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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X도경수


(부제:애인 김종인)








"왜? 나도 너희집에 가볼래."


"안돼."


"왜 안돼는 건데? 응? 더러워서 그래? 괜찮아."


“그런게 아니라. 오세훈도 있고 여러가지로 안돼."

 

 

 

경수는 아까부터 계속 종인에게 매달려선 종인의 집에 가보고싶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제 사귄지 3개월 정도를 넘어선 경수는 나름 풋풋한 자신들에 이쯤 사귀었으면 집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했다. 꽤나 고지식한 면이 넘쳐흐르는 경수의 입장에서 사귄지 3개월만에 애인의 집에 간다는 것은 꽤 종인을 좋아하고 있음을 들어냈다. 종인과 세훈이 같이 산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경수를 집에 데리고 가는걸 싫어할 세훈은 아니였다. 이미 집에 데려가 달라 조른 일주일째도 종인은 조금의 여지도 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어디서 데이트를 시원하게 하는 법 또한 없었다.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날에 경수는 그런 따뜻함을 느끼며 종인에게 데이트를 하자고 했지만, 종인은 고개를 내저었다.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도대체 나랑 왜 사귀는 건데, 경수는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선 자신의 반으로 뛰쳐나갔다.


 

 

"김종인. 뭘 그렇게 빡빡하게 그러냐. 그냥 한번 데리고 가면되는 거지. 잘 치워 놓고."


"안된다고."


"하여간, 성격하고는"













"니 생각에도 좀 웃기지 않냐. 어째서 집 구경 한번 못시켜 주냐."


"다 그럴만한 사정이 있겠지. 니가 참아라 경수야.“


"변백현 넌 누구편이야!"


"조용히 좀 해봐. 찬열이 어제 잠 못 잤단 말이야"




경수는 아까전일을 회상하며 백현에게 넋두리를 하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하려 했다. 아니 어젯밤에 뭘 했길래  잠을 잤네. 못 잤네. 하며 찬열을 보는 백현에 경수는 가라앉던 화마저도 다시 끌어 차오르는 분노감을 느끼며  애써 심호흡을 하며 화를 가라앉혔다. 하지만, 그런 경수는 별로 관심 없다는 듯 책상에 엎드려선 잠을 청하고 있는 찬열의 머리를 건들이며 영화 한편을 찍고 있는 백현을 보던 경수는 헛웃음을 짓다가 고개를 휘젓고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 그대로 엎어졌다. 곧 종인에게서 문자가왔지만 경수는 보지도 않고서 문자를 삭제했다. 다섯 번째 문자알람이 울렸을까. 그 문자마저도 삭제해버리니 전화가 왔다. 경수는 받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곧이어 전화를 받아선 냅다 크게 소리쳤다.




"당분간 연락 하지도마."



[도경-]  



툭ㅡ 




고작 집에 못 간다고 이러는 건 조금 유치하지만 안 유치하면 그게 연앤가. 아니 이정도 했으면 지쳐서 라도 데려가겠다. 물론 집 한번 보는 게 뭐 대수라고 이렇게 목을 매는 자신도 웃기지만 그 대수에 목을 매는 종인 또한 경수의 입장에선 어이가 없었다.




"왜 그래. 집 한번 보는 게 뭐 대수라고."


"그래. 집 한번 보는 게 뭐 그리 대수라고."


"적당히 좀 해."




아니 뭘? 적당히 하라는 거야 너나 박찬열이랑 적당히 영화 찍어라 아주 영화관 하나를 내겠다. 내겠어. 됐으니까 박찬열 자는 거나 마저 보시지. 경수는 그 말을 끝으로 엎어져버리듯이 자신의 책상에 얼굴을 쳐 박고선 까마득하게 잠에 들었다. 누가이기나 해보자 김종인. 경수는 그 말을 끊임없이 머릿속으로 되새김질 하며 끝으로 계속 소리를 내며 요란하게 울리는 핸드폰을 무음을 돌린 후 잠을 청해다. 하지만 그도 얼마 가지 못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쉬는 시간이라 다른 애들이 떠드는 소리까지 묻힐 정도로 누군가가 교실 뒷문을 쾅ㅡ 하고선 거의 부셔버릴 만큼 무식하게 열었다. 별로 자신의 일 이 아니겠거니 한 경수는 여전히 책상에 머리를 박고서 단잠에 빠질 준비를 했다. 그런데 갑자기 얼굴에 닿는 손에 의해서 고개가 들렸다.




"도경수."


"뭐야. 집에 나 안 데리고 가면 너랑 이야기 할 생각 없어."




집 안데리고 간다고 이러는 자신에 헛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죽어도 데려갈 생각이 없어 보이는 종인에 경수는 괜한 오기가 끌어올랐다. 곧이어 경수는 자신의 양 얼굴을 감싸 쥔 종인의 손을 매섭게 내려쳐 때린 뒤 종인의 손이 떨어져나가자 곧바로 책상에 엎드렸다. 누군가 가르쳐 주지않아도 알수 있었다. 나 화났다. 건들지 말라. 멀리서 찬열과 함께 구경을 하고 있던 백현이 슬며시 종인에게 다가왔다.





"그냥 종인아 집에 한번 데리고 가. 잘 치워놓으면 되잖아."





분명 지들끼리는 속닥인다고 조용하게 말 하는 거 같은데. 그래봤자 경수의 귀에 다 들렸다. 사실 경수의 청각이 좋은것도 한 몫 했다. 경수는 거기서 더 화가 나는 것 이다. 아니 변백현도 가봤고 박찬열, 김준면 당연히 오세훈은 말할 필요도 없는 거고, 자신 빼고는 다 갔다는 것에 대해 화가 나 있었다. 더욱 웃기는 것은  매번 그냥 자신을 데려가라는 이야길 들어보면 늘 이 말이 들어가 있다. 잘 치워 놓고, 잘 치우고, 아니, 집 한번 데려 가는 게 뭐가 대수라고 저렇게 자기들 끼리 회의 아닌 회의를 하는 것 인가 더 웃기는 것은 자기들 끼리 이야기한다고 하는 것이 경수의 귀에는 귀에 박히듯 너무나도 잘 들렸다. 지금 나 놀리는 건가. 잘 치워놓고, 아니 무슨 여자를 숨겨 놓은 건가. 뭘 치워. 물론 집 한번 못 가봤다고 종인에 대한 사랑이 식는 것도 아니 였지만 서도, 별 것도 아닌 집에 애인인 저를 왜 안 데려 간단 말인가. 경수는 오기 아닌 오기가 생겨 기필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종인의 집 문턱을 밟고서 말겠다 다짐을 했다. 그런 경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종인은 이내 몇 번이고 한숨을 푹푹 쉬다가 종이치자 경수를 한번 내려 다 보고선 이내 자신의 반으로 돌아갔다.











(부끄부끄)c처음이니.. 매끄럽지 않아도 ㅠㅠㅠ ㅎ흡 

곧곧이어 찬백ㄱ과 세준도  자리를 차지하며 나올생각ㅎ입니다! ㅎ롱핳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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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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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신알신할게요ㅜㅠㅜㅜㅜㅠㅜㅜㅜㅜㅜㅠ이런거 완전 좋아요ㅠㅜㅡㅜㅜㅠ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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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으아!!!11연애라니!!!111그래그래 유치해야 연애지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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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헉...연애....헉.....좋다....카디찬백세준이라니...구룸메행쇼....루민만있디면제밀메에요....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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