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국민] 전정국 소꿉친구 박지민 X 박지민 옆집사는 전정국 (달달쥬으ㅣ리~)

첫사랑. ' 처음으로 느끼거나 맺은 사랑 ' 

남자와 여자가 운명적으로 혹은 우연히 만나더라도 서로에게 반해버려 사랑에 빠지는것도 사랑이라고 정정할수있다. 

그리고 꼭 남자와 여자가아닌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도 서로 사랑에 빠질수있다. 하지만 시선은 그닥 좋지 않은편에 속한다.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주위를 천천히 느릿하게 둘러보면? 혹은 자세히 알아본다면. 그런경우는 드물지않고 흔해진다.

그러한 후자의 경우도 우리 주위에 흔하게 일어날수있는 일이라고 본다. 전정국과 박지민. 마치 이들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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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

" 정국ㅇ… "

" 탄소야 이거봐! 신기하지? "

" 우와 정국이 짱이다! "

나무가 가득하고, 아기자기한 혹은 알록달록한 색상이 가득히 펼쳐져있는 놀이터. 그 속으로 지민이 신나게 정국의 이름을 부르며 뛰어가다 금새 멈춰버리고 만다.

지민의 시선이 머무르는곳을 쳐다보니, 탄소의 손에 자신이 자른듯 서툴게 오려져있는 빨간 하트종이를 얹혀준다. 그렇게 둘은 서로 눈이 마주쳐 신난듯 웃어버린다. 지민이 있는것도

모른채 정국은 계속해서 탄소에게 재잘재잘 말을 이어간다. 그런 정국의 말에 대꾸를 해주며 살짝 정국에게 다가가 붉게 물든 볼에 촉- 하고 작은 입술을 들이밀어 뽀뽀해버린다.

" … 으앙! "

가만히 조용하게 그둘을 쳐다보던 지민은 울음을 터트리곤 정국과 눈이 마주쳤을땐, 지민은 이미 놀이터를 뛰쳐나간 후였다. 지민은 남자였다. 여자를 좋아해야한다는 그런

강박관념에 갖혀있는 남성. 하지만 지민은 어린나이지만 정국을 좋아했다. 남자인 정국을, 자신의 옆집에 사는 전정국을. 매번 지민은 끙끙앓았다 정국이 자신과 놀아주지않을땐 

섭섭해져 토라졌고, 정국이 매번 애교를 부리며 자신의 화를 풀어줬지만, 그럴때마다 지민은 두근두근 떨렸고 얼굴이 토마토처럼 붉어져버리고 말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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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씨! 너때문이야! "

" 뭐가 나때문이야! "

" 너 때문에 … 지민이가,으앙,으아아앙! "

탄소 미워! 라고 울부짖으며 크게 소리쳤다. 그러다 멍하게 정국을 바라보는 탄소에게 ' 나 다시는 너랑 안놀꺼야! ' 라고 외치곤 지민이 뛰쳐나간 방향으로 정국도 힘차게 달려갔다.

어두컴컴한 밤이지만 노랗게 달이 뜬, 달이 어두운 길을 비춰주듯 정국은 힘차게 지민의 집으로 다다다- 달려간다. 재빠르게 달려가 문앞에 서서 작은 키로 높게 위치한

초인종을 힘겹게 누른다. ' 흑,끅, 누구,끄윽!,세여.. ' 라며 지민의 목소리가 들려오니 정국의 얼굴에는 미소가 자리잡았고, 입꼬리는 실실 귀에 걸릴 지경이었다. 나야, 국이.

달깍-

" 흡,너,끅!,모야 "

" 미안해 지미나! "

미안하다는 짧은 말과 함께 정국은 자신보다 조금 작은 키의 지민을 꼭 안아주었다. 계속 펑펑 울다보니 딱국질이 나던 지민은, 마법처럼 정국이 안아주어 등을 두어번 두드려주니

금새 딱국질은 나오지않았다. 이로서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설렘과 사랑은 아니지만, 남자와 남자의 사랑이라도 당사자들만 좋으면 된거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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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

" 박지민, "

" 왜 전정국. "

" 나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 "

" 뭔데, 궁금하게시리 "

진지해진 분위기에 웃음을 굳히곤 정국을 쳐다보는 지민이다. 우리 어렸을때, 어렸을때라는 단어에 지민은 바로 고개를 돌려 푹 숙였다. 빨개진귀 발그레해진 볼에는 홍조가 가득했다.

