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X] 사라진 빅스 (CHAOS) 00

 

 

사라진 빅스 (CHAOS)

 

"별아, 빨리 일어나!"

오늘도 엄마의 잔소리는 끝이 없다. ㅡ빨리, 빨리 일어나! 벌써 7시 30분이야! 7시 30분이라는 말에 식겁하며 일어났지만...

 

 

"아, 뭐야! 6시 30분이잖아!"

"이렇게 안 하면 안 일어나잖아, 우리 딸!"

 

항상 웃으면서 우리 딸, 우리 딸 하는 엄마는 내가 빅스의 아주 엄청난 광팬인 것도 안다. 앨범도 사고, 쇼케이스도 가고.

빅스가 데뷔를 했을 때부터 좋아했다. 빅스의 흑역사... 라면 흑역사인 마이돌 시절부터.

그래서 우리 가족은 내가 빅스의 엄청난 팬인 것도 알고, 앨범도, 슬로건도 다 있는 걸 안다.

 

 

"엄마, 내일 모레 빅스 드림콘서트 봉 나오는데... "

 

 

내가 우물쭈물 얘기를 꺼낸 것은 바로 드림콘서트 봉이다. 아침부터 혼이 나긴 싫었지만 그 봉은 꼭 갖고 싶었다.

엄마에게 계속 빅스 봉, 응? 졸라댔지만 엄마는 무슨 헛소리냐 하며 빨리 밥이나 먹으라고 타박했다.

아, 역시 아니구나... 하며 밥을 깨작깨작 먹고 있었다.

 

 

"빅스가 뭔데 자꾸 빅스, 빅스. 뭐, 새로 나온 그룹이야?"

 

 

나 덕분에 빅스에 대해 모든 것을 다 꿰뚫어 보는 엄마가 헛소리를 한다. 빅스가 뭐냐고... 아니, 엄마, 빅스! 빅스 몰라?

계속 계속 되묻고, 물었지만 엄마는 귀찮다고 빨리 밥이나 먹으라고 타박했다. 아, 어딘가 이상하다.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항상 들어가는 빅스 팬카페를 들어가려 어플을 켰는데 어, 어... 빅스 팬카페가 없다...?

 

 

"어... 어, 어?"

"얘가 왜 이래. 빨리 앉아! 아님, 밥 다 먹었어?"

 

 

밥을 먹다 말고 벌떡 일어났더니 또 잔소리. 오늘 뭔가 운수가 없는 날인가? 아니면, 아... 강탈이 됐나?

소식에 들어가도 그런 소식은 전혀 없었다. 어째서인지, 카페 목록엔 자동차, 보험, 순 이런 홍보용 카페밖에 없었다.

 

 

"엄마... 엄마, 나 학교 다녀올게."

 

 

계속 벙이 찐 상태로 멍하게 집을 나섰다. 학교를 가는 길에도, 친구를 만나도 멍한 모습 그대로였다.

친구들은 무슨 일이 있냐 물었지만 차마 말을 꺼낼 수가 없었다. 혹시... 혹시, 내가 생각하는 그런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까?

 

 

"야, 너네 혹시 빅스 알아?"

"빅스? 당연히 알... 어? 빅스? 빅스가 누구야? 빕스인 줄 알았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설마가, 혹시나가... 진짜로 이런 일이 벌어졌다.

 

 

더보기

 

참신한 내용으로 와봤어요! 대강 내용은 빅스가 갑자기 사라졌는데 이 소녀만 알고 소녀가 빅스를 찾아 뭉치게 하는...? 그런 얘기입니다!

근데 또 다른 변수가 좀 많이 많이 생기겠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예쁘게 봐 주시에ㅛ

[독자1]

헐 ㅠㅠㅠㅠ우이빅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

헐...주제 되게 참신한 것 같아여! 기대할게요ㅜㅜ

[독자3]

헐 대박 이런주제 처음봐여!! 기대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