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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K : 첫 눈
이 썰내에서는
12인 체제. 백현 열애X
![[EXO/징어] 너징이 EXO 13번째 멤버인데 라디오 DJ인 썰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8/b/f8b217b4416c32442f1c82e46ed02ddf.jpg)
부제: 너의 세상으로
exo가 데뷔하기 전에 먼저 솔로로 데뷔한 상태였던 너징은
'웬디'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exo의 13번째 멤버야.
sm에서 잘 내지 않는 솔로 여가수라서 관심도 많이 받았는데
날마다 분위기에 따라 강아지가 되기도 하고 재규어가 되기도 하는
그 치명적인 매력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었어.
그런 상태로 너징은 exo와 함께 혼성그룹을 하게 되었고
슈퍼주니어의 신동선배님과 려욱선배님처럼
너징이 라디오DJ로 발탁되었어.
오늘은 너징이 라디오 DJ를 한 지 100일이 된 날이야.
이씽 EXO 완존체와 함께 하눈 EXO의 너의 세상으로. 광고 드꼬 오셔씀니다.
징어 네. 광고 나가는 동안 가만히 있지를 못하는 멤버들로 인해서 청취자 분들도 신이 나셨네요.
모니터를 손으로 가리킨 너징이 예쁘게 웃으며 카메라에 시선을 두었어. 예전 경수가 했던 안녕놀이를 하듯 부스 안에 설치된 모든 카메라를 둘러보며 인사를 하는 모습에 모든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리며 귀엽다는 듯이 너징을 쳐다봤어. 그 시선을 느끼지 못한 건지 아니면 모른 척하는 건지 너징은 꿋꿋하게 모든 카메라에 인사를 끝냈어. 물론 멤버들도 웃음을 터뜨리면서도 같이 카메라를 둘러 봐주었고.
징어 역시, 우리 팬들 리액션이 장난아니에요. 마치 라잌 찬열씨. 인데요? 아, 근데 멤버들 지금 왜 이렇게 흐뭇한 미소를 띠며 신나해요?
찬열 아니, 꼭 저희만 신이 난 것 처럼 말씀하시네요. 징어씨.
세훈 누나가 제일 신났잖아요. 지금.
징어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찬열씨. 저는 지금 징어가 아니라 웬디입니다. 웬디라고 불러주세요.
찬열 어, 맞네요. 웬디.. ㅋㅋㅋㅋ웬디씨. 웬디씨는 정말 예명 좋아하시네요.
징어 ㅋㅋㅋ좋잖아요. 하늘을 날 것같아서.
찬열이와 세훈이가 웃으면서 태클을 걸었지만 너징은 그저 순진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했어. 그 모습에 너징바보인 준면이는 준배의 표정을 지으며 너징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 모습을 옆에서 보던 경수가 하트입술을 만들면서 조용히 앞에 놓여있던 대본으로 준면이의 얼굴을 가렸어. 경수의 모습을 본 종대가 경수의 어깨를 잡은 채 큭큭 대며 웃었어. 너징과 찬열이 백현이가 대화 중이니까 끊기면 안된다고 생각했나 봐. 준면이도 이 상황이 웃긴지 어색하게 웃었지만 경수의 손목을 잡고 내렸어. 그리고 카메라 쪽을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해보였고.
준면이의 행동을 본 경수가 자기가 생각해도 자기가 한 행동이 웃긴지 어린애처럼 웃으며 종대를 봤고 종대도 말려올라간 입꼬리가 더욱 올라가게 웃으면서 큭큭 댔어. 그리고 맞은 편 뒷자리에 앉아있던 멤버들도 그 모습을 봤는지 고개를 숙이거나 돌린 채 몸을 떨어대며 웃었어. 백현이 역시 그 모습을 봤는지 웃음을 참아 빨갛게 달아오른 얼굴이었지만 아무도 너징의 말에 말을 하지 않자 자연스럽게 너징에게 물었어.
백현 그럼 피터팬은 누구죠?
