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말하면 이 글을 쓸까말까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그냥 한번 써보려구요.
연기자 경수 x 젊은 회장님 종인 이라는 제목을 내건 '스폰서' 물 입니다.
개인적으로 치명치명한 문체를 지향하지만 현실은 늘 그렇지 않더랍니다.
많은 아량을 가지고 봐 주소서... +댓글로 피드백 좋습니다.
포인트는 10~15를 오가지 않을까 싶어요. 많으면 20.
받지 않는게 나을 정도의 수준일테지만, 그래도 이 작품만은 좀 받아보고 싶네요.
같이 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트)
*
안녕하지 못하다.
몇시간째 연락이 없는 이새끼의 연락을 기다리는 것도 지친다.
그래도, 화내지 못하는 자리라는게 짜증나고 열이 뻗치기까지 하는 이유가 된다.
"경수씨. 촬영 들어갈게요."
"...네."
회색 벽, 그리고 조명들. 스탭들. MC. 꽤나 이름이 나가는 토크쇼, 그리고 단독 게스트 도경수.
"와! 경수씨 정말 실물로는 처음보는 것 같아요."
"아, 그런가요?"
"네, 예능에 얼굴 안비추시기로 유명한 배우시잖아요?"
"의도한 건 아닌데 그렇게 됬네요 어쩌다보니."
"요즘 되게 상승하고 계십니다. 이종석, 김우빈. 그리고 도경수. 세 분이 루키로 떠오르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뭐. 감사한 이야기죠, 앞에 두분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시거든요."
"두분과는 또 다른 이미지로 노선이 잡히시는데, 원래 성격이 그러신 건가요?"
"제 이미지가 어떤 이미지이길래.하하."
"좀 새침한? 도도한 그런 이미지 있으시잖아요? 나른하고."
나른한, 그남자. 아직도 연락이 없나.
"그런가요.. 제가 자각하지를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런 말들을."
"그럼 성격이신 거네요."
"아마도? 그런 것 같네요."
"요즘 관심사가 어떻게 되세요?"
"관심사..."
"아니면 요즘 즐겨하시는 거,"
"집에서 옛날 영화들을 자주 돌려봅니다."
내집이 아닌 그의 집에서.
"와, 옛날영화요?"
"네, 뭐. 대부 같은?"
"와- 그런거 안보실 것 같은데."
"잘 안봐요, 실제로도. 하하"
"그럼 왜 보세요?"
그 남자가 좋아하는, 그 남자같은 영화니까.
"글쎄요, 그냥 존 알파치노같은 배우들은 어떻게 연기를 할까, 하구요."
"아, 학습의 차원에서?"
"그렇죠."
"자 그렇다면-"
이렇게 나는 모든 게 네 중심으로 돌아가는데. 넌, 지금 뭘 할까.
나없이.
*
"경수야, 점심 차 안에서 먹고 바로 스탠바이래."
"...아침에 한 방송."
"응? 그거 왜? 오늘 잘했다고, 고맙다고 피디가 따로 연락왔더라."
"...그래..."
"응, 무슨 문제있어?"
"...아니야, 대본 줘."
"그래, 여기. 핸드폰 그만 좀 봐. 너 눈 빠지겠다."
진짜. 그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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