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nlight Fai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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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그녀는 좀처럼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백현은 이대로 가다간 안되겠다 싶어서 그녀를 다시 성으로 데려가기로 결심하고 그녀를 떼어놓는순간 그녀가 백현의 옷깃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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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마요"
"..."
그녀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그를 올려다 보며 가지말라고 말했고 그는 그런 그녀를 한동안 응시하다가 대답했다
"..안가."
처음 그녀를 봤을땐 그자에게 붙잡혀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되게 강한 아이인줄만 알았다. 하지만 정말 한없이 여린아이 인것같다. 이런 아이를 묶고 기절시키고 했단 사실이 마음이 아팠다. 백현은 그녀를 지켜주고 싶었다. 그녀를 안심시키기 위해 말을꺼냈다
"..너두고 안갈거야 그러니까 나랑 같이가자,우리가 너 지켜줄게"
여자는 남자의 말에 신뢰가 갔는지 남자를 의지했다.그리고 남자를 따랐다.
백현은 성에 도착하자마자 울다지쳐 자신의 등에 업혀 잠든 그녀를 방에 뉘었고 백현은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옷깃을 잡으며 가지말라고 했던 장면이 왠지모르게 자꾸 아른거렸다. 그는 그녀를 한동안 응시하더니 밖을 나섰다. 밖에는 민석이 서있었고 민석은 방에서 나오는 백현에게 말을 걸었다.
"잠들었어?"
"응"
"어떻게 된거야 왜 바로 신호도 안보냈어"
요정들끼리는 자신들 종족들끼리 서로 서로 자신들 위치를 알리거나 서로 자신들의 상황을 알리거나의 텔레파시 비슷한 행위를 할 수 있다.분명 그녀를 찾기전에 그녀를 찾게되면 바로 신호를 보내자는 약속을 한 그들인데 백현은 보내지 않았다. 사실 백현은 그 사실을 기억했지만 일부로 하지않았다
"..그냥 이래저래 경황이 없었어"
"..재는? 다친덴 없어?"
"응 괜찮은것 같아"
"..그럼 다행이고 너도 쉬어"
민석은 돌아갔고 백현은 곧이어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
어제 그렇게 숲속에 들어가고 나서 짐승을 만났을땐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막상 만나니 몸을 움직일수도 살려달라고 소리 지를 수도 없었다. 그냥 다가오는 짐승을 나는 바라보며 뒷걸음 칠 수 밖에없었다. 그게 두려움이 되 주저앉게 되었고 눈물이 나왔다. 이제 내가 죽는 건가 싶었을때 누군가 다가와 나를 구해주었다. 그사람은 나에게 일찍 못와서 미안하다고 했고 나는 그런 그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그는 얼핏봐서 그사람들중 하나 인듯싶었다. 침대에 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할때 누군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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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났어?"
"..."
나를 구해준 사람이였다.그의 손엔 먹을것이 들려있었고 그는 그걸 들고 나에게 다가와 건네주었다
"어제부터 아무것도 안먹었을거아니야"
"..."
"먹어,몸상해"
그는 내가 먹기전까지 돌아서지 않았고 먹는것을 확인하자 방을 나설려고 돌아섰다. 그래도 나는 그에게 한마디라도 건네야 될것같았다.
"..고마워요"
그는 그말을 듣고 돌아서 나를 바라보았고 나를 한동안 바라보는 눈빛이 부담스러워 시선을 떨구자
"고마우면 다먹어, 남기지 말고 그리고 너가 어떤앤지 우리한테 얘기해줘"
그말을 마친 그는 방을 나섰고 나도 먹던걸 치우고 나갈 준비를 했다. 고마움의 답례는 해야 했다. 그리고 이들이 누구길래 나를 그곳에서 빼왔고 어떤 사람들인지 알고싶었다.
::
밖을 나섰더니 11명 모두가 날 기다리고 있었고 그들은 각자 나에게 간단한 인사를 건넸다. 다른 말이 없는걸로 보아 날 구해줬던 사람이 어제 있었던 일은 말하지 않은 듯 싶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여왕이 있는곳으로 이끌었다. 그리고 그곳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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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왔어요?"