징어 어.. 생각해 본 적 없는데, 하고 싶은 분? 하고 싶은 분 없나요?
종인 하고 싶은 분은 또 뭐야..ㅋㅋㅋㅋ
백현의 물음에 어.. 하며 말꼬리를 흐리면서 눈을 도르륵 굴리던 너징이 장난스럽게 웃으면서 말했어. 그리고 하고싶은 사람이 없냐며 멤버들을 둘러보는데 그게 참 어린아이처럼 해맑고 귀여워서 또 다들 흐뭇한 미소를 지었어. 물론 중간에 종인이의 웃음과 함께 나온 말에 너징이 눈을 가늘게 뜨며 종인이를 노려보자 종인이는 특유의 표정으로 씨익 웃었어. 그 웃음이 매력적인데다가 카메라의 바로 정면으로 보인 덕분에 청취자들은 또 글을 막 올렸고 너징은 못말리겠다는 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
징어 어쨋든 피터팬 하고 싶으신 분 없으신가요오~?
찬열 어. 제가 피터팬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징어 싫은데여.
찬열 웬디씨. 저한테 왜그러세요
징어 찬열씨가 좋아서요ㅋㅋㅋㅋ
자신의 말을 받아주는게 찬열이 밖에 없자 너징이 시무룩한 표정을 하면서 어깨를 축 늘어뜨리고 싫다고 말했어. 그 모습에 또 멤버들이 크게 웃는데 찬열이는 당황한듯 그 커다란 눈으로 웃는 멤버들을 원망스럽게 바라보고는 왜그러냐고 물었어. 그 물음에 너징이 어깨를 으쓱이고는 가짜로 울상을 짓는 찬열이에게 손가락 하트를 날려주었어. 찬열씨가 좋다는 멘트와 함께.
그 말에 루한과 세훈이, 경수가 정색하고 백현이와 종대는 너징의 양옆으로 앉아있던 덕분에 너징에게 찡찡댔어. 왜 찬열이에게 손가락 하트를 날리냐고. 그리고 준면이는 그러는거 아니라고 하고. 다들 생방인데도 불구하고 막 고나리를 하자 너징이 당황한듯 멤버들을 둘러보다가 한숨을 쉬었어. 여러분. 제가 이렇게 살아요. 하면서. 물론 청취자들은 신이 났지만 말이야.
찬열 지금, 보셨어요? 저한테 하트 날리는...
세훈 예헷.
그리고 찬열이가 감동을 받았다는 듯 마이크가 아니라 멤버들을 둘러보면서 말하자 찬열이의 옆에 앉아있던 세훈이가 특유의 말버릇과 함께 찬열이에게 날아오는 하트를 터뜨리듯 찬열이의 앞에서 박수를 쳐버렸어. 그리고 너징은 물론이고 찬열이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렸어. 찬열이의 떨떠름한 표정에도 세훈이는 눈웃음을 치면서 오호랏- 하는 입버릇을 내뱉었고 준면이가 고로지고로지- 하는 세훈이의 입버릇을 말했어. 찬열이의 뒤에 앉아있던 이씽이는 슈슈슈슉- 치유치유- 하면서 찬열이의 어깨에 양 손을 올리며 치료를 해주었어. 그것이 더욱 웃겼지만 말이야.
징어 6845님께서 세훈오빠 나이스! 라고 보내주셨구요 예헷뻐님께서 찬열오빠 힘내세요! 제가 다시 날려드릴게요~ 라고 하셨구요 758님께서는 웬디누나, 저희 한테도 하트해주세요! 라고 보내주셨어요. 자, 여기 하트! 하트 뿅뿅~
경수 백현아사랑해님께서, 레이오빠 너무너무 귀여워요. 라고 보내주셨고요, 4568님께서 찬열오빠! 깡패비글의 쓴 맛을 보여주세요오!!!! 라고 보내주셨습니다.
종대 아, 이 깡패비글이라는 단어 조금 무섭지 않아요? 깡패라니. 조금 둥글게 순환시킬 말 없나?
