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ETERNITY) - 빅스
육동무 (부제 : 이홍빈 죽일거다) 02 진짜 아오 화난다ㅡㅡ 오늘 아침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 이홍빈 개놈새끼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일이 있었냐 오늘 이홍빈이랑 영화를 보기로 했음 아니 내가 보자고 한 것도 아니고 걔가 보여준댔어 걔가 저번에 나한테 5000원 빌려서 그냥 조조영화 보여주고 5000을 갚는댔어 나는 ㅇㅋㄷㅋ 했지 그 디즈니 영화있쟈냐 말레피센트! 그거 보여주기로 했음 그 영화가 9시 10분 시작이여서 9시에 cgv 앞에서 만나기로 했음 난 당연히 베라를 먹을때처럼 순수하게 영화만 보겠다는 생각으로 그지같이 입고 갔지^!^ 8시 59분에 여유롭게 도착해서 이홍빈을 기다리다가 9시가 되땅 9시 2분이 되땅 안옴ㅋ 9시 5분이 되땅 안옴ㅋ 물론 난 꾸준히 문자와 전화와 카톡을 했는데 답이 없더라 노답에 이홍빈도 노답 9시 10분이 됐는데도 안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홍빈시발럼 결국 20분까지 기다리다가 결국 내 돈내고 혼자봄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화는 재밌었음 하지만 영화가 재밌었다고 이홍빈에 대한 나의 분노가 풀릴리가 있겠음? 당연히 풀리지 않죠! 영화 다 보고 카톡 확인했는데 확인안함 아직도 자고있는건지 문자도 답이 없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이홍빈 집으로 감 워낙 어렸을때부터 친구라 집은 자주 갔어서ㅇㅇ 자연스레 비밀번호를 누르고 집에 들어가니까 이홍빈을 제외한 나머지 가족분들은 외출하셨는지 보이지 않았음(안도) 아무도 없단 생각에 나는 거실에 홀로 서서 지랄을 해쌈ㅋㅋㅋㅋ
"이홍빈!!! 이홍빈 나와!!! 이홍빈!!! 이호이지니ㅣㅣ비비니비ㅣㄴㄴ빈!!!" 대답이 없었음 그냥 이홍빈 방에 가서 깨우는게 빠르겠다 싶어서 마치 샤이니가 셜록을 출때처럼 당당하게 이홍빈 방으로 갔더니
(갤러리에 뭐 자는 것 같은 사진이 없더라고여...ㅎ...유에스비엔 많은데 폰갤러리엔 사진이 별로 없어여...용량때문에 맨날 유에스비로 옮겨서...) 그때가 11시였음 아무리 주말이라고 해도 11시까지 자는 놈이 어딨음??;;; 은 사실 나 ㅈㅅ 자기소개였어여 저 원래 일요일엔 평균 1시에 일어남 "(툭툭)야 이홍빈 일어나 개놈아ㅡㅡ 영화도 안보러나오고 아직도 자냐 일어나 일어나라고"
"아 뭐야 엄마... 깨우지마... 좀만 더 잘게요..."
?미친놈이 얼마나 더 쳐잔다는 거여 다시는 깨지않을 영원한 꿈 속으로 가게 해줄 수 있지만 이 집에서 이홍빈의 존재감이 너무나 슬퍼서 그것만은 참아줌 가족들이 얘 깨우지도 않고 외출한거보면...힘쇼 근데 이 새기가 누구더러 엄마라는 거임;
"엄마? 저요? 지금 나한테 엄마 깨우지마 좀만 더 잘게요 라고 한거세요?"
(자는거에요 절대 자는거임) "엄마 좀..." ? 미친놈이 아닐 수 없음
"어머~그래 홍빈아 당장 일어나보렴 당장 일어나지않으면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게 만들어줄거야" 그래서 그냥 아줌마인척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래도 안일어나는 거임ㅡㅡ 귀는 폼으로 붙이고 댕기나 적당히 하고 일어나든가 그래서 그냥 그대로 이홍빈 위에 올라탐 마치 솜털같았을 것임 물 존나 많이 먹은 솜털ㅅㅂ 내가 위에 올라타니까 이홍빈이 존나 움찔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지 무거운게 올라갔는데 "이홍빈 일어나 미친놈아ㅡㅡ"
"아 미치ㄴ.... 뭐야..." 이러면서 눈을 비적비적 뜨더니 나랑 눈이 마주침
"어 김별빛이다 와 김별빛 와"
"(한심)그래 나다 일어나 빨리 빨리 일어나서 맞을 준비를 해봐" 별 시덥잖은 얘기를 하더니 갑자기
이렇게 히죽 웃더니 날 밀침 ? 난 존나 당황해서 벙쪄있었고 그 새끼는 그대로 다시 잠
..? 난 차마 저 새끼를 더 깨울 수가 없었음 그래서 마침 월요일까지 내야하는 국어수행평가가 걔 책상에 올려져있었고 난 그 수행평가를 안했는데 걘 했더라고ㅋ 애가 또 공부는 좀 해서 잘 해놨음ㅋ 훔침ㅋ 수고염 이번 수행평가 어렵던데ㅋ 그대로 걔 수행평가 들고 집으로 오다가 이재환을 만남
"어 김별빛 하이 마침 너한테 할말 있었는데 잘 만났음" 이렇게 자주 만난다니까? 학교 복도야 뭐야 진짜
"시비 털지마 지금 와타시 지금 매우 앵그리해요"
"(억울)왜... 나 암말도 안했는데 나한테 왜구로는거얍..."
"??;;;; 할말이 뭔데 들어는주마"
"ㅇㅇ 내 친구가 너 소개시켜달랰ㅋㅋㅋㅋ 애가 얼굴은 멀쩡하게 생겼는데 약간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 널 소개시켜달라니"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엣말이 존나 신경쓰이지만 헛소리겠지 과연 누구일까 날 소개시켜달라고 한 놈이( ͡° ͜ʖ ͡°)~? *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이상함;;; 죄송해여 지금 너무 졸린데 반수면 상태로 씀여 의식의 흐름대로... 그래서 기승전결이 없음ㅋ 어제 올린 글에 댓글이 2개밖에 안달렸지만 그냥 쓸거임^!^ 개썅마이웨이^!^ 읽어주고 댓글달아주신분들♥ㄴ♥ 댓글달고 포인트 받아가여... 소듕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