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 이렇게 쓰는 게 맞나? 안녕 나는 25살 박찬열이라고 함
1년 전에 간신히 취업했음ㅋㅋㅋㅋ 난 이 각박한 세상 속에서 살아남은 청춘이야ㅋ
아 근데 왜 뽑힌진 모르겠음 솔직히 내가 생각해도 면접 완전 개같이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 면접관이 여자 들이어서 그런 듯ㅇㅇ
내가 한 잘생김 함 나 졸라 잘생김 끌리지?
엑소? 찬열이라고 했었나...암튼 사람들이 걔랑 닮았데ㅋㅋㅋㅋㅋ
믿기 어렵겠지만 정말 닮음 욕하지마라 진짜다 우리 백현이도 나 잘생겼다 그랬다
백현이 말=나의 법
아 백현이가 누구냐면ㅋㅋㅋㅋㅋㅋ딱 누군지 알것같지 않음? 얘들아 난 게이임ㅇㅇ 난 남자애인이 있음
백현이가 하는 말은 곧 나의 법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 내 애인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뭔데 자랑스럽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 잡소리 그만하고 썰 품
ㅇㅇ내가 1년 전에 취업했다고 했잖아 중간 급 평범한 회사였음
처음 출근하는 날에 완전 정장 쫙 빼입고 머리도 씨발 멋 존나 부려서 왁스로 떡칠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난 이래도 잘생겼음 모태 잘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ㅋㅋ
신입사원 박찬열. 하고 명찰도 달고 내가 일하게 될 팀 팀장한테 군기잡고 딱 인사하니까 새롭고ㅋㅋㅋㅋ
신입사원 박찬열. 하고 명찰도 달고 내가 일하게 될 팀 팀장한테 군기잡고 딱 인사하니까 새롭고ㅋㅋㅋㅋ
내가 진짜 취업한게 실감이났음
암튼 그래가지고 팀장님한테 이런저런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일 하는 법같은거 듣고 있는데 갑자기 뒤에서 누가
팀장님!! 커피 타왔어요!!!
이러면서 졸라 사뿐하게 뛰어오는거임 목소리도 적당히 높고 애교스러운 목소리에다 처음에 뛰어오는 소리가 가볍길래 여잔 줄 알았는뎈ㅋㅋㅋㅋㅋㅋ
내 앞에 딱 보이는 뒤통수가 남자인거ㅋㅋㅋㅋㅋ 얼마나 가벼우면 무슨 여자가 뛰는 소리가 나냐..
내 앞에 선 남자 뒤통수는 상당히 작았음 키도 개 작고 체구도 작았음
키가 한 내 어깨 살짝 넘는 정도?ㅇㅇ 내가 180 넘거든ㅋㅋㅋ
얼마나 작은거야 미친^^; 존나 귀엽네^^;
심지어 정수리 냄새도 좋았음ㅋㅋㅋㅋ 아 내가 변태라 맡은건 아니고;; 내 바로 앞에서 팀장한테 커피 건네줄때 걍 보여서 맡게 됨
그 냄새는 정말 남자한테서 나는 수컷의 냄새가 아니었음; 진심 샴푸 향 개좋아ㅋㅋㅋㅋㅋㅋㅋ
니들도 맡아보게 하고싶다 완전 뻑감ㅇㅇ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은 무슨^^; 나만 맡을거임 니넨 어차피 못맡잖아?^^
너네 이쯤되면 이 모찌모찌한 남자가 누군지 예상이 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외쳐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쎄이 백! 유 쎄이 현!
백! (현)! 백! (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ㅜㅠㅠㅠㅠㅠ우리 귀염둥이 백현이었음ㅠㅠㅠㅠㅠㅠㅜ내 새끼ㅜㅜ미친ㅠㅠㅠㅠㅠㅠㅠ
암튼 내가 백현이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서 잠시 움직이는 척 하고 스윽 보니까..
....ㅋ..
백현아....
