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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김탄소] :짝사랑은 이루어집니다 (부제 : 학창시절VER) | 인스티즈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누군가를 좋아한적이 있을것이다.
멀리서 숨 죽여 바라볼때면 어찌나 설레고 심장이 콩닥콩닥하던지, 그 기분을 다 표현하지 못할 정도니까.















" 야, 뭐해 김탄소. "

" 시끄러 전정국 "



탄소가 쳐다보는 곳을 응시하니, 저 멀리서 열심히 땀을 흘리며 축구하는 김태형이 눈에 들어왔다.
태형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탄소가 정국은 이제 차츰 익숙해져갔다. 태형은 탄소와 친해진지 몇일 안된 반 친구였고,
탄소가 좋아하는 남자아이었다. 흔히 짝사랑이라고 칭했다. 이런 탄소의 깊은 감정을.



" 그렇게 좋으면 고백하지? "

" 누군 안하고 싶어서 그러냐, 못 하는거지. "



그러다 뺏긴다? 김태형 인기 많은거 너가 더 잘알텐데. 정국이 탄소에게 매섭게쏘아 붙였고, 탄소의 얼굴에는 온갖 복잡한 감정들이
뒤섞여 뒤숭숭한듯 해보였다. 주위를 둘러보면 자신 말고도 여러명의 여학생들이 우글우글거렸다. 분명 김태형 보려고 이렇게 나온걸테지.
탄소는 그렇게 짐작했다. 점차 움직이는 여학생들에 의해 확신했다. 나 말고도 김태형 좋아하는 애들은 많구나 하고 말이다.



" 가자, 전정국 "

" 왜. 김태형 지금 끝났네, 말 안걸게? "



탄소와 눈이 마주친 태형은 빠르게 계단을 걸어올라오다 자신을 막아선 여학생들에게 의해서 저멀리 축- 쳐진채 정국과 가버리는 탄소를 보곤
미묘한 웃음을 지었다. 씁쓸한듯 탄소의 뒷모습을 계속해서 쳐다보다 태형의 시야에서 점이되 사라져가자 그때서야 시선을 돌리고 발걸음을 옮기는 태형이다.












-









" 푸흐으- "




한숨을 푹 쉬었다. 자신보다 두칸은 더 앞자리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있는 태형을 보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뿐이었다.
하얀 노트에 필기를 하지않은채 그저 글씨만 휘갈기며 고민에 빠졌다. 고백은 차이더라도 할 생각이었지만, 시간은 촉박했다. 졸업하기
몇일 전 이었으며 고백은 커녕 전화번호도 물이보지 못할것 같았다. 허공에 물음을 던졌다. 김태형이 나를 좋아해줄까? 라고 













-



큰 강당에는 교복을 입은 여려명의 남녀학생들과 꽃다발을 품에 안은채 흐뭇하게 멀리서 쳐다보는 학부형들이 많았다.
남자한줄 여자한줄로 각반들이 질서정연하게 줄을 맞춰 서있었고, 태형과 탄소는 우연처럼 맨끝에 같이 서게되었다.
교장선생님은 무대 위에서 열심히 연설문을 간간히 보시며 연설하고 계셨을때, 



" 야 … "

" 어? 왜 …? "

" 어우씨- 자! 이거. "



태형은 부끄럽고 낯간지러운지 얼굴을 붉힌채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태형이 탄소의 손에 쥐어준것을 뒤늦게 확인 해보자.
예쁜 천사모양의 팬던트가 손에 쥐어져 있었고, 사라진 태형을 찾아 주위를 두리번거릴때면 졸업식은 이내 끝이나 
모든 사람들이 북적북적하게 뒤섞여서 흔적을 감추었다. 그게 탄소가 본 태형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







" 엄마- 이거 뭐에여? "




천사다. 천사아 -! 이쁘다며 탄소의 목을 이끌어 가깝게하여 뚫어져라 쳐다보는 민율이에 탄소는 안절부절이었다.
민율아 조심하고! 다칠라! 라며 걱정을하기도하고, 빨리놓으라며 호통을 치기도 했지만, 손을 떼지는 않았다.





" 이거 끈어지면 엄마 혼나 "




[김태형/김탄소] :짝사랑은 이루어집니다 (부제 : 학창시절VER) | 인스티즈


" 민율이 천사아- 가지고 시풍데 … 힝 "








민율이가 가지고싶다며 떼를쓰며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할때, 이때 누군가 땅바닥에 엎어져 누워 땡깡을 부리는 민율이를
끌어안아 위로 힘껏 올려 엉덩이를 톡톡 아프지않게 두드린다. 엄마꺼 탐내지 말라했지 김민율?

















[김태형/김탄소] :짝사랑은 이루어집니다 (부제 : 학창시절VER) | 인스티즈   




" 아빠가 탐내지말라고 했어요. 안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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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ㅜㅜㅜㅜㅜㅜㅜ너무 설ㄹ렌다...꼭 그거같애요 오늘도 첫사랑이 해준 아침밥 먹고왔지 뭐,
아ㅜㅜㅜㅜ대박이다 진짜...잘읽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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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인
감사합니다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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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작가님너무설ㄹ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윗댓글분처럼 진짜그런상황이떠오르네여ㅠㅠㅠ태형이 마지막부분이 너무 ㅠㅠㅠㅠ달달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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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인
감사해요 ㅠ_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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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후 좋아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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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인
헉 비회원분?...안녕하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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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 결국 그럼 된거네ㅠㅠㅠㅠㅠ 진짜 글 하나하나 예쁘시면 어떡해요, 작가님 납치 소취..☆ 태형아.. 설레게 진짜.... ((((연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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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인
예쁘다뇨ㅠㅠㅠㅠㅠ과찬이십니다 너무감사드려요 연수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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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헐대박대박........헐....헐헐...달달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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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달달그자체ㅜㅜㅜㅜㅜ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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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와... 이런글 너무좋아요 잘읽고가요~~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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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마지막 태형이말 완전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둘이 결혼했구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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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아빠ㅠㅠㅠㅠㅜㅜㅜㅠㅠㅜㅠㅠㅠㅠㅜ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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