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라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3월도 중순이 가까워지도록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왔는데요, 모두들 학교생활에 적응들은 잘하고 계신가요?
저야 뭐, 늘 그렇듯 잠에 쫒기며 학교생활하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헤어질때나 하는 말로 제목을 써붙여서 정말 죄송해요,
언제 톡을 들고 찾아 올지 모르는 기약없는 헤어짐을 말하기위해 이렇게 찾아왔는데요.
인티가입 한지는 꽤 되는데 정식으로 제대로 활동해 본거는 비에이피를 알게되면서부터, 음 그러니깐 대박사건? 그 때쯤일거에요.
재미삼아 시작했던 자유톡^^부터 필명 바꾼 제라늄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을 알게되고 좋은분들과 많은 친분을 쌓게 되어서 정말 좋았어요.
그래서 저는 기분이 늘 우울하고 좋지 않을때마다 수시로 인티와서 글보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힐링을 하곤 했는데요.
생각해보니깐 어느순간부터 힐링이아니라 오히려 독이 되어서 저를 더 힘들게 하고 있더라구요.
힐링은 커녕 오히려 상처만 받고있다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요즘에는 우울증인가싶을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다들 힘들테지만 그걸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만 지금은 제가 뭐라 형용할 수없을 정도로 너무 힘이 들어서 글잡에는 이제 당분간 오지 않을것을 얘기하러 찾아왔습니다.
기분탓이겠지 하고 넘기려 할수록, 내자신을 합리화 하려 할수록 더 힘들어져만 가는 이 순간 저는 이제 톡을 잠정 중단하려 합니다.
그동안 저를 너무 많이 아껴주시고 찾아주시고 생각해주신 분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네요.
제가 뭐라고 여러분에게 과분한 관심을 받는지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제는 그 과분한 애정을 잠시 내려두고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학교생활에 치이느라 휴식이나 제대로 할 수있을지 모르지만 인티에 글쓰는 일은 당분간은 없을거에요.
언제 올지는 저도 몰라요.
맘같아서는 모두와 인연을 끊어버릴까 하지만 그건 여러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다시 돌아올것은 꼭 약속드리며
저는 이제 더 긴말 안하고 물러갑니다.
사랑합니다. 미안합니다.
모두들 아프지말고 건강하고 늘 좋은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안녕.
- 제라늄 (그대가 있어 행복이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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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스캔들 작가님 뭐하고 사시나 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