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후로 약 보름이 지났다 빈 보스의 자리에는 누가 뭐라할 것도 없이 자연스레 카이가 자리잡기 시작했고 심지어 전보스의 아들이었던 경수는 그들의 권력눈치싸움에 끼지도 못하고 그렇게 조용히 묻혀갔다 하지만 경수의 고통은 그로부터 시작됬다 "도련님, 보스께서 부르십니다" 매일밤 카이, 그의 침소로 경수를 부르는 것이다 처음 경수는 더러운 그의 행위에 일을 다끝내곤 항상 화장실로 뛰어가 속을 게워냈고 샤워만 2시간이 넘도록 몸을 씻어대기도 했었다 "안간다고 전해 오늘 피곤하다고.." "안됩니다 지금 가시죠" 경수의 서투른 투정에 더욱 준면은 단호히 대답했고 경수는 그러한 준면의 태도에 이젠 답도 하지 않고 침대에 앉아 그의 시선을 피하고만 있었다 "알았습니다 그렇게 하시죠 그럼 그대로 보스께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수는 준면의 말에 긴장되고 무서웠지만 티내지 않으려 부단히 애썼다 준면은 곧 잠깐 고개를 숙이곤 경수의 방을 빠져나갔다 '내가 어디 그러면 좋다고 카이한테 갈줄 알았어?' 경수는 무서웠지만 이불을 둘러쓰고 잠을 청해 아까 일을 다 잊을려고 했다 경수가 잠이든지 30분도 되지않아 쾅하는 소리와 함께 카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이 들렸다 그 소리에 놀란 경수는 화들짝 잠에서 깨 문쪽으로 돌아보았다 "도경수!! 내가 말하는게 장난같아? 여기서 잘도 자고 있구나" 그곳엔 와이셔츠를 풀어입은체 잔뜩 화가 났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는 카이가 서있었다 "카이.." "왜? 할 말 있으면 해 봐" "오늘은 진짜 피곤해 돌아가줘.." 경수의 목소리엔 작은 떨림과 망설임도 너무도 잘 느껴졌다 카이는 그 말에 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한번 세게 털곤 웃음 띄는 얼굴 뒤에 느껴지는 두려움으로 경수를 한 순간 얼어붙게 했다 "뭐? 피곤하니까 돌아가라고?" "....." "나랑 장난치고 싶다는 거야?" "...카이..." 카이는 허리춤에 손을 대고 고개를 푹 숙여 생각에 빠진듯 잠시 그렇게 서있었다 "30분" "뭐?" "30분 줄께 그 안에 내 방으로 와 안그럼 이 상황 장난으로 끝나지 않을거야" "응.." "네" 카이는 네에 인상을 구기며 경수에게 재차 요구하듯 말했다 "네.." "여긴 네 놀이터가 아냐 너도 위계질서는 눈치껏 알겠지?" '쾅' 카이는 닿을 듯한 거리까지 경수에게 다가가 경고하곤 문을 닫고 나갔다 짧아요.. 새벽이라 잠오네요 아직소설이멀고멀어걱정이예요 잘자요..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카디] The day 01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