭐 이런 통합적인 역할을 해주는거. 준홍이는 나랑 같이 산지 좀 됐고, 일주일 내내 일 바빠서 찌들어있던 내가 늦잠자고 있는 주말
(침대에 머리끝까지 이불을 쓰고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수정다해썽♥

[제라늄2]

(침대옆에 살포시 앉아서 팔을 흔들어 이끄는) 일어나아- 언제까지 잘건데?

[독자9]

응... (비몽사몽한 상태로 대충 대꾸하며 눈 뜰 생각은 없어보임)

[제라늄2]

아아앙- (이불을 살짝 내리고 팔을 조금 더 세게 흔들며) 내가 밥도 했는데..! ...많이 피곤해?

[독자11]

(그제야 부스스 눈 뜨고 몇번 깜빡깜빡하다가 완전히 떠진 눈으로 준홍이 보고 베시시 웃으며) 굿모닝 준홍아- 벌써 일어났어?

[제라늄2]

굿에프터눈이야. (이리저리 뻗쳐서 부시시해진 머리를 정돈해주며) 많이 피곤해? 그냥 더 잘래?

[독자13]

(눈 살짝 감고 손길 받고 있다가 고개 도리도리 흔들며) 밥 먹을래- 맛있는 냄새나 (웃으며 준홍이에게로 팔 뻗는) 아, 근데 기운이 없다- 일으켜주라

[제라늄2]

(찮이 양팔을 잡고 읏차하고 일으켜준뒤 뒤에서 안고 뒤뚱뒤뚱 걸어가며) 주인이 좋아하는 계란말이에 김치찌개했어-

[독자15]

우와! 준홍이 최고! (품안에서 신나게 들썩거리며) 냄새 맡으니까 두배로 배고파! 나 두그릇 먹을 거야!

[제라늄2]

와- (허탈한듯 웃어보이며) 음식 앞에서는 나도 필요없네. (식탁 맞은편에 앉아서 숟가락 젓가락 놓아주는)

[독자20]

(헤헤 웃곤) 준홍이가 한거니까 내가 이렇게 좋아하지- 잘먹겠습니다!(외치고는 숟가락으로 밥 크게 퍼서 한입 쑤욱 넣는)

[제라늄2]

어때? 맛 괜찮아? (기대에 찬 눈빛으로 젓가락 끝을 입에 문채 찮이를 바라보는)

[독자22]

(준홍이 눈빛에 일부러 심각한 표정 지으며 몇번 더 우물우물 씹어 음식물 다 넘기고는) 완전! 최고로 맛있어! 히히!

[제라늄2]

(놀랐다가 안심한듯 젓가락을 내려놓으며) 아 뭐야..! 완전 긴장했단말이야. 진짜 맛있어?

[독자24]

(또 한숟갈 한가득 떠서 입에 넣으며 빵빵해진 볼로 끄덕끄덕) 응응 지쨔 마이써

[제라늄2]

끝

[독자3]

아ㅠ

[제라늄2]

미안..! 모티에다가 길게 못해서ㅠㅠ 나중에 만나자...!

[독자5]

으아 티라노야! 어차피 톡 못하지만..ㅋㅋㅋ 수고해요!_!

[제라늄2]

응..! 나중에만나쟈..!

[독자6]

으잉 아련이에요

[독자7]

쪽지왔길래 뭘까 하고확인안하고 있었는데 언니톡이었다...그러면 나는 언니랑 얘기할래요 힣

[제라늄2]

구래구랭ㅜㅜ! 배고프다...끙,

[독자16]

나두요...으아 우리반완전 망했어요

[제라늄2]

어우.. 적응해야할텐데어떡해ㅜㅠ

[독자18]

하..몰라몰라 모르겠어ㅠㅠㅠㅠ다들 친해진애들이있나봐ㅠㅠㅠ게다가 실장부실장이 다 노는애들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