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독자들!! 내가 주중엔 진짜 쓸 시간 없을거 같아서 아예 오늘도 한 편 더 쓰려고! 근데 제목에서 보듯이 불맠은 아니야... 불맠 아니라고 막 안봐주고 그런거 아니지...?ㅠㅠ 아니 그건 독자들 맘이니깐 침해하지 않을게ㅠㅜ.. 이때는 내가 MT 갔다온 다음날 이였어 내가 전전컴과야!ㅋㅋㅋㅋ나는 이과가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 그냥 사람들이 제일 선호하지 않을거 같은 과 선택해서 넣은건데 붙은거거든..ㅋㅋㅋㅋ 일단 대학 가는게 중요했으니깐! 그래서 지금 ㄱㅐ 고생을 좀 하고 있지..(우럭) 쨋든!! 과 특성상 남자가 많을 수 밖에 없잖아! 근데 우리 오빤 그래도 나 믿고 그러니까 엠티 안보내주고 이런 건 없어 알아서 잘해라 주의?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엠티 갔다왔고, 내가 원래 게임의 여왕이란 말야!!! 그래서 진짜 술자리가서 게임져서 벌주마신 적은 거의 손에 꼽아 진짴ㅋㅋㅋㅋ 원한다면 나중에 붙어주지!! 근데 우리 애인은 게임의 황제..ㅎ 내가 오빠랑 게임하면 그렇게 벌주를 마신다지.. 그 얘긴 담에 해줄게!!(담에도 오겠단 의지) 쨋든! 근데 이때 엠티에선 내가 좀 못했어ㅠㅠ 그래서 막 좀 많이 마셔서 일찍 자고 그랬는데도 술병 난 건지 뭔지 담날까지도 헤롱헤롱했는데,.. 우리오빠가 나 엠티 보내주는 대신, 엠티 끝나고 오면 꼭..그걸 해..ㅋㅋㅋㅋ 못본 동안 쌓인거 풀어야 한대나.. 쨋든 일종의 우리의 의례? 같은거야..ㅋㅋ 근데 이날은 내가 돌아오는 길에도 헤롱헤롱 했었는데 오빠가 나 오자마자 또 한탕 했단 말야ㅠㅠ 그래서 결국 그 담날 몸살이 났었어ㅠㅜㅠ 오세훈...부들부들.... 그날 진짜 일어났는데 일어날 수가 없는거얔ㅋㅋㅋㅋ뭔말인지 알아 독자들?! 아휴 진짜!!! 허리도 아프고, 다리고 아프고, 머리는 지끈지끈 터질거 같고 진짜 딱 죽겠는거야ㅠㅠㅠㅠㅠ 근데 이게 막 다 오세훈 때문인거 같고 해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침대에서 그냥 엉엉 울었어 너무 서러워서..지금 보니까 좀 병신미있지만.. 너무 아파서 오빠 한테 전화고 뭐고 할 세도 없이 그냥 울다가 그대로 다시 잠들었어 다시 일어나 보니까 오후 4시? 쯤이던데 핸드폰 보니까 오빠가 연락도 없는거얔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오세훈 죽을래??? 화나고 괘씸하고 서러웠지만 내가 먼저 전화함..흑 딸깍- "어 여보세요? 복덩이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없지 않아 독자들?? 나만 그래??? 왜라니??? 왜라니!!!! "ㅇ,..크흠! 왜라니 오빠.." "너 목소리 왜그래?" "왜 지금까지 연락 한번을 안해.." "오빠 오늘 늦게 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과외왔지. 목소리 왜그래." "걱정되긴 하냐? 내가 어제 나 건들지 말랬지!!!" 아 진짜 서러워서ㅠㅠㅠㅠㅠㅠㅠㅠ지가 나 건들어놓고 사람 진 다 빼놓고 그담날 연락 한번을 안하냐고ㅠㅠㅠ더군다느 아픈데ㅜㅜㅠㅠㅜ "00아, 왜그래요. 어디 아파?" "됐어, 과외나 잘해.." 저러고 내가 그냥 끊어버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씨 진짜 일어날 수가 없는거, 이악물고 일어나서 세수랑 이만 닦고 다시 와서 누웠어 그냥 오늘은 이대로 자야지 싶었어 혼자 살면 아플때가 제일 서럽다더니 진짜더라ㅠㅠ 부스럭- 자고 일어났는데 부엌에서 막 소리나는거야 진심 신도 무심하시지, 하필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 날에 집에 도둑이 드나..난 이제 죽나보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가족도 보고싶고 오빠도 보고싶고 우리언니도 보고싶고 할머니집에 있는 우리 개도 보고싶은거야ㅠㅠㅠㅠ그래서 또 엉엉 울었어ㅜㅠㅠ "흡, 흐어어,...흐아아아ㅏㅇ..!!!" 진짜 막 너무 서러워서 눈물 콧물 다 빼면서 울고 있는데 도둑이 내 방쪽으로 오는거야ㅠㅠㅠㅠ "흐어어어, 장못했어오..,흐어아, 오빠아, 오세후우운ㅠㅜㅠㅜㅜ" 나 잘못한것도 없는데 도둑이 나 죽일까봐 저러고 질질짰어..도둑이 집에 사람없는 줄 알고 들어왔다 사람있으면 강도로 바뀐다는 말에ㅠㅠㅠㅠ "애기야, 왜 울어요? 