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현] 츤데레 쩌는 백현아저씨랑 연애하는 EP01

우리 백현이는 30살 나는 19살..ㅎㅎ 우린 11살차이 커플임. 띠동갑 안찍엇당 ㅠ.ㅠ

내가 정말 오빠랑 사귈려고ㅠㅠ 중3때부터 2년간 졸졸졸 얼마나 따라다녔는지 몰라

계속 직장 밑에 찾아가고, 도시락 싸준다고 설치고 맨날 문자하고ㅋㅋㅋㅋㅋ 철없는 나 받아준거 생각하면 용하당.

우리가 사귀기 시작한 때가 내가 고 2때

주말에 오빠가 특별히 데이트 해준다고 신나서 오빠 일찍 퇴근한다하고

전날부터 뭐입을까 뭐입을까 설쳐댔음ㅋㅋㅋㅋㅋㅋ

오빠가 주위에 아는 사람이 많아서, 아 나같은 미성년자 데리고 다니는거보고 뭐라할까

혼자 별 생각 다하면서 아 어른스럽게 보여야지 그러면서 치마에 블라우스에

그래도 학생이니까 화장 수수하게 하고 집앞에나가니까 바로 오빠 차끌고 와있었음

"오빠다!!운동화 쌔거넹"

조수석에 태우자마자 안전벨트 해주고, 아무말 없이 운전만 함..

뭐 화났나 싶어서 계속 나는 눈치보고있고 오빠는 아무말없이 그냥 나 밥이나 먹이려고 

음식점 찾아다니는거 같았어

나도 괜히 눈치보여서 손가락 꼬물꼬물거리고 했는데 오빠가 내가 눈치보는걸 눈치채고

바로 하고싶은말 하는거있지

"난 너가 학생답게 다녔으면 좋겠어"

"이래야 오빠가 어린애로 안보니까.."

"충분히 여자로 보여 그렇게 짧은거 안입어도 예쁜데

왜이리 옷이 갈수록 짧아질까"

하면서 뒷자석에 손뻗더니 담요 꺼내서 바로 무릎에 툭 던져줌..

"너 나 많이 좋아해?"

"내가 몇년을 쫓아다녔는데..."

"하...미치겠네"

이러고 둘이 패밀리 레스토랑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빠 너무 학생한테 돈 마늬쓰는거 아니에영?

난 무난무난하게 그냥 커플A세트 시키자 하고 음식나오자마자 우걱우걱 먹기 시작함

알잖슴? 여고생 식욕식탐식식식식식!!!!!!!!!먹을식!!!!!!!

"오빤 안먹어?"

내가 진짜 포크랑 숟가락질 바쁘게 할때 오빠는 겨우 스테이크 몇조각 썰어서 먹고 계속 나만 먹는거

사람 민망하게 계속 쳐다보는거임 ㅠ.ㅠ

"내가 너 데려가면 앞으로 밥값 엄청 나오겠다"

"(우걱우걱)"

"야자 끝나고도 매일 데리러 가야하고"

"?(우걱우걱)"

"사실 예전엔 내눈엔 완전 애기인데 이걸 내가 데려가기엔 도둑놈같고"

"????(우걱우걱)"

"이젠 완전 여자다됬네, 내여자"

"????????????"

"아진짜, 나 이런거 말 잘 못하는데"

"??????????????????????????????????????????????????????"

"너가 나 따라다니면서 힘들었던만큼 나도 보답해줘야하는데"

"?!?!!?!?!?!?!??!?!?!?!!?!?"

"앞으로 사귀면서 어떻게 보답해주지"

"...?"

"엄마 반대해도 난 몰라"

"아 뭔..이게.."

"너가 말하기엔 너도 자존심이 있잖아"

"아..뭔 자존심..짜피 버릴껀데..."

"사귀자고 나랑, 아저씨 만나자고"

그래요!!이때부터 우리 사겼습니다!!!11살 연차를 변백현 도둑놈이 낚아챘습니다!!!

이때 정말 이게 꿈인지 생기인지, 혼자 볼 잡아당기고 정말여?꿈? 이러면서 혼자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다떨고 레스토랑에서 나옴

"아저씨 피곤해 보이는데 먼저 들어가세여!!"

"야 조용히해 오빠라해 오빠"

"아...오빠...오빠 먼저 들어가요!!"

"첫 날 부터 점수깎일일 잇나 타 데려다줄께"

"와..."

이러고 진짜 차에서 수다 엄청많이 떨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도 나 좋아했냐고 나만 좋아하는거 아니였냐고 막 묻는데

내가 너 싫어했으면 이미 신경도 안썼지 사귀지도 않는 여자 몇년동안 밥사주겠냐고 ㅋㅋㅋㅋ

너무 어려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었다고 근데 너가 오늘 내가 널 어린애로 보고있는거 같다 말해서

그냥 이기회에 확 말해버렸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더

"다음부턴 스키니진"

"아 제발..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 5부까진 허용"

"ㅠㅠㅠㅠㅠㅠ안이뻐"

"나 집간다"

"아아아 알았어요 알았어"

왜이리 옷 고나리가 많은건지, 나도 예쁜옷 입고 앞에 나타나고 싶은데!!!

삐져서 입 쭉 내밀고있으니까 도라에몽주머니같은 차 뒷자석에서 또 비닐봉투가 나오는거야..그 시내나가서 옷사면 담아주는 핑크핑크한 봉투

"치마 이거만 허용이야"

"와...레이스야 레이스..."

"너도 예뻐보이고 싶은거 아니까 이왕 나한테 혼나면서까지 입을꺼면 내가 사준거 입으라고"

"아진짜...곧삼십치곤 센스 너무 좋쟈나.."

"남들이 보면 이제 곧 25인줄 알거든?"

"튼 고마워요ㅠㅠㅠㅠ"

그리고 바로 내가 손뽀뽀 쪽 날리고 현관에서 인사 계속 빠빠이 하다가

차 출발하고 바로 차뒤로 뛰어가서 또 빠빠이 손흔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 백미러로 봤겠지?

[독자1]

ㄹ오오오오오옹 설레요 히힣실알신하고가요!!

[독자3]

헐ㅜㅜ재밋어요ㅜㅜㅜ신알신하고가여

[독자4]

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요ㅠㅠㅠㅠㅠ신알신하고 갈게여ㅠㅠ

[독자5]

우와ㅠㅠ백현이 왜이렇게 설레요ㅠㅠ신알신 하고 갈게요!!! 완전 재밌게 보고 가용

[독자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썰 너무 설레고 좋아용 ㅠㅠㅠㅠㅠ 신알신하고 가여! 작가님 힘내세여!

[독자7]

오오오다음편기대행ᆢㄷㅠㅠ

[독자8]

허류ㅠㅠ짱좋아요ㅠㅠ신알신하고갑니당

[비회원7.103]

헐너무설레...아져씨라니...

[독자9]

하유ㅠㅠㅠ설레요ㅠㅠㅜㅜ아..큥데레ㅜㅜㅜ좋네여ㅠㅜㅠㅠ

[독자10]

ㅠㅠㅠㅠㅠㅠㅠ좋네여ㅠㅠㅠㅠㅠㅠ11살차인옳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1]

아저씨설레쟈나....근데 백현아 철컹철컹이자나ㅋㅋㅋㅋㅋ

[독자12]

백혀니 처르컹..이쟈낰ㄱㄱㅋㅋ그래도 좋다ㅠㅜㅠㅠ

[독자13]

허류ㅠㅠㅠㅠㅠ설레여퓨ㅠㅠㅠㅠㅠㅠㅠㅠ으어어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