그렇게 난 백현이를 짝 사랑하게 됨
ㅊㅊ
읽어줘서 고맙다 오늘 썰은 여기까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야 속은 애들 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졸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안하다 한번 낚아보고 싶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시작할게ㅇㅇ
그렇게 팀장이 고맙다하고 나한테 앞으로 잘해보자고 어깨 한번 쳐주고 감
ㅇㅅaㅇ 얘들아 그럼 이 공간엔 누구랑 누구밖에 없을 것 같냐
ㅇㅅaㅇ 얘들아 그럼 이 공간엔 누구랑 누구밖에 없을 것 같냐
..*^^*ㅋㅋㅋㅋㅋㅋ존나 설레네..ㅋㅋㅋㅋ백현이랑 나 뿐이었음
난 그냥 그 자리에 서서 계속 변백현 정수리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앞에서 얘가 엄청 뿌듯했나봨ㅋㅋㅋㅋㅋ커피 타준게ㅋㅋㅋㅋㅋㅋ
지 혼자 흐흐흥...ㅎㅎ 하고 웃고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뒤에 있는 것도 까먹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뒤에 있는 것도 까먹었었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여기서 백현이 성 변이야ㅇㅇ 야 니네 똥이라 놀리지마라
내가 충분히 놀리고 있으니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그래서 너무 귀여운거임 흐뭇한 미소를 짓고 계속 백현이를 쳐다보고 있었음
백현이는 한바탕 뿌듯해하고 딱 뒤를 돌아보는데
내 가슴이 딱 보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놀래가지고 얘가
어마! 깜짝이야!!
뒤로 주춤해서 개 깜짝놀랔ㅋㅋㅋㅋㅋ 엄마도 아니고 어마랰ㅋㅋㅋㅋ어마!ㅋㅋㅋㅋㅋㅋ졸라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놀라서 백현이가 고개들어서 내 얼굴 확인하는데 얼굴에 나 당황했어요 이게 딱 써있었음ㅋㅋㅋㅋㅋ
백현이 안 그래도 눈꼬리 존나 쳐져서..ㅠㅠ 애귕애귀한데 눈꼬리 더 쳐져서 갑자기 나한테 쪼는거임 막 고개숙이고 기죽음
?? 뭐지? 뭔가하고 계속보는데 얘가 그냥 반대쪽으로 몸 틀어서 가는거....뭐야 백현아...!!!!...
근데 이대로 보내기엔 아쉬워서 붙잡았지
저기요
이렇게 백현이를 불렀음 그랬더니 백현이가 움찔하면서
..네? 저요?
이러는거야 얼굴은 안보여주고 살짝 옆 모습만 보여줌
네 놀라게해서 죄송하다고요
아..아니에요..
근데 얘가 자꾸 내 얼굴을 안봐..ㅠㅠㅠㅠㅠ 막 어쩔 줄 몰라하고 얼굴을 죽어도 안 드는거임 아 진짜 뭔가했음..
그렇게 걍 백현이랑 아무 말도 안하고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만 지냄.. 서운했다 왜냐면 난 백현이가 존나 호감이었으니까;ㅎㅎ
알고보니까 백현이도 신입사원에다가 나랑 나이도똑같고 고향도 같았음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
알고보니까 백현이도 신입사원에다가 나랑 나이도똑같고 고향도 같았음 그래서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ㅠㅠㅠㅠㅠ
백현이가 왠진 모르겠지만 나만보면 움츠러들고 나 피해다니고 진짜 날 무슨 반도의 흔한 범죄자보는 눈으로 봤음
아 그때만 생각하면 내가 서러워서 시발...
은 무슨 내가 개 썅놈임 백현이가 그러는 이유가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쓰다보니 길어지네ㅇㅇ 여기서 끊을게 이걸 걍 일편으로 하고 좀이따 또옴ㅃㅃ
언젠간 불마크 달린 글을 볼 수 있을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네 존나 밝히는 거 다 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랑 떢떢한거 알려줌ㅇㅇ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언제가 될진모르겠음...
백현이랑 떢떢한거 알려줌ㅇㅇㅋㅋㅋㅋㅋㅋ아 근데 언제가 될진모르겠음...
원래 이글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랑 나랑 ㅇㅇ그거 한 썰 쓸라했는데 쓰다보니 과거 나오고 뭐 나오고 첫만남 나오고 이럴 것 같으니까
나중으로 패쑤..^^ 근데 한번 불마크 달린 글 올라오면 쭉 달려서 올라갈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ㅋㅋㅋㅋㅋㅋ
아 그럼 진짜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