그때, 너 나좋아했지? 덤덤하게 물어보는 정국의 태도에 의아해 푹 숙였던 고개를 이내 천천히 들었다. 응? 좋아했지? 맞지? 라며 지민의 대답을 보채는 정국에 지민은

어쩔수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지민의 대답이 들려오자마자 정국은 다시 질문했다. 그럼 지금은? 지금도 나 좋아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지민을 쳐다보는 정국을 피해 지민은 

또다시 고개를 푹 숙여버렸다. 그리고 또 귀가 빨개졌고, 지민은 천천히 하던 걸음을 빨리 재촉해 정국을 떼어내 먼저 학교로 쏙- 들어가버렸다. 

" 귀엽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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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지민은 우연히 정국과 마주쳤을때, 급식실에서 마주쳤을때. 모두 그냥 정국의 머리카락이라도 보였다 하면 그저 숨어버리고 빨리 뛰어가기 바빴다. 

박지ㅁ…! 쌩- 이름을 부르기도 전에 자신을 모른척하고 지나가버리는 지민에게 정국은 이내 풀이죽어 ' 해줄말있는데…. ' 라며 혼자 중얼중얼거렸다. 옆집사이인 정국과 지민이지만

정국은 지민을 몇주간 보지 못했다. 지민의 집앞에서 몇십분을 기다려보아도 나오지를 않았고, 나왔다해도 자전거를 타고 쌩- 지나쳐버렸으니. 말이나 해보았을까.

딩동댕동 -

7교시를 끝마치는 종소리가 학교 전체에 울려퍼지고, 지민은 정국이 자신을 볼까 재빠르게 빠져나오다 그만 태형에게 딱 걸리고만다. 어? 딴지! 라며 지민의 별명을 크게외치고

자신에게 와 친한척해대는 김태형을 보자니 지민은 진절머리가났다. 태형은 정국과 같이 하교를 하기에, 이런 상황에서 정국을 만나면 애매해지기때문에. 매우 곤란했다.

하지만 태형의 옆에는 정국의 모습은? 없었다. 눈이 똥그래져 ' 야, 전정국은 ? ' 이라며 태형에게 물었다. 전정국 유학갔잖아. 그것도 몰랐냐 소꿉친구가? 

" 나한테 안말해줬어! "

" 너가 그동안 피한건 아니고? "

" 아 … 이씨- 언제오는데! "

" 몰라 길어야 5년? "

아씨! 김태형 도움안돼! 라며 온갖 신경질을 태형에게 부리는 지민이다. 뾰루퉁해져 ' 나 먼저 갈거야! ' 라며 쿵쾅쿵쾅 공룡스텝으로 걸어가는 지민. 지민은 무언가 섭섭했다.

소꿉친구인 자신도 모르는 소식을 반친구인 태형에게 들으니 기분이 매우 안좋았으리, 지민은 섭섭하고 보고싶고 온갖 생각과 감정은 다들었지만, 5년 후쯤에 멋지게 변해서 올 정국의

모습을 상상하며 침대에 벌러덩누워 설레는 잠에 취해버렸다. 자신과 정국이 서로 좋아해 알콩달콩 지내는 그런 설레는 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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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후우우 >

띵동-

" 누구세요 "

" 택배입니다. "

" 택배 시킨적이 없는데 …. "

고개를 갸우뚱 하며 문을 조심스럽게 열어주는 지민. 문을 열어보니 보이는건 검정색의 정장을 깔끔히 차려입은 정국이 보였다. 5년전의 정국은 딱 소년같은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딱 남자. 성인이되어서 돌아왔다. 하지만 17살때의 아이같은 웃음은 변함없었고, 5년이 지난 22살의 어른스러운 정국의 분위기가 딱 알맞게 어울렸다. 

