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백현이와 너징어,둘은 서로의 스케쥴을 훤히 꿰뚫고있을 정도의 사이가되었어.
사실 어떤 '사이'라고 단정짓기 어렵기는해. 직접적으로 말을 해본적도 없고, 만나본적도 없으니까.
그래도 너징어와 백현이는 서로의 말투, 가치관, 태도 같이 서로의 기본적인 부분들을 꼼꼼히 찾아보며
나날이 서로에대한 감정을 키위나가고 있는 중이지. 그정도를 굳이따지자면 백현이의 휴대폰
배경화면은 너징어의 연습사진이고, 너징어는 아무리바빠도 백현이의 스케쥴은 훤히 알고있다는 정도?
한가로운 일요일이 다가왔고, 그날도 어김없이 백현이는 바쁜활동중이었어. 예능촬영이 있는 날이었지.
촬영이 시작되고, 예능엠씨가 대게 그렇듯 엠씨는 짓궃게 백현이를 몰;아가기 시작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첫사랑, 첫키스 모두 무난하게 피한 백현이는 자신의 순해보이는 인상이
참다행이라고 생각해. 사실 이나이때에 첫키스 경험이 없다고 하면 대게 안믿기 마련이지만
자신의 인상이 워낙 순해보이니 그려려니 넘어가는 분위기였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미 예전 인터뷰에서
너징어를 이상형으로 지목한적이 있는 백현이는 이상형질문에서 만큼은 자유롭지못해.
하지만 오늘도 너징어가 이상형이라고 당당히 밝히기에는 조금 문제가있어. 사실 백현이는 그일로
이미 실장님께 많이 혼났거든. 그래서 백현이는 자기눈에는 한없이 여린 너징어를 염두에 두고서
'여성스러운' 여자가 이상형이라고 말하지. 그발언은 또 팬들사이를 흐르고흘러 급기야
'오빠 나같이 듬직한 여자는 왜 안되는거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고 한바탕 울음바다를 만들지.
하지만 이같은 발언에 당황한것은 사실 너징어도 마찬가지야. 이미 걷잡을 수 없을만큼 백현이의팬이
되버린 너징어. 자신도 백현이의 이상형기준에 자신을 끼워맞춰보고 싶지만 사실 너징어에게 여성스러운 면모는
거의 없다는게 함정이지...ㅁ7ㅁ8........ 결국 고민끝에 너징어는 요리학원에 등록해.
조신한 여성의 대표이미지! 요리! 라고 외치며 말이야. 그리고 요리학원에 다닌지 3일째, 그러니까 이제막
기본적인 요리들을 익혀나가던 너징어는 그만 쌩거짓말 인터뷰를 하고말지.
"발레말고 다른취미는 딱히 없으신가요?"
"아...사실 요리를 즐겨해요^^ 워.낙 어렸을때부터 여.성.스.럽.게 자라서^^"
당장 내일 초록창에 '너징어 망언녀 등극!' 라고 뉴스헤드란이 뜰법한 인터뷰를 마친 너징어는
백현이의 이상형에 완벽히 들어맞는다며 가벼운마음을 안은채 집으로 돌아가지.
물론 백현이의 마음은 '뼛속까지내여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라는 기분으로 너징어보다 더가벼웠다는 사실.
어제온다고 해놓고 오늘와서 미안해ㅠㅠㅠㅠㅠㅠㅠㅠ도저히 시간이안나서...
대신내일 모의고사 치고와서 더써주도록하짘ㅋㅋ!
서로에 대해 좀더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걸 쓸고싶었지만ㅋㅋㅋfail...............
아마 다음편에 직접적은 아니지만 얼굴정도는 서로 보게될거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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