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사라진 빅스 (CHAOS) 0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3/3/8338adacefc1a3beaeee27c81b4f27cb.gif)
사라진 빅스 (CHAOS)
계속 멍하니만 있었다. 수업을 들을 때도, 가장 좋아하는 점심 시간에도, 하교 시간에도. 빅스가 사라졌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빅스는 없는 그룹이 되었다.
"야, 너 그 빅스인가 빕스인가 뭔가 하는 걔들 때문에 그래?"
"빕스 아니야! 그리고 걔들 아니야..."
나와 같이 빅스를 좋아했던 친구도 빅스를 모른다. 심지어 그 싫어하던 빕스 소리까지 한다. 이게 무슨 일일까?
학교가 끝나고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들어가 빅스, VIXX, N, 엔, 차학연, 이재환, KEN, 등등... 빅스 멤버의 이름과 젤리피쉬를 쳤다.
심지어 빅스의 소속사에 전화까지 했지만 전혀 모르는 그룹이라고 연습생 중에서도 없다고 했다.
그럼, 음원이랑 소속 가수들과 함께한 노래는...?
"크리스마스니까... 이석훈, 성시경, 서인국, 박효신... 끝?"
그 어떤 곳에도 빅스의 목소리와 사진은 없었다. 어떻게... 어떻게 하루 아침에 없어질 수가 있지?
"아니, 왜 없는 거야? 사진은?"
혼자서 중얼중얼 거리며 사진을 찾아봤다. 그 어디에도 빅스의 사진은 없었고 내 사진만 있었다.
갤러리, 사진 폴더에 들어가도 빅스 폴더는 없었다. 내가 꿈을 꾸고 있나 꼬집어 보아도 꿈은 절대로 아니었다.
"엄마, 엄마! 진짜 빅스가 누군지 몰라?"
"또 그놈의 빅스!"
엄마에게 두 번, 세 번 다시 다시 물어봐도 얼른 공부나 하라며 타박이나 받았다. 이제, 이제 난 어떻게 하지?
사진도, 노래도, 목소리도... 그 어떤 곳에도 빅스는 없다. 그때,
ㅡ 메일이 도착하였습니다.
메일이 도착했다는 소리와 함께 확인을 누르지도 않았는데 창이 켜졌다. 그 메일엔 빅스 여섯 명의 사진이 있었다.
간절히 찾고 있던 빅스의 사진. 장소는... 어느 한 카페?
"에? 여기?"
빅스가 그 카페에서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그때 사진은 분명히 아니였다. 각각 따로 따로, 마치 지금의 대학생들은 보는 것 같았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이 메일을 보낸 누군가가 과연 이 꿈같은 일을 벌여놓은 것일까?
답장 메일을 보내려고 했지만 수신 거부 상태.
"아, 씨... 뭐야, 진짜. 가라는 거야?"
갈까 말까, 고민을 하고 있을 때 갈까 말까 할 땐 가라 라는 문구가 떠올랐다. 그래, 가는 거야. 가서 한 번 보는 거야.
연예인 빅스 말고 일반인의 빅스가 뭘 하는지, 어떻게 살고 있는지.
ㅡ 어느 한 카페
"어서오세요~"
일단 그 카페에 들어섰다. 모든 자리가 보이는 곳에 앉았다. 한 자리, 한 자리를 구석 구석 스캔 하고 있을 때였다.
"야, 이홍빈!"
이홍빈...? 어, 이홍빈? 홍빈이라는 이름에 바로 눈을 돌려 소리가 나는 쪽을 쳐다봤다.
저 얼굴은 분명 이홍빈이었다. 큰 키, 넒은 어깨, 잘생긴 얼굴. 짧은... 다리?
"아, 알았어, 갈게, 갈게. 지들이 계산 안 했으면서!"
마지막으로, 목소리도 이홍빈이었다.
더보기 아하하핳 아직은 재미가 없어요!!!! 홍빈이 오빠를 만났어요!!!!!!!1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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