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방에서 애인인데 애인아닌 백현이 썰 쓰면 읽을 독자 있냐고 글 썼는데 몇 명이 댓글 달아줘서 쓴다!
1
일단 첫 만남을 쓰자면 중1때였어. 내가 중1 입학식 날 딱 전학왔거든. 걔는 초등학교 때 이름 좀 날리던ㅋㅋㅋㅋㅋ 애여서 걔 친구들이랑 놀고 나는 전학와서 그냥 평범한 친구들이랑 같이 다녔지. 나랑 얘가 중학교 1학년이랑 3학년 때 같은 반이였는데 말도 거의 안해보고 인사만 아주 간간히 하는 사이라 중학교 때는 쓸 게 별로 없어. 중 1 때 생각나는게 딱 하나 있는데 가을 쯤이였나 얘가 나한테 와서 무슨 할 말 있는 것 처럼 엄청 주춤주춤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걔 쳐다보고 있었고. (지금은 완전 안그러지만 중학교 때는 나 남자애들하고 말도 안하는 철벽녀였다ㅋㅋ) 근데 걔 친구들이 주위에서 백현아 그냥 말해봐 후회하기 전에 이런 말 하고있고ㅋㅋ 근데 사람이 촉이라는게 있잖아? 뙇! 촉이왔지. 아 얘가 고백하려나보다. 근데 난 가벼운 마음으로 만나는거 진짜 싫어하거든. 그래서 내가 먼저 피해서 그냥 내 자리로 돌아갔어. 그 다음날 또 똑같은 상황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일 없었어^_ㅠ
2
바로 중3으로 넘어와서... 얘랑 나랑 짝을 딱 한 번 했거든. 근데 얘가 중학교 때는 수업시간에 매일 자서 수업시간에는 친해질 수가 없었어. 그러다가 체육시간에 짝피구를 하는데 반 짝끼리 하라네ㅋㅋ? 근데 얘가 체대 준비해서 승부욕이 진짜bb. 반 짝끼리 짝하라는 소리 듣고 얘가 날 딱 보더니 내 뒤에만 잘 붙어있어라. 하는데 어... 좀 멋있어보였어ㅋㅋ 결국 얘랑 나랑 1등함! 나 진짜 얘한테 딱 붙어있었다.ㅜ 원래 체육복 끝에만 살짝 잡고 있었는데 서로 불편하니까 얘가 나한테 허리 잡는거 부담스러우면 어깨 잡거나 팔뚝 잡으라고 해서 팔뚝 잡고 했어. 덕분에 일등하긴 했지만 난 다음날 근육통에... 쨌든 짝피구 이후에 다시 말은 하지 않지만 심적으로 가까워진 느낌? 알아ㅋㅋ? 튼 그랬어.
첫 편이라 중학교 때 썰 2개만 풀게 일단. 혹시 나랑 백현이 아는 친구들은 조용히하고 카톡보내^^^^^^ 백현이 몰래 쓰는거니까 조용히 하고ㅋㅋ
반응 괜찮으면 2편도 들고올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