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혁/나재민] 삼각관계의 스파크

 

 

 

 

 

 

 

 

 

 

 

 

 

 

사실 얘네가 이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일이 있었다. 이동혁은 갑자기 굴러들어온 나재민을 존나게 싫어했는데. 이동혁 성격에 이여주를 나눠갖는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다가 나재민은 따지자면 세컨드인 주제에 공평하게 하자고 주장했다. 이동혁은 대놓고 으르렁거렸고. 야, 내가 왜 그래야하는데? 이여주는 내가 먼저 좋아했거든? 그럼 나재민은 어이없다는듯이 픽 웃었다, 니가 먼저 좋아했는데 더 좋아하는건 나잖아. 그럼 내가 더 많이 가져야 되는거 아냐? 야! 말이 왜 그렇게 되는데?! 그리고 내가 더 좋아해!! ...중간에 낀 이여주는 개난감했다. 야.. 애들아. 좀 조용히 해.. 이동혁은 곧 울 것처럼 이여주 품에 파고들었다. 여주야.. 난 니 사랑 나누기 싫어... 나는 전에도 부족했단 말이야.. 이동혁 안아주던 이여주는, 이동혁 눈 바라보면서 말했다. 동혁아, 내가 전보다 두배 더 잘할게. 너 절대 외롭지않게 하겠다고 약속할게. 그니까 속상해 하지마.. 응? 나 좀 봐, 울지말고.  

그거보는 나재민 속 뒤집어진다. 아 저 새끼 우는 척하는거 빼박인데..;; 나재민, 이여주 관심뺏기 시도한다. 여주야.. 나는..? 난 진짜 세컨드야..? 이여주 환장. 아 쟤는 또 어떻게 달래야되지 멘붕온다. ..나도 안아줘.. 그럼 좀 풀릴거 같아.. 이리와 재민아, 안아줄게. 나재민 이여주 목덜미에 얼굴 파묻고 웅얼댄다, 내가 너 더 사랑하니까 어쩔수없지... ...내가 더 잘할게 재민아.. 이야, 두 남자 끼고있는 이여주, 쩔어 준다. 정말 절경이고요, 장관이네요. 

 

 

 

 

 

 

 

그렇게 얘네 관계는, 말도 안되는 삼각관계가 되었다. 이동혁 이여주한테 화는 못내고 괜히 나재민한테 지랄을 떨었다, 너 때문에 이러다 세명되고 네명되고 점점 늘어나는거 아니냐고. -진짜 그럴수도 있음- 그럼 나재민은 황당하다는듯이 쳐다봤다. 아니, 그게 왜 나 때문인데; 그치 여주야.. 그리고 은근슬쩍 이여주 어깨에 기댔다. 야 너 이여주한테 붙지마! 아... 제가 지금 강아지랑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거 같거든요..? 얘네 사실 사람 아닌거 같거든요..? 제가 싸우지 말라고 100번은 말한거 같은데 못 알아듣는거 같거든요ㅎ..ㅋ 

 

 

 

 

 

 

 

 

 

 

 

 

 

 

 

 

 

 

 

공주야, 문 열어줘. 이여주 활짝 웃으면서 문 열어준다. 동혁아, 보고싶었어! 조금은 차가운 바깥바람 묻히고 들어오는 이동혁 꼭 안아준다. 두배로 노력하겠다더니 예전보다 애정표현이 는 것 같기도.. 우리 공주 좋아하는 마카롱 샀어. 이여주 마카롱 포장 뜯는 이동혁 옆에 서서. 이동혁, 나 봐봐. 바닐라 마카롱 하나 집어든 이여주, 잔망스럽게 마카롱 앙 물고 이동혁 얼굴로 가까이 간다. ...아, 달다. 그러게, 바닐라 맛이네.  

 

 

 

 

 

 

 

 

 

 

 

 

 

 

 

 

그 날은 나재민이랑 집에서 영화를 봤다. 나재민이 꼬셔낸 탓이다. 여주야, 집 비었는데.. 우리집 갈래? 야 나재민.. 너 진짜 큰일 난다. 나재민은 웃음이 나오려는걸 참았다. 이여주는 가끔씩 지가 얘네를 잡아먹기라도 할 것 처럼 굴었는데. 사실 그냥 하찮고 귀엽게 보였다. 무슨 큰일이 나, 내가 참는데. 절대 큰일 안나니까 걱정하지마.. 걔네는 그 날 영화만 봤다. 자꾸 옆에서 꼼질대는 이여주때문에 나재민은 좀 고생했지만. 그래서 얘네 영화 뭐 봤는 줄 알아요? 이여주 강력 추천으로 주토피아 시청했답니다...  

