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파이어에그프랜드 0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4/f/3/4f335bf05a54b89e1473a80b018eb734.jpg)
음 우선 이글은 실화를 바탕으로 쓰는거라 사실 달달하기보단 퐈이트!!!!!!!!!!!!!! 가더 많을거야
픽션과 논픽션이 섞인 이야기라 읽으면서
설렌다 싶으면 픽션
뭐지 저건 싶으면 논픽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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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우선 내가 얘를 남자로 보게된 계기부터 이야기 해볼까해
편의상 백현이라 부를게.
백현이네 엄마 그러니까 선희이모랑 우리엄마는 어렸을때 한 동네에서 자라신 친구사이셔서
얘랑 나랑은 어릴때 진짜 볼꼴 못볼꼴 다보면서 자랐어.
내가 기억하고 있는 모든 순간엔 항상 백현이가 옆에 있었고,
내 어린시절 사진속 옆자린 항상 백현이 차지였어.
위에 내용만 보면 되게 로맨틱하다고 보일 수 도 있겠지만 실상은 전혀 달랐어.
나이차이가 많이나는 형을 가진 백현이는 나에게 항상 오빠노릇을 하려 했고
나는 그런 백현이가 귀여워 보였거든
어렸을땐 얼굴도 많이 닮아서 같이 다니면 남매 아니면 사촌지간으로 보는분들도 많았었어.
매일매일 얼굴보면서 초등학교까지 같이 다녔는데
백현이네 형이 나이차이가 많이난다고 했잖아.
백현이네 형이 우리가 6학년때 대학을 갔는데 외국에 있는 대학으로 갔어.
이모는 형만 혼자 보낼수 없다면서 짐 다정리해서 아저씨만 한국에 남고
영국으로 건너갔어.
설날, 추석같은 연휴때만 아주 짧게 떠나 지내던 우리가
이렇게 갑작스레 헤어지게 될줄은 아무도 몰랐기에
백현이를 보내주던 날에도 우린 웃으면서 서로 헤어졌어.
2년정도 있다가 오빠가 외국생활도 적응하고 자리잡으면 돌아오려던 계획은
오빠가 대학을 졸업할때까지로 늦춰졌고 그렇게 백현이와 나는 서로의 기억에서 멀어져갔어.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을 백현이 없이 홀로보내고, 중학교에 가서 졸업을 하고
정말 어렸을때 친했던 친구, 그정도로 남아갈때 즈음
백현이가 돌아왔어.
뭐 남들처럼 길을 걷다 만났다거나 어딘가에서 부딪쳐 만난 그런게 아니라
그냥 정말 자연스럽게 백현이네 가족이 돌아온걸 기념하는 식사하는 자리에서 다시 만났어.
오랜만에 만나기도 했고 너무 많이 바뀐 모습에
괜시리 어색한 분위기에 아무 말 없이 앉아있으니까 어른들이
왜 갑자기 둘이 내외하나면서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고오라 하셔서
둘이 그 어색한 분위기속에 밖으로 걸어 나왔어.
멀리 갈수도 없어서 둘이 그냥 주차장 옆에 있는 작은 벤치? 그네 비슷하게 생긴 의자에 앉아서
멍하니 도로만 보고있는데 백현이가 먼저 말걸더라.
"나 안보고 싶었냐. 왜 연락한통 없었어."
하고 말하면서 내 눈을 보는데
말투가 약간 원망? 투정부리는 말투인거야.
근데 얘도 나한테 딱히 연락을 하진 않았어서
"너도 연락 안했었잖아. 자기도 그랬으면서"
하고 툴툴대니까
내 앞머리 막 헝클어트리면서
"앞으로 연락 많이 하면 되지. 이제 평생볼껀데"
이 날이 내가 가족이라 생각하던 백현이를 남자로 보기 시작한 첫날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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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아ㅋㅋㅋㅋㅋ
옛날 기억 찾아 쓰려니
어색하고 좋네요.
저게 중삼 겨울방학 즈음이었으니까 벌써 3년이 다 되어 가는 이야기네요.
어느 부분이 픽션인지 찾으셨어요??
읽으면서 손가락에 쥐가오는듯한
막 머리카락에 소름돋는거같은 부분이 픽션인 부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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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부분 쓰면서 제가 소름돋아 죽는줄 알았어요.
저부분의 실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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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나오기도 전에 탁자 밑으로 내 발을 툭툭 건들이며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탁자가 흔들리며 우리가 발장난 치고있단걸 아신 부모님들은 "이럴꺼면 엄마들 얘기하게 나가서 놀다와" 라는 무슨 초등학생 다루는듯한 말을 하셨고 둘은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애정어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말싸움을 했어. "야 니는 외국나가더니 얼굴이 폈다. 예쁜 누나들 많이 만났나봐" "그러는 니는 왜 키가 아직도 작냐. 남들 클때 뭐했냐." 뭐 이런 애교스러운 말부터 "니자식이 누나못봤다고 간이 배밖으로 나왔구나 죽을래.진짜" 같은 사랑스런 대화를 ㅎㅎㅎㅎㅎ |
보지 않는편이 좋을듯 해요 저건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앞으로도 이렇게 짧게짧게 에피형식으로 올리려는데 어때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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