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루민카디] 들이대는 팀장 루한 X 회피하는 인턴 김민석 D
w.반도의 흔한 여학생
“ 아아아아 힘들어... ”
신입이라 자잘한 일을 맡아 이리저리 움직이던 민석이 조금의 시간이 남자 자신의 자리에 가서 어깨를 통통- 두드렸다.
“ 할 만해? "
" 응? 경수네.. 아우, 말도 하지마 완전 아파 “
“ 푸핫- 민석, 힘내 나도 그랬어 ”
“ 그래도 지금은 상사됬잖아 ”
“ 인턴을 열심히 임한 결과랄까? ”
“ 그게 뭐래... 지금 일 안 급해? ”
민석의 자리에 갑작스레 찾아온 경수가 힘들어하는 민석의 기운을 알게 모르게 북돋아 주고 있었다.
딱히 할 일 없던 경수가 고개를 도리도리 젓자 민석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 그럼 지금 점심시간이니까 우리 나가서 먹을래? ”
“ 어?... 오늘? ”
“ ..왜, 안되? 선약있어? ”
“ 아니, 뭐 그런건 없지만... ”
“ 그럼 됬어- 같이 먹자 오랜만에 ”
내가 쏠게-! 기분좋은 민석의 말이 공중에서 다 흩어지기 전에 다른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나도, 데려가 빠오즈
“ ..네? 팀장님도요? ”“ 응, 내가 살게 "
" ... 경수야 괜찮아? “
“ 응, 나야 뭐 상관없어 ”
“ 그래..? ”
내심 루한이 신경쓰여서 같이 못먹겠다는 말을 기대한 민석은 곧 따로먹겠단 생각을 버리고
터덜터덜- 먼저 사무실을 나갔다
역시, 경수도 루한에게 아무 말 못 한다는 건가...
*
“ 여기 되게 맛있네 ”
“ 제 단골집이에요 ”
“ 오- 도경수, 미리 알고 있었으면 말하지 ”
여기 우리 회사 사람들중에 나만 알고 있을 걸?
루한의 차를 얻어 타고 경수가 가르킨데로 가길 10분, 회사주변의 분위기와 다르게 도착한 그곳은
한 마을의 감자탕집
자기 4년 단골집인데, 인심도 좋고 값도 싸고, 맛도 좋다며 오기 전까지 입에 침이 마를때까지
칭찬을 하던 그곳이다.
“ 아유, 경수야- 워데서 요로코롬 잘샹긴 사내놈들은 데려와쓸꼬 ”
“ 할머니- 제 회사 동기들이에요 ”
“ 아 그려? 많이들 묵고- 일 열심히 하그라잉 ”
“ 감사합니다 ”
할머니를 향해 방긋 웃은 민석이 곧 제 앞에 앉아있는 루한에게 저절로 시선이 돌아갔다
안드세요? 다 식을거 같은데...
“ 아, 아니야 ”
“ ? ”
갑자기 얼굴이 새빨개지는 루한 때문에 얼굴에 물음표를 띄운 민석이 다시 곧 그릇에 고개를 쳐박고 흡입하기 시작했다.
역시- 대한민국은 밥심으로 하는거야
“ 안녕히계세요-! ”
“ 할머니- 나중에 또 올게요 ”
“ 잘먹었습니다 ”
“ 오냐- 조심혀서 싸게싸게 들어가랑께 ”
다시 할머니를 향해 웃음을 짓던 민석이 뒤돌아 저멀리 보이는 루한의 차로 몸을 움직였다.
저기, 민석?
“ 네? ”
“ 아, 도 상사? ”
“ ...네? ”
“ 여기 버스 다니나요? ”
“ 네... 여기 근처에 버스 정류장있는데요 ”
“ 그거 회사로 갑니까? ”
“ 네 ”
아 그럼, 도 상사는 그 버스타고 좀 올래요?
“..네? ”
얼굴전체에 황당함이 퍼진 경수가 곧 들려오는 루한의 말에 어쩔수없이 이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아, 잔돈 얼마없는데
“ 저... 팀장님? 저는 왜... ”
“ 아, 할 말 있어서 ”
일단, 차에 타-
조금은 딱딱해진 목소리에 갑자기 당황한 민석이 긴장한 채 조수석에 몸을 실었다
아, 경수까지 보내놓고 무슨 얘기를 하실려고...
“ 민석 ”
“ 네? ”
뒤이어 딸려온 루한의 말은 곧 당황속에서 허우적대던 민석을 저 끝으로 쳐 박아 버렸다.
“ 누구한테나 그렇게 웃음 흘리면서 매력 흘리고 다니나? 질투나게 ”
+ 지금 엄마아빠 몰래, 컴 비번뚫고 하는즁... 우리 독자님들 작게나마 읽게 하고싶어서....ㅎ 독자님들 저 지금 심장이 쬴길쬴길 사랑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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