 

 

 

 

 

 

그리고 이여주는 나재민이나 이동혁 집에서 요리하는게 취미였다. 둘 다 부모님이 집을 자주 비우시는 탓에 먹을게 거의 없었기 때문에 자주 끼니를 걸렀다. 그 날도 이동혁 집에 놀러간 이여주는 이동혁을 혼냈다. 내가 밥 챙겨 먹으랬지! 냉장고가 이게 뭐야! 텅텅 비었잖아! 이여주는 걔네 집에 놀러갈때마다 요리를 해놓고 갔는데, 이여주가 칼질만하면 이동혁은 안절부절 못했다. 야.. 너 다친다니까.. 그냥 시켜먹자 공주야, 응? 기어코 칼 쓰다가 이여주 찔끔 피라도 나면, 아 이동혁 이거 하나도 안 아파! 이거만 하고!! 결국 이동혁 버팅기는 이여주 들쳐업고 방에 들어간다. 야,야!! 내려 줘ㅠ 저거만 할게ㅜㅜ 땡깡쓰는 이여주. 이동혁은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타이른다. 밴드 붙히고 하자 공주야, 응? 이 상태로하면 손 따갑단 말이야..  

 

 

 

 

 

 

 

 

 

 

 

 

 

 

 

 

 

 

 

 

 

 

 

 

 

 

이런.. 글이지만.. 댓글,,, 주세요... 여럽ㄴ분 보고싶으신거 말씀해주셔서도 좋아요^^.. 저도 그런거 좋아하니깐요...

[독자1]

작가밈 저 너무 좋습니다̐̈ ^^ 두 명의 버전으로 사귀는 것도 보고 싶구용 서브̆̎ 남주 한 명 더 나와서 둘이 질투하는 것도 보고 시퍼옹 ㅠㅠㅠ 서브̆̎ 남주는 여주의 오랜 남사친이면 조을 것 가태영 근데̄̈ 다른 학교 간 남사친,,, 혹시 된다면 암호닉 신청하구 싶어용 ㅠㅠㅠ [딸랑이]로 하깨요 짝가님 싸랑해요 ㅠㅠㅠㅠ 넘 재미잇규 넘 좋아요 ㅠㅠㅠ

[독자2]

아니 둘다 왜 이렇게 귀여운거죠.....?ˀ 심장이 너무 아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재밌어요! ! !

[독자3]

자까님 진짜 자꾸 이런 글 쓰시면 저 죽을 지도 몰ㄹ라요 증말 자꾸 보고 싶어서 보고 또 보잖아요 ! 다음글은 역하렘 어떠세여 ?? 그냥 제 취향 ,,, 더 많은 남자에게 괴로워하는 여주 ,,,

[비회원59.55]

자까님.. 삼각관계 최고.... 사랑해요.. 역하렘도 보고싶어용..

[독자4]

슨생님 진짜 배우신 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니 세컨드냐고 우는 소리내는 재민이나 지금도 사랑이 모자라다는 동혁이 누가 둘중 하나를 고릅니까 저는 못골라요 진짜루다가 나였어도 둘다 사랑할거야ㅠ 선생님은 최고인 것 같아요ㅠ

[독자5]

아 이거 작가님 저 너무 좋아요 정말 이런글 너무 좋단말이에요ㅠㅠㅠㅠ

[비회원81.93]

오잉 도잉 잼인데 ㅜㅜㅜㅜ 담화 있어야 돼요ㅠㅠㅠㅠ 멍믕한 도녁이랑 잼이 넘 찰떡 ㅜㅜㅜ

[비회원63.71]

많이 배우신 분 ...

[독자7]

잉잉ㅇ 넘나링 설레구연ㅎㅎㅎ 작가님 금손이심돠!!

[비회원17.98]

하라하라에요ㅜㅜㅜㅜ 아 이러다 세 명, 네 명, 계속 늘어나는 것두 좋지만 둘만 있는 것두 좋구 아 그냥 다 좋아요 작가님이면 다ㅜㅜ

[독자8]

정말 좋습니다 선생님.. 제 모든 걸 가져가세요.. 주머니도 털어서 드리겠습니다..

[독자9]

작가님 정말... 제가 죽음의 삼각을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아시구...

[독자10]

재밌어요 작가님ㅠㅠㅠ 너무너무요!!! 여주랑 재민이랑 동혁익 관계 매력있어요 다음화도 기대돼요...💖

[독자11]

으엉ㅌㅌㅋㅋㅋㅋㅋㅋㅋ 작가님 마지막말 너무 귀여우세요 저 이런글 엄청 좋아해요 ❤️❤️ 같이 달맂시다!! 사랑해요

[비회원179.104]

앜ㅋㅋㅋㅋ작가님ㅋㅋㅋㅋ저 틆이었다구요ㅋㅋㅋ모두의 흑역사 막짤ㅋㅋㅋㅋㅋ아 좋아요ㅠㅠ이동혁 완벽해요ㅠㅠㅠㅠㅠ미친 동혁 주제에 남 챙길줄도 알아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