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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holm syndrome

스톡 홀름 신드롬.​

그거알아?

이중 어느 누구도 죄를 짓지 않은 사람은 없어.

​그저 모두다 피해자​이자 가해자인거지

 

 

 

 



 

 

.

.

.

 

 

 

 

 

 

이 냄새가 익숙할리는 없지만, 모르지는 않았다.

난 어두운 거실을 더듬더듬 걸었고

쇼파에 다다를때까지 발치에 걸리는게 없어 거실에 아무도 없는것을 알았다.

 

그리고 난

희미하게 불빛이 나는 방으로 향했다.

 

 

.

.

 

 

램프의 빛이 희미하게 방을 비추고 있었고

냄새가 자욱한 침대위에는 이 냄새를 증명하듯 어지럽혀있었다.

 

바닥에 널부러진 옷가지와... 둘의 나신.

 

빌어먹을 호기심에 난 더욱더 가까이갔다.

 

 

마치 프시케가 에로스의 얼굴을 몰래 훔쳐보듯

나는 왠지모를 긴장감에 손이 떨려왔다.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나는..

충격에 뒷걸음질 쳐 방을 나왔다.

 

 

.

.

.

.

 

 

 

 

 

 

 

 

 

 

 

아침이 밝았다.

 

 

 

.

.

.

 

 

 

 

 

.

.

.

.

 

 

 

 

 

 

 

"누나"

 

 

고개를 돌리자 오세훈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

 

[EXO] 스톡홀름신드롬(Stockholm syndrome);인질이되다(4) | 인스티즈

"이제 같이 아침밥도 먹겠네요"

 

 

 

 

.

.

 

 

 

손에 맺힌 땀을 바지춤에 문질러 대충 닦고는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응"

 

 

.

.

 

 

 

 

"누나"

 

오세훈은 끈질겼다.

계속해서 맞춰오는 시선을 피하자 이놈은 낌새를 눈치챘는지

오기로 내게 더 말을 걸었다.

 

 

 

 

"..누나"

 

...

 

"누나"

 

이번에도 무시하면 나 화낼꺼에요

 

 

 

 

그의 말이 내 목을 짓누르듯 무겁게 다가왔다.

 

 

.

.

 

 

"..씨발 진짜"

 

 

 

.....

 

"왜그러는건데 어? 어제 내가 술먹고 뭐 잘못했어요?"

 

"..아니"

 

"그럼뭔데. 내가 씨발 누나라 부른다하고 잠든것까진 기억이 나는데"

 

"....."

 

기억이 안난다고?

정말?

 

 

 

 

 

드륵-

 

 

의자끌리는 소음에 시선을 올리자

오세훈을 저지하는 남자가 보였다.

 

그는 눈동자만 내려 나와 마주하곤 입을 열었다.

홀린듯 그의 입술에 고정하자..

 

 

 

"새삼스럽게 왜그래?"

 

잊었어?

.

어차피 그쪽은 납치당한 상황이고 우리는..

..납치범인데.

 

 

 

 

뭔들 못하겠어

 

 

 

 

 

 

.

.

 

방심했다.

 

...

 

 

나는 고개를 못박힌듯 숙인채 방으로 향했다.

내가 원래부터 있어야 할곳, 어제밤엔 내가 너무 주제도 모르고 나섰다가 본거야

 

 

넋을 놓고 침대에 앉아 난 생각했다.

방심하지말자.

믿지말자. 이들을

 

 

 

 

 

 

 

 

.

.

 

 

 

 

 

 

그뒤로 난 밥먹을때를 제외하고 거실로 나가지 않았다.

그들이 알아챌까 싶어 그날 이후 일기도 쓰지않았다.

그냥 그렇게..

죽은듯이 방안에 있었다.

 

 

 

 

*****

 

2014.06.08

일요일

 

 

무섭다

모든게

 

 

 

 

 

 

 

 

 

.

.

.

 

 

 

 

 

 

 

+ ㅂㅁㅋ 는 북마크..ㅎ...죄송..

사실 불맠 달생각이 없었는데 독자님잌ㅋㅋㅋ 불마크를 기대하신다기에..

ㅂㅁㅋ... 를 써놨어욬ㅋㅋㅋ 므흣한건 한참 뒤에.....아니 나오..나?

너무늦었죠 ㅠㅠ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암호닉

 

 

구금 님, 민트 님, 엑소친구 님, 정동이 님, 타오네엄마 님

 

 

사랑합니다 알라뷰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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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정동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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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헐허류ㅠㅠㅠㅠ 그 남자가 세훈이였던건가....?납치범들이 굉장히 미스테리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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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느에? 왜 기억웅하지말해못새!!!!왜못하냐거+!!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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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타오네엄마에요!! 아니 이게뭔일이에욬ㅋㅋ설마 세훈이랑 남자가 한거에요? 아 돌머리 이해가안돼서ㅠㅠㅠㅠ잘보고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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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뭐에요 ?????????? 세훈아 왜 기억을 못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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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76.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겁귘ㅋㅋㅋㅋㅋ 북마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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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엑소친구입니다!!!!!!! 으잉 이해가 약간 안돼여 ㅠㅠ 제가 바보라 ㅠㅠㅠㅠ 그러니까 여주가 그 방에서 본건 다른여자랑 잔건가요 세훈이가 아니면 여주가 세훈이랑 같이 자고 세훈이는 기억도 못하나 ..... ㅠㅠㅠ
어쨧든!!!!!!! 이번에도 역시 분위기갑 ㅎㅎㅎㅎ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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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민트 아저오ㅑ이해략이...하하...뭐지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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