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현] 장현승전 0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6/9/d69f66c1f32bee90aa010e31072956b3.jpg)
헤헤헤헿 장현승전 1편은 요기 → http://instiz.net/writing/603
보고 오십시오 ^^
여러분 댓글다는거 필수인거 아시죠?ㅠ
미리 예고를 해드리자면 다음다음편정도에 19금을 내보내려 해요
댓추안하시면.....19금 안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예요. 성실히 올릴께요 달려주세요!!!!!!!!
여러분의 행복이 제 행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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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이 내비췄다.
현승은 잠에서 깨어나 갈채비를 마쳤다.
오늘은 조정의 간사 이기광의 집을 털 차례였다.
집 밖으로 나오자 뜻밖에서 동우가 있었다.
장동우. 현승의 이복형제였다.
솔직히 이복이랄것도 못했다.
현승의 어머니는 비천한 종이지만 동우는 귀한 본처의
배에서 태어났기 때문.
현승은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동우의 눈을 보고선 아찔했다.
- 도..도련님...
동우는 현승보다 나이가 많았다.
그리고 키도 제법 컸다.
- 현승아. 널 데리러 왔다.
-..........데리러 오다니요
-조정에서 널 데리러 오라는 명령이 내려졌다.
가자. 가서 형이랑 같이 살자.
- 형...형이라뇨......
- 지금부터는 그냥 형이라 불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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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밤
용준형은 고민했다.
장현승을 데려오고 싶었다.
한숨을 쉬며 방에서 나왔다.
- 어디 가십니까
손동운이였다.
- 혹,, 그대가 장현승을 조정으로 불러올수있는가
- 전하.. 그건 어려울듯 하나...
- 묘안이 있는겐가
- 조정에 장현승의 이복형제인 장동우라는 신하가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장범준대신의 아들인데, 평소에 장현승과 친했다고 하오니
장동우를 시켜 장현승을....
- 알겠다. 그리하마. 너도 어서 가서 자거라
용준형이 급히 말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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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가 현승을 끌고 주막에 갔다.
- 이모 여기 밥상 하나 내오시오
익숙하게 주문을 한 동우는 현승에게 물었다.
- 그래, 너 어디에서 무엇을 하다 이 지경까지 이른것이냐.
-...... 그냥 세상이 싫었습니다..
밥상이 차려지자 현승은 입맛을 다셨다.
동우가 먹으라 하자 현승은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동우는 현승을 빤히 쳐다보았고
그 시선을 느낀 현승도 동우를 쳐다보았다.
눈이 마주치자 갑자기 심장이 요동쳤다.
-....왜 쳐다..보십니까
-아,, 아니다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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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에서 나온 현승과 동우는 걷기 시작했다.
현승이 머물던 마을에서 궁까지는 꽤나 멀었다.
어색한 침묵 속에서 계속 걷다보니 한양에 달았다.
- 여기가 바로 궁궐이다. 들어가자.
현승은 아까부터 아무말이 없었다.
뭔가 할말이 있는듯 했지만 계속 고개만 떨군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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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용준형이 꽤 근엄한 자세로 잡혀온 현승을 보며 말했다
- 그래,, 그대가..죄수 장현승인가?
용준형의 말실수를 느낀 손동운이 급히 고쳐말했다.
- 전하.. 죄인이옵니다
매우 뻘쭘한 표정으로 있던 용준형은 장현승에게 물었다.
-그래 그대가 원하는 바가 무엇이오
순간 조정의 신하들은 흠칫 놀랐다.
죄인에게 원하는 바가 뭐냐니.....
현승 또한 적잖이 놀랐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말했다.
- 병조판서가 되고 싶사옵니다.
현승의 패기에 동우도 준형도 신하들도 놀랐다.
긴 침묵이 흐르자 현승의 눈망울도 흔들렸다.
'아... 괜히말했다 어떡하지...'