응? 네가 찾는 오세훈 여기있는데 왜그래. 많이 아파??" 도둑은 개뿔ㅠㅠㅠㅠㅠ우리 오빠였음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읍, 오빠애ㅏㅏ 이나쁜놈아ㅠㅠㅠㅠ" 나 진심 추한꼴로 오빠 퍽퍽 때림ㅋㅋㅋㅋ진짜 아팠댘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아야, 애기 왜그래ㅠㅠ오빠 아파" "넌, 흡, 아파도 돼 이 샠히야ㅠㅠㅠㅠ" 계속 때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빠 미안... 오빠가 딱 내 손 잡더니 "복덩이, 아픈데 왜 말 안했어요. 나 너 연락 안돼서 진짜 간 떨어 질 뻔 했잖아." 어쩌라고ㅠㅜㅠㅠ왜 나 혼내!?ㅠㅠㅠㅠㅠㅠㅠ 자기가 나 내팽겨쳐놓고ㅠㅠㅠㅠㅠㅠ "흐어아어어ㅏㅏ, 왜 나, 나, 왜 혼냉애애ㅐㅐㅠㅠㅠㅠㅠㅠㅜㅜ" 또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진짜 막 어쩔 줄 몰라하더러 세절부절ㅋㅋㅋㅋ "아니아니, 아 어제 그거..해서 몸살 났어?" "흐어어어으, 절로가ㅠㅠㅠ미워진짜ㅠㅠㅠㅠ" "복덩아아, 미안해요 응? 오빠 미워하지 마. 미안해 많이 아팠어? 근데 뚝하자.. 머리울려요." 오빠가 막 눈물 닦아 주고 토닥토닥 해주는데 거기서 더 울면 진짜 난 병신이지!!ㅋㅋㅋ뚝함 "애기, 아픈데 나는 연락도 없고, 받자마자 왜 라 그러고, 또 어제 하지말자는데 해서 몸살나서 서러웠지..오빠가 백번 잘못했다 그치" 진짜 오빠 목소리로 저렇게 말해주는데 아픈와중에 오빠가 너무 좋은거야.. 그래서 막 오빠 목 껴안고 부비부비했어 "나 그래도 애인 좋아. 안 미워, 밉다고 해서 미안해." 오빠가 저 말 듣고 푸스스- 웃더니 "애기가 나 미워해도 나는 우리 복덩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 라고 했어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오는길에 죽 사왔다고 먹자고 하는데 입맛도 없고 그냥 허리아파서 주물러 달라했더니 알겠다고 엎드리래서 고이 엎드렸어ㅋㅋㅋㅋ "자기야, 내가 미안해. 근데 너무 이뻐서..그리고 엠티 간 날 동안은 못 봤으니까..아씨 그냥 네가 예쁘지 마." 이러면서 주물주물 해주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레기 나년!!! 또 느낌.. "하으..오빠아ㅏ, 간지러워..흐" 근데 평소같으면 내가 신음하면 오빠도 믹 키스하던지 해야 되는데 오빠가 그낭 묵묵히 주무르기만 하는거야 "애인, 00이 키스해주세요.." "안돼" ㅋㅋㅋㅋㅋㅋㅋ단!호!박!ㅋㅋㅋㅋㅋㅋ "왜애.." "지금 키스하면 나 못참아" 이러는 와중에도 주물주물- "안 참아도 되는데.." 이랬더니 오빠가 딱-하고 꿀밤때렸어 "그거 때문에 몸살 난 애가 나서서 여우짓이야." 이러고 다시 주물주물- 근데 그냥 내가 오빠 너무 좋아서 오빠 멈추게 하고 잡고 일어나서 뽀뽀 세례함 그래놓고 하리아파서 또 눈물 찔끔..ㅋㅋㅋ "쪽쪼옥 쪽, 아흐.." "아 귀여워, 복덩이 내일 뽀뽀 더 해주고 오늘은 푹 쉬자." 이러고 나 다시 눕히고 나 잠들때까지 주물주물 해줬당!!!! 막 내가 수다 떨면 다 들어주고 그 와중에도 주물주물- 끝이야!!!ㅋㅋㅋㅋㅋ미안 재미없었지?! 근데 우리 커플도 달달하기만 한 날 있다고 얘기 하고 싶었어!!! 이제 주중엔 진짜 오가 힘들듯!! 다시 올때까 앙!뇽!
워~후~ |
독자님들ㅜㅜㅜ읽고 그냥 가실 수도 있는데, 댓글 달아줘서 진짜 고마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 불맠 아니지만 예쁘게 봐주세요..ㅠㅠㅠㅠ 일부러 짬내서 하나 더 쓴거니까!!! 건강 챙기기 의무!!! 저번에 어떤 독자님, 저도 챙기라고 해주셨는데 진짜 고마워요ㅠㅜㅠㅠㅠㅠㅠㅜ 그럼 짜이찌엔! 사랑해요! 워아이니, 아이시떼루, 알라뷰, 폴라쿤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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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HONiC♥︎ |
이씽님, 토익만점님, 큥님, 양양님, 가나초코님!!!! 워더들ㅠㅠㅠㅠㅠㅠ항상 의지해요 고마워요ㅜ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