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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Faber Drive - Candy Store
 

 

 

 

너징은 순간 생각했어.

아.. 이새끼는 방금 샤워를 했구나. 맨살에 ..흠, 냄새도 좋고.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하, 씨발 존나 착잡하다.. "

 

응.. 나도 착잡해.. 너징이 점점 아려오는 팔과 꿇은 다리를 살짝 아무도모르게, 정말 아주살짝만 피려고했어.

 몇분동안이나 꿇었던 다리에 이젠 감각도 없어 잘 움직이지도않는 다리를 끙끙대며 옆으로 살짝 피자, 찾아오는 천국의 감각에 눈을감곤 평온한 웃음을 지었어.

물론 눈을 감고.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하면, 아까 방금 까만 남자애의 가슴팍에 정통으로 입술박치기를 한 후 몇초 동안 서로 눈을마주보며 멍하니있다 동시에 소리를 질렀거든.

너징은 역지사지로 바닥바닥 그 남자애에게 왜 그때 딱 나오냐며 삿대질까지해가며 따졌고,

그 남자애는 갑자기 너징이 자신을 퍽 친후 같이 넘어져 가슴에 뽀뽀를 받은것이 어이가없어 바람빠지는 웃음만 내지었어.

옆에서 한심하게 쳐다보던 그 교무실남자애가

 

" 야, 너 그럼 김종인한테도 사과해야되고 나한테도 사과해야되니까 "

 

저기서 무릎꿇고 손들고 있어. 이런 유딩, 초딩저학년같은 소리를 해대길래 너징은 고개를 한참위로 올려다봐야하는 큰차이나는 키에도 불구하고

눈을 부릅뜨며 싫다고, 하긴개뿔. 샤워실 남자애의 무서운 눈빛에 결국은 진짜 구석탱이에 가서 무릎꿇고 손들고 있었어.

옘병, 정여사.. 내가 정여사 저주할꺼여..

 

*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야, 이새끼 주무신다. "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아, 진짜 저새끼는 답도없다. "

 

다리를 어느새 쭉펴고, 팔은 내린지 오래인듯 보이는 너징곁에 세훈과, 종인이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며 서있었어. 아니다, 조금 귀여워한다는 눈빛도 있었던것같다.

처음보는 자신들에게 겁도없이 언성을 높히지않나, 갑자기 튀어나와 가슴에 뽀뽀를 하지않나. 그래놓고선 뻔뻔하게 왜 거기서나오냐고.. 아, 관두자.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 "

 

근데 봐도 봐도 조금 이상한거야. 왜 남자애가 이렇게 작은거지? 아까 업고왔을때도 남자애치곤 너무 가벼워서 의아했는데, 목소리도 되게 여자애같고. 얼굴도 예쁘장하고?

옆에있는 종인도 같은생각을 했는지 어느새 너징의 앞에 쪼그려앉아 아이예 너징의 얼굴을 바라보고있었어. 물론 세훈이도 종인 옆에 같이쪼그려앉아 너징의얼굴을 바라보았고.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뭐야, 꺼져.. "

 

너징이 소근대는 말소리에 뒤척이며 일어났어. 순간 놀란것인지 종인과 세훈은 으억! 하는 소리와함께 뒤로 나가떨어졌어.

뭐야 이것들은.. 너징은 훅하고 일어나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교무실남자애와, 샤워실남자애를 한심하게 내려다보곤 얼른 숙소를찾아 짐을내려놓으려고했어.

무거운 여행가방을 가볍다는듯 들곤 숙소를 나가려고하는데, 갑자기 그 교무실남자애가 바닥에 누운채로 너징의 발목을 한손에 잡아오는거야.

순간 소름이 돋은 너징은 발광을하며 왜이러냐고 기겁했어.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아아!! 뭐야!! 이거안놔!!! 미친거아니야!!! 미친!!! 놔씨발!! "

 

발목을 쥐어 놓질않는 교무실남자애에 온갖 욕을 다해가며 거칠게 다리를 흔들어대자 놓는 손길에 발목을 붙잡곤 한참동안 쓸어댔어.

씨이발.. 나한테 왜이래.. 점점 차분해지는 내면에 숨을 고르곤 눈을 슬쩍뜨자, 여전히 바닥에서 널 해괘하다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이 누워있었어.

사방이 조용해지자 뭔가 굉장히 쪽팔림을 느낀 너징이 이제 가보겠다는 투로 여행가방을 바닥에 툭, 하곤 내려놓더니 방 문을 열어재꼈어.

이새끼들아, 난이제 정상적인 곳으로 떠난다.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어디가.. 너 여기야.. "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 뭔 개애소리야? 씨벌 숙소찾아가는데 뭔 개소리야? "

 

굉장히 아련하게 자신을 잡아오는듯한 교무실남자애의 말에 너징이 불쾌하다는 말투로 고개만 쑥 돌리고 말했어.

교무실남자애 옆에서는 샤워실남자애가 뭐가그리웃긴지 바닥에 엎드려 끅끅대며 웃고있었고.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그니까... 니 숙소가 여기시라고요.. 305호.. "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 "

 

너징은 순간 스쳐가는 불안함에 손에들린 열쇠고리를 확인했어. 그러자, 그곳에는 아주 절망적이게도 큼지막하게 305호라고 써있었어.

아, 그래서 이새끼가 날.. 너징은 앞으로 일어날, 아주 예상가는 미래에 눈물이 고이는게 느껴져 여행가방과 열쇠를 내팽개치곤 무작정 숙소밖으로 쿵쿵걸어갔어.

 

 

[EXO/너징] 남장하고 남고가기, 그 시큼털털한 이야기 네번째! | 인스티즈

 

" ㅋㅋㅋㅋㅋㅋ존나 어디가세요ㅋㅋㅋㅋ "

 

숙소안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에 너징은 모든걸 놓은듯한 눈빛으로 중얼거렸어.

 

" ...하.. 자살할까.. "

 

 

호닉



 

면봉

엑소영

정재아저찡

 

---------------------------------------------------

 

전개가 너무 느린것같은 이느낌!!!

오늘은 좀 팍팍나가려고했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ㅜㅜ

암호닉신청해주신분들 제 절받으실래요? 후.. 진짜 암호닉은 상상도못했습니다.

오늘은 진짜 많이많이 올릴예정이예요. 하루종일 컴퓨터앞에 앉아있을겁니다!

점심 맛있게 드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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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면봉이에여!! 아...징어는 정말 이제 어떻게 되는것인가...^-^ 재밌어요!!!작가님도 밥 맛있게 드시고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너무 무리하시진 마세요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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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후라이
주말이니까요~~ 면봉님도 맛있는점심드세요!!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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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신알신 받고 달려왔습니당
으아ㅠㅠㅠㅠ징어 부럽다ㅠㅠㅠㅠ자까님 사랑해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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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암호닉 신청할께여!
[권G용]으로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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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후라이
어이고ㅜㅜㅜㅜㅜㅜㅜㅜ 신청감사합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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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키는건 시간문제(찡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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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07.26
비허ㅣ원이예여..♥너무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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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옄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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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왘ㅋㅋㅋㅋ 작가님 다음편이 기대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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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저 남고의 불여시에욬ㅋㅋㅋㅋㅋㅋ완전재밌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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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후라이
^♥^ 과분해요ㅜㅜㅜㅜㅜ감사합내다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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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99.74
정재아저찡 이에요ㅜㅜㅡ♡아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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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회원216.102
ㅋㅋㅋㅋㅋㅋㅋㅋ작가님 최고!!눈 부릅뜨고 기다릴께요 ㅋㅋㅋ재미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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