하지만 현승이 걱정하는 바와 달리 용준형은
웃으며 말했다.
- 그대가 이제 의적질을 하지않는다고 약조한다면
흔쾌히 짐이 허락하겟소
상당히 밝은목소리로 준형이 말했다.
- 화,,황공하옵니다 전하.
- 아, 그리고 오늘 밤 내 침실로 잠깐 오시오
이 말에 가장 놀란건 기광이였다.
기광은 치밀하게 계산을 시작했다.
병조판서가 된 장현승이 용준형을 따른다면
기광은 자연스레 자신이 꿈꾸던 왕좌를
따내지 못할터.... 기광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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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현승은 궁녀들의 안내에 따라 왕의 침실로 갔다.
손에 땀이 매칠정도로 긴장했다.
- 저,,장현승이옵니다..
-아,, 들어오너라
생각보다 부드러운 목소리에 현승은 놀랐다.
- 저,, 왜,, 부르셨습니까
- 아 별다른 이유는 없고,, 뭐 차나 한잔 하려 불렀다..
- 아....
- 참 머릿결이 곱구나
상투를 틀지 않은 현승이였다. 천민이 상투를 틀
여유따위 없었기 때문이였다.
- 너 정말 사내자식이 맞느냐? 곱상하게 생긴게 꼭 계집같구나
- ........ 송구하옵니다 전하..
준형은 현승을 보며 웃음을 실실 지어댔다.
이럴때는 꼭 역락없는 소년이였다.
준형은 자신도 모르게 현승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현승은 흠칫 고개를 뒤로 뺐다.
준형 또한 놀라 어색하게 웃으며 헛기침을 했다.
왠지 아쉬웠다. 준형은 숨을 조그맣게 들이마신후
조금씩 현승의 곁에 다가가기 시작했다.
점점 둘 사이의 간격이 좁아지고
현승의 숨소리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 저,, 전하...........
현승이 살짝 몸을 피하자 용준형이 말했다.
- 잠깐,, 잠깐만,,
현승은 고개를 끄덕이며 가만히 준형의 눈동자를
응시했다. 순수해보이는 눈망울이였다.
준형은 천천히 아주 천천히 손을 들어
현승의 볼에 갔다대었다.
그리곤 볼을 쓰다듬었다.
현승은 놀란나머지 눈을 살포시 감았다 땠다.
준형은 그 모습을 보고 살짝 웃었다.
현승도 그제서야 긴장이 조금 풀린듯
미소지었다. 그때였다. 손동운의 목소리가 들렸다.
- 전하 이기광 대신이 찾아왔사옵니다.
준형은 다급해졌다.
- 이기광이 또 어떤 말을 퍼뜨릴지 모르니 얼른 나가시오
현승도 당황스러운 얼굴을 한 채 자리에서 일어났다.
[스르륵]
현승의 도포자락에서 무언가 떨어졌다.
현승은 그것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그 순간 누군가 그것을 낚아챘다.
현승은 얼굴을 들어 확인했다.
기광이였다.
약간의 미소를 띈채 기광은 물었다.
- 이 사내와 함께 무슨 일을 하셨는지요.
준형은 할말을 잃었다. 당당히 그냥 얘기만 했다 하면 될것을
입이 안떨어져 변명을 하지 못했다.
기광은 또다시 물었다.
- 왜 대답을 하지 못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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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허허허 다음편에는 제가 최초로 다른그룹과
커플링을 엮었답니다.(최초아님 말구요)
다른 그룹이랑 묶었다고 막.. 뭐라하실건 아니죠?ㅠㅠㅠㅠㅠㅠ
나름 아이디어 낸건데..헤헿 좋게 봐주세요ㅠㅠㅠㅠ
헤헿 다음 편에 계속되요~ (누구랑 누구 엮을지는 비밀!!) 흐헿흐헿
댓글댓글댓글댓글 제발제발제발제발
댓글달면 비스트같은 남친생겨요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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