여자는 누가봐도 이쁘고 아름답다고 할 미모를 가지고 있었고 그에 맞는 옷과 그에 맞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넋놓고 바라보자 그녀는 내가 귀여운듯이 살풋이 웃었고 자리에 앉으라고 말을 건넸다. 다른 11명의 사람들은 그 상황이 익숙한지 모두 먼저 자리에 앉아있었고 나를 전부 바라보고 있었다. 그 시선이 부담스러워 자리에 앉았다.
"많이 힘들었죠? 그자 때문에"
"..네?"
그녀는 다안다는듯이 나를 위로해주었고 나머지는 그냥 묵묵부답으로 있을뿐이였다.
"왜 OO양을 불렀냐면 그자에게서 OO양을 보호하기 위해서에요
그자는 자신의 신의 힘을 키우기위해서 OO양의 힘을 사용하려 하고있어요"
"..."
"그래서 그자가 노린건 OO양을 이곳으로 보내 힘을 키워서 데려가려고 하는것같은데 우리가 그걸 반대로 만들어줄게요
우리가 OO양의 힘을 키워서 그자를 처단할 수 있게 도와줄게요"
"..."
"그자는 OO양도 알테지만 요정계에서도 마계에 속해요. 우리도 그자를 처단하길 원해요 그러니까 같이갈수있어요? 이 사람들과 함께
이사람들 모두가 OO양과 같이 가고싶어해요"
"..정말요?"
"네,그러니까 부담스러워하지말아요"
이 사람들은 내가 그사람을 처단할 수있게 도와준다고 했다. 물론 나역시 그를 처단한다는것은 정말 좋은 일이였다. 또 중간계에 머물르지 않아도 된다는것은 더군다나 더욱 좋은 일이였다.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운건 이들과 정이 들어버린다면 마지막엔 어떡하지 나는 반은 인간,반은 요정이라 요정처럼 평생 살 순 없다. 결국에는 죽고 말것이다.이 사람들을 바라 보았다. 그 사람들은 나를 모두 바라보고 있었다. 가장 중요한건 어제 나랑 같이가자는 우리가 지켜주겠다는 그사람의 말이 생각났다. 난 그사람을 한동안 쳐다보았다. 백현도 그녀를 한동안 응시했다.
"..같이갈게요"
"진짜?!"
나 목소리 너무 컸나봐,어휴 박찬열 때를 못가려요 여왕은 웃으며 괜찮다고 대답했고 그들에게 날 잘 부탁한다고 했다. 물론 위험한 선택일수도 있다. 그를 없애기 위한 내 큰욕심일수도 있다. 하지만 나와 같이 가고 싶다는 사람들과 같이 가고 싶었다. 잠시후 여왕은 나에게 따로 할얘기가 있다며 그들을 나가게 했고 그들이 나가자 그녀는 말을꺼냈다
"OO양,OO양이 반이 인간인건 나쁜게 아니에요. 그러니까 너무 그런걸 나쁘다고 생각하지 마요 그들도
그게 부러워서 OO양을 데리고 가려는 거니까"
"..그걸어떻게"
"아,나도 직접안건아니에요 우린 그종족을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았거든요 그러다가 OO양을 알게된거고."
"..."
"그리고 저 의외에 11명의 세인트는 각자의 능력들이 있어요. OO양도 좀있으면 능력이 자각될거에요,그외에 능력을 가질수있는 사람이 OO양 같은 희귀 부류구요"
".."
"그럴땐 너무 당황스러워 하지말고 날 찾아와요 알았죠?"
