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찬백] 정략결혼 신랑 박찬열 신부 변백현 4 화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8/b/08b313c1a4476db2ad4624b6281c4127.gif)
정략결혼 신랑 박찬열 신부 변백현 4 화
| ♥암호닉♥ |
서애 그냥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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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6
"백현아, 일어나야지"
해는 중천에 떴고
12시가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지만 백현이 통 일어나려고 하지를 않았다.
이제 완전히 찬열에 대한 긴장이 풀려버린 것인지 뭔지
배도 드러내고 잘정도로 편하게 잠들어 있었다.
어느새 올라가있는 백현의 티셔츠를 보고 황급히 티셔츠를 내려준 찬열이는
아침밥도 거르고 잠만 자는 백현이를 깨웠다.
"백현아 밥먹어야지 벌써 열두시야"
"...시러.....가만히 놔 둬....만지지마아.....씨이"
찬열이 백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깨우자 칭얼칭얼 거리면서 찬열의 손길을 거부했다.
찬열은 지금 깨우지 않으면 점심도 제 때 못먹일거라는 생각에
자고있는 백현을 안아들어 자신의 무릎에 앉혔다.
무릎에앉히자 칭얼거리기는 커녕 품안이 따뜻해서 마음에 드는지
찬열의 허리에 손을감고 얼굴을 품에 묻는 백현의 행동에 찬열이 허- 하고 헛웃음을 터트리지만
백현은 이내 꿈틀거리더니 찬열의 품 속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자기시작했다.
"이걸 어쩌지..."
밥은 먹여야겠고, 백현이는 졸려하고, 예뻐죽겠고
찬열은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하다가 두끼정도는 안먹어도 상관 없겠지 하며
백현을 안고 자신도 잠이들었다.
다시 일어났을때는 3시가 넘어있는 시간이었다.
백현이는 이미 깨서 찬열의 얼굴을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었고
찬열은 막 일어나서 부스스한 얼굴로 멍을 때리다가 백현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을 알아차리고
부드럽게 웃으며 백현을 바라보았다.
"아가 일어났어?"
"응..."
"잘잤어?"
"응...."
"왜 내 얼굴 쳐다보고있었어? 색시 남편 잘생겨서?"
능글스럽게 묻는 찬열의 질문에 얼굴이 새빨개 졌다.
그런 백현의 얼굴을 보며 낮게 웃은 찬열이
백현의 볼에 키스를 하고 '좋은아침 내 색시' 라며 귓가에 속삭여 주자
백현이는 이불안에 얼굴을 묻고 대놓고 부끄러워 했다.
그런 백현의 행동에 작게 웃어보인 찬열이
이불을 걷어 다시한번 백현의 볼에 입 맞추고
밥을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백현을 주방으로 데려갔다.
뭘 먹이지 하고 고민을 하고 있는데
계란을 외치는 백현에 웃어보이고 알겠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계란말이와 김치찌개를 해서 식탁에 올렸다.
고등학생때부터 혼자 살아온 찬열이는 웬만한 자취 음식들은 할 수 있을정도로 요리를 잘했다.
젓가락도 쓰지않고 숟가락 만으로 밥을 오물오물 먹는 백현을 보고있자니 먹는 것만봐도 배부르다는 소리가 무엇인지 실감이 되어
넋을 놓고 백현이 먹는것을 바라보다가
이내 정신을 차리고는 자신도 밥을 먹으며 백현의 밥그릇에 이것저것 밑반찬을 얹어주었다.
생긴것 만큼이나 입맛도 어린아이인지 밥 그릇에 시금치가 올라올때마다
인상을 찌푸리며 찬열을 노려보지만 편식한다는 소리는 듣기싫은건지 시금치를 입에 넣을때마다
눈을 꼭 감고 오물거리는 모습에 찬열은 행복하다는듯 웃어보이고
일부러 시금치를 백현이 밥그릇에 얹어주기 시작했다.
다섯개까지는 눈을 꼭 감고 오물오물 씹어먹더니
더 이상은 안되겠는지
여섯번째 시금치를 올려주는 찬열을 보고 입술을 툭 내밀더니
숟가락을 식탁에 내려놓고 '나 안먹어!!' 하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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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백현에 웃음이 터진 찬열이 소리내어 웃자 고개를 숙이고 뾰루퉁한 표정을 짓고있던 백현이
고개를 들고 왜 웃냐며 찡얼찡얼 대었다.
찬열이 미안하다며 오늘 시금치 많이먹어서 예쁘다며 이제 맛있는거 많이올려주겠다며 내 색시는 먹는 것도 참 예쁘다며 달래자
심통난 표정을 해보이면서도 기분은 풀렸는지 나지막이 고개를 끄덕끄덕 이는 모습을 보며 찬열은 밥을 먹는 내내 연신 백현을 보며 웃으며 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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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거 입을래!"
밥을 다 먹고 설거지를 하고 있던 찬열은 뒤에서 들리느 백현의 소리에 뒤를 돌아보았다.
언제 드레스 룸에 들어가 있었는지
드레스 룸에 걸려있던 찬열의 후드티를 들고와서는 양손에 들고 팔락팔락 거리며 입겠다며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백현에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거리며 '마음에 들면 백현이 가져' 라고 대답했다.
신이 난 건지 어린아이처럼 그 자리에서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던지고 후드티를 꼬물꼬물 입는 백현을 보고 귀여워 죽으려하는 찬열이었지만
반대로 후드티를 다 입은 백현은 심각했다.
"씨이....."
"......풉"
찬열은 백현의 모습을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다.
찬열이 입는 후드티는 찬열의 몸에도 박시한 핏이었는데
백현이 입으니 너무커서 후드티에 백현이 묻혀버린 꼴이 되어 있었다.
후드티가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던 것인지 백현이는 울상이 되어 눈꼬리가 바닥과 하이파이브 할 기세로 내려와 있었고
찬열은 귀여운데 소리내서 웃지는 못하고 허벅지를 꼬집으며 웃음을 참고 있었다.
"왜 이렇게 큰거 샀어... 너가 잘못했어..."
"크...흡.....내가 잘못했네 진짜, 백현이 후드티에 묻혀버렸네?"
"놀리지마아!!!"
백현은 입술을 쭉 내밀고 후드티를 벗었지만
그래도 후드티가 너무 마음에 드는지 벗어 둔 후드티를 아련하게 바라보고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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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왔어용 ㅎㅎ
아니 진짜 갈수록 태산인듯...ㅎ
소재 벌써 고갈나면 안되는데 이러지마...ㅎ
그래도 열심히 쓸게용ㅠㅠ 이런 허접한 글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시는 모든 독자님들 사랑해요 ㅠㅠㅠㅠㅠ
인스티즈 작가님들 전부 존경함..ㅎ 진짜 대단하세요 다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화도 얼른 올릴수있도록 할께요!ㅎㅎ♥
아 그리고 오타나 맞춤법 어색한거 다 무시해주세요..ㅎ
확인을 잘 안해서..ㅎㅎ.....말그대로 막써요...ㅎ발로씀!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이번편 굉장히 오글거리는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차마 보지를 못하겠다~♡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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