백현 그런데 깡패란 말 자체가 안좋은 말인데 순환시킬 수도 있나요?
민석 왜. 음색깡패나 어깨깡패처럼 좋게도 쓰이잖아.
루한 맞아맞아. 그건 조은 거니깐 조케 생각케.
찬열 근데 왜 아무도 저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 주지는 않는거죠? 저 좀 신경써주세요.
징어 여러분. 방금 알찬열매씨가 유니콘 레이씨가 치료해줬는데도 불구하고 아무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주지 않았다고 했어요. 레이씽걸들 출동하세요! 부와아앙아아!!!! 백현씨 잘하는거 있잖아요, 개인기 그거 한 번 해주셔야죠ㅋㅋㅋㅋㅋ
구렁이 담넘듯이 넘어가는 모습들에 찬열이가 짐짓 슬퍼다는 듯 말햇어. 그 말을 들은 너징이 눈을 반짝이면서 두 손가락으로 찬열이를 가리키며 말했어. 자동차소리를 따라할때는 자기도 웃긴지 웃음기가 잔뜩 묻어나는 목소리로 말하다가 왼쪽편에 앉아있는 백현이의 팔을 잡고 흔들면서 잘하는 개인기를 해달라고 했어. 너징의 말에 백현이가 어어. 하면서 혀로 입술을 축이더니 개인기인 오토바이 소리를 냈어. 그 소리에 좋다고 박수를 짝짝 쳐대는 너징의 모습에 찬열이까지 모든 멤버들이 크게 웃었어.
EXO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같이 웃고 난 후에 너징이 웃다가 정신을 차린 듯. 이게 아닌데. 하고 중얼거렸어. 그것에 또 웃음이 터진 멤버들이지만 너징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대본을 들었어.
징어 어. 작가언니가 한숨 쉬었어요. 사실 방금 전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웃는다고 못들어갔거든요. 그래서 지금 급하게 들어갈게요.ㅋㅋ 이해해주세요. 음. 이번에는 게임을 할건데요. 이번 게임은 두 명씩 짝을 지어서 해야하는 게임이구요, 광고가 나올 때 뽑았던 카드를 지금 알려주시면 됩니다. 그 카드에 같은 그림이 그려져있으면 한 팀인거에요. 그럼 제 오른쪽으로 돌아가면서 말할까요?
종대 저는, 백현씨입니다. 사실 아까 확인했거든요.
백현 깹썽~!
징어 어, 그거 반칙이에요.
종대 에이, 한 번만 봐주세요오.
징어 조용하시구요, 다음 경수씨 확인해주세요
경수 저는 강아지그림이네요.
찬열 어! 제가 검은색 강아지니까 디오씨랑 짝 맞죠?
징어 네. 맞습니다. 요즘 찬열씨가 그렇게 디오씨와 친하게 지내는데 잘 됐네요.
경수의 다음으로 종이를 펼쳐든 준면이는 검은색 펭귄이 그려져있었고 그 펭귄을 본 뒷자리에 앉아있던 종인이가 흰색으로 팽귄이 그려진 자신의 종이를 카메라에 보여줬어. 그리고 크리스가 검은색의 새가 그려진 그림을 보여주자 종대가 자기가 흰색의 새라며 멀리있는 크리스에게 손을 흔들었어. 크리스는 씨익 웃으며 한 손을 들어보였고. 그렇게 이미 짝이 정해진 멤버들은 넘어가면서 확인하자 여섯팀은 이렇게 나뉘었어.
찬열-경수, 루한-민석, 세훈-타오, 준면-종인, 크리스-종대, 이씽-백현. 모두 확인한 너징은 작가 언니의 손짓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햇어.
징어 그럼 이제 멤버들은 팀명을 정해서 제가 나눠주는 명찰에 적고 달아주시면 되구요, 저희는 이번에 EXO-K의 첫 눈과 인피니트의 last romeo듣고오겠습니다. 2부에 뵐게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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