저 자들은 많이 착하고 남을 도와주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에요. 내가 OO양에 대해서 적당히 많이 설명 해놨으니까 너무 걱정은 하지말아요. 그들도 OO양 같은 친구가 생겨서 좋아할거에요. 그럼 열심히 해주고 그들이랑 얘기좀 나눠요 네,라는 말을 두고 방을 나왔다. 능력이 자각된다는것은 애초부터 아는 사실이였다 그자가 워낙 억지로 능력을 강제로 빼내려고 했기때문에 다만 내 능력이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는 거지 방을 나서 어딜 가야할지 모를 찰나에 그들중 몇명이 다가왔다.
"신고식시간~~~~~~~"
"...?"
"근데 얘를 어떻게 데리고가지?"
"글쎄"
"..거기 너무 먼데"
"어떡하지?"
"음.."
갑자기 그들중 한명은 나를 잡아끌더니 갑자기 장소가 바뀌었다.
"와 역시, 김종인 진짜빨라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쫑알쫑알대서 데려왔네"
갑자기 바껴진 장소에 놀라있자 보니 김종인이라는 아이가 능력을 쓴것같았다. 그리고 주위에는 아까 나를 데리러온 그들을 제외한 사람들은 뭘 준비하는 듯 나무 장작들을 모으고 있었고 날 데려온 아이는 앉아요 라며 의자 하나를 건네주었다. 이상황에 말도 못하고 그냥 앉아있다가 시간이 조금흐르자 어디서 시끄러운 소리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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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김종인 먼저 가기냐"
"내말이, 여자라고 챙겨주기야? 사랑이 식었어 자기"
"쫑알쫑알대기만 하니까 그렇지"
"야!!다됬어 앉아!!!!!박찬열 너는 불이나펴얼른"
"..이럴때만 써먹고"
찬열이 손짓하자 장작이 모여있는 곳엔 불이 지펴졌고 모두가 그 주위에 둥글게 앉았다. 의자에 앉아있던 그녀는 백현이 자신의 옆을 가리키며 앉으라 했고 그녀는 백현 옆에 앉았다. 그 장면을 민석은 바라보고 있었다
"..."
막상 앉으니 다들 할말이 없는지 바닥에 있는 낙옆만 찰뿐 아무런 말도 꺼내지 않았다. 그 정적을 깨려는지 종대는 말을꺼냈다
"형 얘 우리 이름도 모를텐데 설명좀해줘요"
종대는 준면에게 말을 꺼냈고 준면은 OO에게 설명해주었다.어 일단 나이순대로 정리하자면 너가 19살이니까 얘네 세명은 너보다 어려 이름은 순서대로 타오,오세훈,김종인 그리고 너랑 동갑인애는 순서대로 도경수,변백현,박찬열,김종대 그리고 우리는 모두 너보다 한살많아 김민석,레이 나는 김준면 너는 OOO이지?
"..네"
"..있잖아.우린 처음에 너가 어떤앤지 참 궁금했어 어떤애면 그렇게 여자애가 그런데에 잡혀있고 그러나"
"..."
"그러다가 여왕이 너가 어떤앤지 무슨일을 당했고 그랬는지는 조금씩 들었어,근데 우리가 너를 돌아가면서 간호하다보니까
그 내용이 생각나더라 왠지 모르게 널 도와주고 싶고 그냥 그렇게 누워있고 아파있는 모습이 찡했어."
"..."
"그래서 너랑 가고싶었어 너를 그렇게 아프게 했던 사람도 없애고 싶고"
"..."
"우리랑 같이 가줘서 고마워"
"..."
이렇게 뜻밖에 좋은 사람들을 만난다는건 참 기쁜일이다. 나도 이들한테 뭔가 보답을 해줘야 할텐데 내이야기를 해줌으로써 친해져야할텐데 말이 나오지 않았다. 아무런 말을 해줄 수가 없었다. 그때 그녀를 한동안 바라보고 있던 백현은 그녀에게 조용히 속삭였다.
"고맙다며,답례해야지"
죄송합니다ㅠㅠ여러분ㅠㅠ연재가 늦어졌네요ㅠㅠ금요일날 시골내려가서 오늘 왔어요ㅠ
ㅠㅠ글 봐주시는 분들 항상 고맙고 애정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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