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ㅎ 이번에 내가 한번 썰을 풀어보려고ㅎ 이거 되게 쑥쓰럽다ㅠ
그러니까 사실 내가 나보다 2살이나!!!!!!어린 남자친구가 있어! 오세훈이라고...
2살이라는 차이가 그렇잖아 별로 크게 않느껴질 수도 있지만 나한테는 매우 중요한 일이야ㅠㅠㅠㅠㅠㅠㅠ
어느 사람이나 로망은 가지고 있잖아? 그리고 나한테도 연하 남자친구에게 로망을 가지고 있거든ㅠㅠㅠ
원래 연하는 다 귀엽고 상큼하고 그런거 아니였어?ㅠㅠㅠㅠㅠㅠㅠㅠ나의 고등학생 연하남친은 전혀 그렇지가 않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나도 누나 소리듣고 싶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왜 연한데 연하같지가 않은지ㅠㅠㅠㅠㅠ
게다가 고3이라 솔직히 만나기 좀 뭐하잖아? 그래서 딱히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세훈아...너 고3아니었니? 공부 안해???????!!!!!!!!
진짜 난 얘가 어떻게 대학교를 갈지 모르겠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틈만나면 나 보러오고 그러는데 나보고 어쩌라는거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 그래서 내가 저번에 한번 말해봤거든?
너 고3인데 공부 안해도 되냐고? 솔직히 이 시기 중요한 시기인데 이렇게 놀면서 시간 허비하면 안돼는거 아니냐고!!!!!
근데 세훈이가 약간 좀 짜증나는 표정을 지으는거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근데 그러고나서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지?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무슨 종이?를 꺼내서 나한테 주는거야...
그래서 종이 펼쳐서 봤는데 뭐였는지 알아????? 성적표였음..
근데 석차가 헐 1등이네?ㅎ
뭐지?ㅎ
그렇게 놀았는데 1등?ㅎ
그래서 뭐냐고 어떻게 이런 점수가 나오는 거냐고 진짜 표정으로 물었어 놀라서 말도 안나오더라
근데 얘가 진심 설명하기 귀찮아하는 표정으로 설명해주드라
"오늘 받아온 성적표야. 내가 설마 고3인데 공부를 안하겠냐? 너 보고나서 바로 집에가서 공부해."
나니?ㅎ 그래요. 너를 그렇게 봐서 미안해요.하...나는 너 진짜로 공부 하나도 안하는줄 알았지ㅁ7ㅁ8
하긴...전에 갑자기 문자로 며칠동안 잠적한다고 하더니 진짜로 잠적해버려서 내가 엄청 당황했었는데 공부...했던거구나...그랬던거구나...
어쨎든 세훈이가 이래서 솔직히 전형적인 연하 남자친구의 모습은 절대로 못보고 있어ㅠㅠㅠㅠㅠ나 그럼 일단 자러 갈게 졸려서ㅠㅠㅠ다음에 썰 풀어줄게~
짧으니까 5P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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