손을 뒷짐지고 ' 잘있었어? ' 라며 지민에게 웃어주는 정국. 그런 정국을 보고 지민은 멍때릴수밖에 없었다. 너무나 멋지게 변한 정국에게 홀딱 반해버린듯 눈에는 하트가 가득했다.

" 왜 대답이 없어. "

" 야 … "

" 너가 옛날에 내말 계속 안들었잖아. "

" 어,어 …. "

" 지금은 들을 준비 된거야? "

고개를 끄덕이며 의사를 표현한 지민에게 뒷짐지고있던 손을 풀고 안개꽃과 튤립이 골고루 섞여 은은한 향을 내는 꽃다발을 지민에게 건냈다. 야, 이게 뭐야 ….

당황했는지 선뜻 꽃다발을 받아들지않았다. ' 빨리 받아, 팔떨어지겠다 ' 아이같이 웃음을 짓는 정국은 변한것이 없었다. 지금이나 옛날이나. 똑같았다 지민을 좋아하는 마음은.

"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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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주신 독자님 감사합니당 잘보셨으면좋겠내ㅔ욧

급한관계로 ㅠ_ㅠ 흑흑......맞춤법주의입니당ㅇ!!!!!!!

댓글달고  포인트 받아가욤!!!!!!!!!!!!

신알신 누르는 액희~ 나랑사귈꽈 >< 

[독자1]

끄앙ㅠㅠ둘다너무귀여워요!!이번편진짜
달달하네요!!잘읽고갑니당!

[여 인]

안달달하면어쩌지 초조했는데.ㅜㅜ디행이네여

[삭제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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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인]

으쌰으쌰 저와같이 힘내욤~♥

[독자3]

웃는 사진 달라던 탄소가 작가님이셨....그냥 글 내리다가 사진보고 흠칫...진짜 너무 달달하다....엉엉...ㅠㅠㅠㅠ사진들 씽크 ㅡㅠㅠㅠㅠㅠ

[여 인]

하하 사진주신분인가욤..감사합니다 ㅎㅎ

[독자4]

헐달달해ㅠㅠㅠㅠㅜㅠㅜㅠ둘다너무귀엽잖아ㅠㅠㅜ헝헝ㅠㅠㅠ귀여워서쥬금+! 혹시암호닉은 어디다가신청해야되요...?..

[여 인]

암호닉은 다음에 음..다음에용..ㅎ아마도 다음글에 같이올릴예정입니당

[독자5]

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6]

아 진짜 귀엽고 달달하고......완전완전잘읽었어요!!!

[독자7]

아 진짜 달달하다ㅠㅠㅠ 어릴때 머습더 긔엽겈ㅋㅋ

[독자8]

자까님 너무달달햐요ㅠㅠㅠㅠ애들어릴때모습도 너무귀엽구여ㅠㅠㅠㅠ이런글감사하네옴!!!!

[독자9]

와 진짜 달달해요ㅠㅠㅠㅠㅠㅠ

[독자10]

끄ㅓ우ㅜㅜㅜㅜ귀야어ㅓㅜㅜㅜㅜ캬ㅑ캬컄귀엽다ㅜㅠㅠㅜㅜㅠㅠㅠㅠ으앙ㅇ앙ㅇㅋㅋㅋㅋㅋㅌㅋ

[독자11]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악ㅜㅜㅜㅜㅜㅜ귀여뤄ㅜㅠㅠㅠㅠㅠ

[독자12]

옴마ㅠㅠㅠㅠㅠ귀여움터지는 아이들우ㅠㅠㅠㅠㅜㅠ완전규ㅣ여우뮤ㅠㅠㅠ

[독자13]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재미있게 읽었습니당

[독자14]

우아우ㅜㅜㅜㅜㅜ달달함 터지는거봐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독자15]

아ㅠㅠㅠㅜㅠㅠㅠㅠㅠ설레죽겟어요 관 짜고 오겠습니당큐ㅠㅠㅠㅠㅠ

[독자16]

와..진심 달달

[독자17]

아 애기 지민이는 언제나 사랑이네여 멋폭발하는 국이하고 ㅠㅠㅠㅠㅠ 휴 내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