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스엠여자고등학교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문고 이다.
신설된지 얼마 안되었지만, 높은 대학 진학률 과 좋은 학습공간 무엇보다
뛰어난 외모를 가진 남자선생님들 때문일 것이다.
내가 처음 입학 했을 때 나는 문화적 충격을 느꼈다.
엄마의 성화에 못이겨 입학한 스엠 여자고등학교의 입학식은 정말이지...
" 하... 벌써 내가 고2라니.. 여태 여기서 잘도 살았네 "
복도에 혼자 멍하니서서 혼잣말을 하는데
누군가 뒤에서 끌어안으며 말을 걸었다.
" 우리 징어 무슨생각을 그렇게 해? "
" 백현쌤 팔 푸시죠"
" 아아아 우리징어는 너무 까칠해 "
내 어깨를 끌어안은 손을 풀고 백현쌤은 어린아이같이 툴툴거리며 떨어졌다.
나는 익숙하다는 듯 교실로 들어갔고,
뒤를 쳐다보니
"헐 백현쌤! "
" 쌤 저 이번에 영어 2등급이나 맞았어요!!"
" 전 1등급이에요! 이따 꼭 상으로 뽀뽀해주셔야 해요!1"
" 헐! 저기 경수쌤이다!! 꺄"
백현쌤은 여자애들한테 둘러싸여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몇몇은 국어를 담당하는 경수 쌤에게 달려가고
몇명은 백현쌤을 끌어안고 조잘거리기 바쁘다.
여기까지가 지금 학교생활을 말한건데, 좀 이상하지 않나..?
상으로 뽀뽀해주셔야 해요..
뽀뽀...?
끌어안고...?
.
.
.
입학식때로 돌아가서
입학식때 교장선생님이 연설을 하며 종이를 우리에게 나눠주었다.
종이에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였다.
< 스엠 여자고등학교 >
1. 스엠 여자 고등학교 학생 여러분들은 담임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성적이 1등급씩오르거나 반에서 1등을 하거나 외부에서 상을 받아올때, 담임선생님의 포상이 주어진다.
( 물론, 다른 선생님을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포상은, 1학년은 포옹까지
2학년은 입맞춤까지
3학년은 십분동안 특별실 면담가능.
3. 모의고사때 전교 3등안에 드는 학생은 선생님과의 하루 데이트 권이 주어진다.
4. 이 모든 것은 비밀리에 부친다.
입학을 축하합니다. 앞으로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라겠습니다.
종이를 읽는 순간 나는 내눈을 의심했다.
데이트..? 포상은 뭐지... 입맞춤..? 나니? 이게뭐야
선생님이랑 뭘해..? 왓?
나는 종이를 잘못봤나 몇번이고 읽어내렸지만 바뀐내용은 하나도 없었다.
친해진 애도 아직 없어서 물어보지 도 못하고 나는 ...
그때 강당을 날려버릴것같은 환호성이 터졌다 .
"꺄아아아아!!!"
"선생님!!!!! 대박!!!! "
무대단상위를 바라보니 여섯명의 남자 선생님들이 단상위에 있었다 .
하나같이... 연예인 같다..우와...
" 헐... 진짜 잘생겼다.. 뭐지.."
나도 너무 잘생긴 선생님들의 모습에 넋을 놓고 무대를 바라봤다 .
가장 왼쪽에 서있던 하얀 남자선생님이 마이크를 들고 입을 열었다 .
" 안녕하세요 . 신입생 여러분 저는 사회과목을 담당하는 김준면 입니다.
이번에도 착한 학생들과 같은 반을 하고 싶네요. 저희반이 되서 같이 즐겁게 생활해요"
김준면 선생님은 한껏 웃으며 소개를 했고,
그 옆에는 키는 작지만 포스있는 남자 선생님이 마이크를 들었다.
" 안녕하세요. 체육담당 김민석 입니다. 우리반이 되는 학생 들과
잊지못할 1년 보내고 싶습니다. "
" 안녕 이쁜이들, 나는 영어쌤 변백현이야. 우리반 이쁜이들 내가 기다리고 있을게"
" 안녕하세요. 국어를 가르치는 도경수 입니다. 잘부탁합니다."
" 나는 오세훈이고, 수학을 가르치고 있고, 재밌게 보내고 싶어."
" 마지막으로 저는 과학을 담당하고 있는 김종인입니다. 성적 꼭 올리고 싶은 학생들과 함께 하고 싶네요"
선생님들은 각자 간단한 소개 후 단상을 내려갔다. 그리고 ,,
" 나눠준 종이에 자신의 이름과 번호 희망하는 담임선생님을 써서 앞으로 제출해주세요."
" 성적순으로 원하는 담임선생님으로 배정 될 거고, 순위가 밀려날시 랜덤으로 반이 배정되게 됩니다. "
나는... 누구를 선택했을까?
-------------------------------------------------------------------
안녕하세요. 샤샤입니다.
누구를 선택할까요. 댓글 반영적극적으로 할게요!
이런 소재를 들었는데, 엑소와 맞춰보고 싶었어요.
매번 자극적인 글만 써서 이런 퓨어하면서 두근거리는 글을 써보고 싶었어요.
이러다 삘받으면 또 불맠을 다는건 역시....
이런 퓨어한거 왜 손이 약간 부끄러워지지... 루한 편이 너무 충격적이여서... 미안했어요.ㅜㅜ
이런 망상분자.... 많이 관심가져주세요. ^^
암호닉은 1화부터 정리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전에 말씀드렸던 것 처럼... 열둘애인썰은 쓰지 않을 예정이고,
택배썰로 또 올게요.
늘 사랑해요 러뷰러뷰
"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신입이 출근때마다 아메리카노 손에 들고 출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