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 날렸다ㅠㅠㅠㅠㅠㅠㅠㅠ
난 날리기의 신인가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날씬이라고 불러줘 ㅎㅎㅎ
드립 미안
폭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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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상담을 부모님께서 원하시는 쌤과 10분씩 하는거야
하지만... 아빠가 엄격하셔서... 모든 쌤들과 상담 신청하셨어 ㅠㅠㅠ
처음엔 괜찮았어...
언어위주로 면담하고, 그리고 미술, 음악
수학
과학
그리고 역사가 마지막
예슬쌤이랑 아빠랑 잘 대화 하시다가 면담 몇분 정도 남았을 때였나?
갑자기 쌤이 이상한 말을 시작하셨어...
"태연이 아버님, 태연이는 집에서 예쁨만 받고 자랐나봐요 ㅎㅎㅎ"
여기부터 빡 침주 의...
"꼭 예쁨만 받고 자란건 아니지만, 많이 신경써주고 싶죠 하하하~ 모든 학부모가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아빠 말투 시원시원하신데 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집에서 얼마나 소중히 키우셨으면 설거지를 선생님한테 시킬까요ㅎㅎㅎㅎ"
예슬쌤... 왜그러세요...
"태연이가요?"
우리아빠 표정이 돌로 변하셨어
"아, 그런게 아니었어요..." 내가 개미기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어...
"별로 큰 일은 아니지만, 저번에 허락하신 반여행에서...
태연이가 설거지 담당이었는데 선생님께 그일을 떠넘겼더라구요"
딱 그때 10분이 지나서 아빠랑 내가 일어나야했어
"오늘 만나서 반가웠어요~" 하시면서 눈웃음치시더라...
눈은 정말 한예슬언닌데...
나를향한 아빠의 눈빛은 활활 불꽃처럼 터져 베이베ㅠㅠㅠㅠ
"방금 수학선생님이 무슨말 했는지 너도 들었지? 설명해봐."
"그거 오해에요 아빠ㅠㅠㅠㅠ... 내가 설거지 하고있었는데 선생님이 행구는것만 도와주신거에요"
나 아빠한테 존댓말 쓰는데... 나만그래?
"그거 확실해? 어떤선생님이셔?"
"역사선생님이요..."
"네 평소 행동이 어땠길레 수학선생님이 저렇게까지 오해하시는거야? 학교 선생님께 저런 이미지를 심어드리면 어떡해? 대학갈 마음 있어?"
아무말도 못했어
"너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사회에서 힘들다. 네 담당은 네가 처리해야지 어떻게 선생님 시킬생각을 한거야? 생각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우리아빠 레퍼빙의...ㅠㅠㅠㅠㅠ
"그정도도 못해? 행구는게 어려워? 선생님들이 만만하게 보이니?"
"잘못했어요... 선생님께 사과드릴께요"
"집에가서 얘기하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욕하고싶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슬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과학도 면담 다 하고...
다음이 광수쌤이셨어
"안녕하세요, 태연이 역사선생님입니다"
밝게 인사하시면서 웃어주시는 선생님이 너무너무 좋았는데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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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요한 같은 배우도 저런거보면 연애나 결혼은 무조건 마이너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