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편에서는 수위를 쓸까생각중.....할까말까..
누굴 공으로 해야할까..
수위 안쓸지도몰라요ㅋㅋㅋ 다음편에는 성규가 왜 싫다고했는지 쓸께요. 허무하겠지만ㅇㅇ..
아,그리고 너무 끌어서 미안해요... ㅠ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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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너 안싫어해, 뭘 듣고와서 이지랄이야?" "하,안싫어한다고? 앞말이랑 뒷말이 존나 다른데요?" 나도 모르게 올라간 주먹을 내려놓고 한숨을 쉬었다. 뭘 들었냐고? 생각만해도 열이 뻗쳤다. "뭐듣고왔냐고. 밑도 끝도 없이 욕만해대면 다야? 애같이 왜이래" "괜히 모르는척하지마세요. 씨발,토나와" "말 그렇게밖에 못하냐? 어?" 김성규가 그 하얀손가락으로 내 머리를 툭툭 밀어냈다. 하고싶은말, 아니 하고싶은 욕이 많은데 왜 나오지않는지 답답했다. 입술만 꾹 깨물고 김성규를 노려봤다. 내가 노려보면 김성규는 또 그하얀 손가락으로 내 머리를 밀어냈다. 뭘봐. 라고 말하면서 "너 나 좋아하는거아니였냐? 존나 사람 가지고노는구나?" "사람가지고노는건 선배죠. 좋아했는데 이제는 안좋아해요 시발" "내가 할 일이 없는것도아니고, 널 왜 가지고 놀아. 너 진짜 뭐듣고와서 이래? 답답하게" "내가 얼마나 선배한테 아무것도아니면, 내얘기 뭐했는지 기억도못해요?" 내가 무슨 얘기를 했다ㄱ.. 김성규가 말하다 말고 입을 다물었다. 구겨져있던 표정은 서서히 풀렸다. 지금 김성규는 무슨생각을하고있을까. 김성규의 표정을 보고있으니 점점 울컥하는기분이 스물스물 올라왔다. 짜증나, 내가 뭘 잘못했다고 싫어해. 눈가가 덜덜 떨렸다. 김성규가 당황하는 표정을 가만히 보고있다가 뒤돌아 화장실로 향했다. 쉬는시간도 끝나서 복도는 텅 비어있었다. "우현아,잠깐. 그거 오해야" "차라리 제 귀가 병신이라고하세요. 내 귀로 남우현 존나 귀찮다고하는거 들었으니까" "야,그거 진심아니야. 진짜 오해야" "그게 진심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아요" 울고있지도 않은데 괜히 눈가를 벅벅 문질렀다. 김성규가 날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나,너 안 싫어해. 너 좋아해 " "이래놓고 김명수한테는 존나 싫다고 할꺼잖아요" "너 지금 내가 무슨말을 해도 안 믿을꺼같다?" "...." "멍청이" 가슴떨리는 김성규의 고백에도 나는 믿지못했다. 정말로 또 나를 흔들어놓고 뒤에서는 비웃을꺼같아서 불안했다. 불안하다. 다시한번 김성규를 노려봤다. 김성규는 여유로워 보였다. "나는요, 선배가 나 좋아하는줄알았어요" "어,너 좋아한다니까?" "닥치고 좀 들으면 안되요?" "말해" "그래서 내가 선배한테 얼마나 잘했는지 알잖아요. 근데 선배는." "...미안하다니까" 나도모르게 말이 끊겼다. 김성규가 내 머리위에 손을 올렸다. 꼭 폼이 나를 위로하는것만 같았다. 위로. 따듯한말이나 행동따위로 슬픔을 달래주는것. 김성규는 지금 나를 달래주는건가? 김성규한테 받은 슬픔을. 김성규가? 차라리 김명수한테 위로를 받지. 내 머리에 올려진 손을 잡았다. 김성규가 오히려 내 손을 더 꽉 쥐었다. "나 진짜 좋아해요?" "어,그만좀 물어봐" "나 좋아하면 여기서 키스해주세요" |
아....올릴때마다 오글거려서 올릴까 말까 엄청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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