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무슨 생각해요?" "어어..? 이, 아니.." 헤어질때 00이 얼굴이 계속 생각나서 나도 표정관리가 안됐나보다. "있지... 저번에 같이 봤던 00이 기억나? 내 부라ㄹ..아니 내 소꿉친구라고 했던." "네!! 00언니 막 성격 엄청 쿨하시고 되게 저한테 잘해주셨던..왜요?" 이래저래 아까 있었던 일을 설명해줬다. "음.. 언니가 좀 생각이 많아졌나봐요..오빠가 거기서 그렇게 말하니깐, 언니도 좀 회의감..? 같은거 들지 않았을까요..?" 아 진짜 000이..? 걔가 그럴 애가 아닌데.. "아무리 언니가 쿨하고 그래도 여자라면,..그런 생각 들 수 도 있을 거 같아요.. 오빠 너무했다아-" "에에-..? 내 잘못인거야?!" ♢♢이가 밉지 않게 나를 흘겨본다. 아 귀여워- 아 이게 아니지 내가 그렇게 말을 심하게 했나.. "으휴 여자맘도 몰라주고!" 쳇- 민망할까봐 자기얘기 나온건 쏙 빼놓고 말했더니 나만 나쁜놈 됐다. "후..." 세훈이형한테 말해야하나.. - 어제 그렇게 축 쳐진 복덩이 생각이 나서 하루종일 멍하다. 왜 그랬을지 곰곰히 생각해봐도 모르겠다. 아침에 연락온거 보니깐 그래도 나한테 뭐가 화난가 같진 않은데.. 그리고 우리 00이는 자기가 섭섭한건 거의 말하는 편이였다. 담아두고 그러면 내가 모를거고 그러면 서로 싸우기만 한다고. 내 여자가 얼마나 현명했는지 알거같다. 지금 난 너무 답답하다. "야, 정신 좀 차려봐. 뭐, 00이가 해어지기라도 하쟤?" "아씨-, 근데 이게" "아아아아아!! 알겠어알겠어!! 말로해 이 새끼야! 아프다고!!!" "네 입에서 00이 얘기가 왜 나와. 불결해." "니 새끼 그러다 콱 뒈져라." 변백현 저 새끼 또 나댄다. "야, 잔말말고. 왜 그러는데. 싸움?" "신경 끄셈" "아 미친 오덕이세여..? 진심 니 꼬라지가 말이 아니라 그래. 왜그냐고." 내가 어지간히 신경 쓰고 있긴 했나보다. "말하면, 알긴 함?" "그럼, 연애박사가 모르는것도 있음?" "큭,..좀 웃겼다." "긍게 말해. 00이 걱정될수록 빨리 끝내야 할거 아니냐. 그래야 나도 00이 얼굴 함 보고^^" 후,.. 난 왜 이런놈이랑 친구인거지.. "모르겠어, 어제 강의듣고 친구랑 카페갔다 집에갔어 00이가. 내가 보고싶어서 00이 원룸 앞에 갔는데 애가 막 축축 쳐져 있더라고. 안아주니까 좀 칭얼거리고..아씨, 여자친구 얘기 막 하는거 아닌데. 나 그런놈 아니다? 알지?" "알지 임마, 우리가 남아냐. 보아하니 문제는 카페에 있네." 흠..? 연애 박사 맞는건가....? 여자친구 얘기 막 떠벌리고 다니는 놈들 내가 제일 싫어하는데.. 변백은 00이 잘알고.. 괜찮겠지..? "카페에서 친구랑 뭐 얘기하다가 좀 그런 생각이 들었나보구만 딱 보아하니. 근데 너한테 말하긴 좀 그런 얘기인거네." "와, 미친 왜 일리가 있는거 같지." "거기 누구랑 갔는진 아냐?" "00이 소꿉친구 중에 민석이 있어. 걔랑 갔을껄?" "실마리는 그 아이에게 있단다 친구. 자, 가세." 나 얘 믿어도 되는걸까.. - 고민하다 결국 하루가 자나서야 세훈이 형한테 전화했다. "여보세요? 어 민석이냐?" "응, 형 혹시 어제 00이 잘 들어 갔어?" "아이 맞다, 나 너랑 지금 할 얘기 있어. 어디야" "ㄴ네..? 나..