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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이었을까...내가너를 좋아하기 시작한게...내가 아프기 시작했던게..

아마 너가 생각 했던것보다 꽤 오래 너를 좋아했었을거야 아니 모든사람들이 너를 사랑하고 좋아했었겠지

남들과는 다른 위치에 서서 밝게 빛나는 너의 모습을 바라보고있으면 행복하기도 하지만 가슴이 미어지더라 

내위치 또한 남들과는 다른 애매한 위치라서 더 힘들었던 걸지도 몰라 

어렸을때 기억나니? 우리 놀이터에서 약속 했었잖아 민들레 이어서 만든 반지를 나에게 전해주면서 

너가 그랬었지 우리 결혼하자고... 그래 그떄부터였나보다 내가 너를 좋아하기 시작한거.. 그래서 약속했지

우리가 좀더 커서 어른이 되면 정말로 결혼하기로.. 근데 그약속 나만 기억하고 있었나보다

나만 계속 생각하고 있었나보다 너또한 남들과는 달랐고 나또한 남들과는 달랐지 그래서 너를 좋아했나봐 

우리는 하루가 다르게 커갔고 너는 그 약속을 잊는듯 했어...

커가면서 살이 쪄가는 나의 모습과는 다르게 너는 너무 멋있게 자랐지 

그래도 너는 내 친구였어 그래도 너는 나를 좋아해주고 아껴주는것 같았지.... 그래서 너가 더 좋았어

근데 왜 그랬니.... 왜 그런거야... 난 널 믿었는데...

그날도 여는 날과 같이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에 갔었지 남들과는 다르게 30분 일찍 가서 너의 자리에 초코우유와 빵을 갖다놨지 

너에게는 예쁜 여자친구도 있었기에 나는 빵과 우유를 직접 줄 수가 없었어 그래서 항상 몰래 전해 주었지 

그러면 항상 나에게 눈을 맞추며 작게 고맙다고 웃어주는 너, 웃는 너의 모습을 보면 심장이 떨려서 제대로 마주할 수 조차 없었지

그날 1교시가 체육시간이었지 그날따라 정신이 없더라 반장인 내가 갖고 와야했던 출석부도 놓고 운동장에 나오고 말이야 

그래서 빠르게 반으로 달려갔지.. 만약 그떄 내가 조금만 더 천천히 걸어갔다면 널 안볼수 있었을까...

계단위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오는듯했어.. 근데 내 얘기가 나오더라

너의 친구가 물었지... 나같은 돼지새끼를 대체 왜 좋아하냐고...

그말에 나는 걸음을 멈출수 밖에 없었지 그리고 너가 대답했지

[ 몰라 ]
[ 어?? 멀 몰라 이 새끼야 ㅋㅋㅋㅋㅋ 너 책상에 빵이랑 우유갖다 놓는거 그 돼지짘ㅋㅋㅋㅋㅋ ]
[ 엉, 야 짜증나 그런 얘기 해야되냐 ]
[ 야 ㅋㅋㅋㅋㅋ 너 너무 심한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그 돼지 너한테 관심 있어 보이던데]
[ 닥쳐라 개새야 담배나 피러가자 ]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난 너에게 어떤 말을 바랬던 걸까

예전에 우리와는 달리 지금의 우리는 너무 달랐지 

그떄 난 무슨 생각을 하고있었을까... 기억하기 싫다...

다리가 떨려와 부들거리면서 계단을 뛰어 내려왔지 결국엔 안 빈손으로 운동장에 갔지 

무섭기로 자자한 체육선생님이 나를 보고 놀라며 괜찮냐고 물어봤을 정도로 내 얼굴은 이미 엉망진창이었지

널 보면 기분이 항상 좋아왔던 나지만 그날 만큼은 널 보기 싫더라 그래서 처음으로 조퇴를 하고 집으로로 갔어

집으로 가는중 결국 난 부들거리는 다리를 참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 앉아 눈물을 터트렸어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눈초리로 날 쳐다봤지만 

난 그것 까지 생각할 틈이 없었어 그냥 너무 슬프더라 난 너하나만 믿고 여기 이렇게 숨쉬고 살아가고 있는데

난 너에게 아무것도 아닌 존재잖아... 어떻해서 집으로 까지 걸어갔는지 모르겠지만 집에 들어와 내방으로 가서 

이불을 뒤집어 쓰고 펑펑 울었어 

이...그래... 이미 넌 알고 있었구나...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거... 

모르는게 아니었구나... 그렇게 몇시간 동안 울던 나는 어느새 잠이 들었지

방안은 아까와는 다르게 어두웠지 옆에 있던 핸드폰을 보니 여러개의 문자가 왔더라 다 나를 걱정하는 친구들의 것이었지

힘이 났어.... 너는 아니더라도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이 존재하구나 

친구들의 문자를 읽어가는중에 너의 번호로 문자하나가 왔더라 

그 문자가 보기 무서웠던 나지만 너를 좋아했던 나기에 참지 못하고 문자를 봤지

[ 괜찮아? ]

또 눈물이 나더라 딱 한마디였는데도 기뻣어... 하지만 곧 현실을 직시했지 ....













으어어어어어어어 내가 대체 무슨 글을 쓴거야... 
그래요 저는 그냥 이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글을 씁니다..ㄸㄹㄹ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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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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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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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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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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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나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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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헐 대박 와 쩔어 와후 얄루 와 대박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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