랑?" "어어, 빨리, 어디야." 어제 나랑 00이가 갔던 카페에서 만나기로 하고 끊었다. 후-, 쳐맞지만 않게 해주소서.. 카페에 오니 창가에 자리가 있어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훈이형이 왔다. 옆엔...? "어이~, 사건의 실마리님~" "아 닥쳐봐 변백현. 민석이 오랜만이네." "응,.." 괜히 주눅이 들었다. 아씨 나 잘못한거 없는데 아니 있는건가.. 변백현이란 사람은 세훈이형 친구랜다. "형 나 왜..?" "아니, 나 어제 혹시 00이랑 무슨얘ㄱ,.." "네가 어제 분명 말실수를 했을거야. 그래서 우리 00이가 우울터졌을거라고." "아 백구 쫌! 닥쳐봐. 혹시 어제 00이 막 우울해하고 그랬어?" "아, 나 안그래도 그거 때문에 전화했는데. 그게,.." 있는 그대로 설명해줬다. 나 이제 죽는건가... 눈치를 보며 말하는데 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변백현이란 사람이 열불낸다. 누가보면 00이 애인인 줄 알겠네. "얌마!!! 씨 네가 잘못했네!!! 어디 감히 우리 00이 맘에 스크래치를 내!! 그게 할 소리냐!!" "..못 할 말은 아니잖아요...!!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뭐라고??! 이 어린노무 자식이!!!!" "그만-" - 민석이 얘기를 듣고나니 하나씩 풀리는 거 같다. 휴.. 내가 자기한테 얼마나 미쳐있는지 모르고,.. 하여튼 000 애기라니까 "ㅁ뭐, 그만?? 야! 난 우리00이 생ㄱ!," "자꾸 우리 00이 해라..?" "그야,.. 나도 00이를 지키는 오빠들 중 하나로서.." 민석이도 그렇게 나쁜의미로 그런거 같진 않고.. 그냥 우리 애기가 생각이 많아졌나보다. "네 잘못 없긴한데,..후.. 너 이리와 좀 맞자." "아, 아혀엉- 왜애.. 나 일부러 그런 뜻 품고 그런거 아니란거 알잖아!!" "얌마 쨋든 우리00..아니, 오세훈의 00이 마음 아프게 했잖아!!" "그쪽이 무슨 상관이에요!!!" "ㅁ무ㅓ..그쪽?!!!" 나 대신 변백현이 알아서 하겠지 싶어 그냥 무작정 나와서 복덩이 집으로 갔다. 아 진짜, 맘 고생 했을거 생각하면 마음아픈데 왜이렇게 웃음이나지. 진짜 귀여워 죽겠다 우리복덩이. 아니, 내 복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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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었죠? 이건 진짜 내용 전개를 위한..ㅠㅠ 아직까지도 역관광썰이랑 술겜썰 댓글 달리던데 다들 진짜 고마워요ㅠㅜㅠㅠㅠ예뻐가지고ㅠㅠㅠㅠㅠㅠㅠㅠ 깨알같은 댓글들 다 잘보고있어요!!!♡ 그리고 다들 전편에서 복덩이 엄마처럼 오구오구하며 위로하시던데.. 왜그릏게 귀여워여..? |
| 캔뉴쀨마핥빝? |
큥 토익만점 이씽 양양 가나초코 복뎅이 작가님겁귀♡ 딸기 징지잉 구금 오감자 일로오센냉큼오센와이프 도로시 워♤후 올구리 금니 그대들이 조화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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