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라는 변거는 안쓰고 으앙
이거 저번썰이에요. 엘규,현성
"섹스하고싶어요" "...어?" "좋아하는사람이 섹스하는걸 봤거든요, 아니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제 목적은 섹스에요" "잠깐만,우현아.. 선생님은 뭐라 해줘야 할지 모르겠는데" 첫 상담이였다. 기대하는마음, 설레는 마음. 어떻게 상담을 해줘야할까 하는 긴장감과 학생과 마주했겄만 늘어놓는얘기라곤 진로상담도 가족상담도 아닌, 이것도 연애상담인가. 섹스얘기였다. 그것도 강간삘이 나는 섹스얘기. "상담실 몇 번 와 보셨어요?" "어? 이번이 3번째" "한번은 혼자, 한번은 수학쌤, 그리고 한번은 저죠?" "어..? 어" 어느순간부터 내 수업에 멍을때리고, 눈에 초점이 없다하였더니. 그냥 다른 아이들과 같이 공부를 놓아버린 아이인줄알았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이런 쓸때없는 생각에 가득 차있었구나. 싶었다. 괜히 시간만 버렸네, 이런 얘기로 더 이상 마주하고싶지않아 도움이 될까 하고 들고왔던 대학입시설명서들을 챙겨 일어났다. 그때 남우현이 일어나는 나를 막았다. "어디가요,내 상담 안 끝났는데" "들을가치가 없다.우현아" "선생님,벌써 한달전이라 기억도 안나죠? 수학쌤이랑 여기서 했던거" 눈을 도르륵굴려 재빨리 한달전을 생각했다. ".....너" "기억나나보네,표정이" "너,뭐야 어떻게 알아.." 한달전 김명수랑 했던거라면, 섹스다. 당황스러움에 몸이 들썩거렸다. 여길 나가야해. 아님 말아야해. 남우현이 실소를 띄곤 불안에 떨고 있는 나를 쳐다보았다.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뭔가 만지더니 동영상을 틀어 건넸다. 분명 김명수와 나였다. 한달전 상담실에서 나랑 김명수. 신음을 내지르는 내가 있었고, 허리를 들썩이는 김명수가있었다. 급하게 손을 떨며 동영상을 삭제했다. 이게 왜 니 핸드폰에 있어 "찍었으니까있겠죠? 아,그리고 설마 동영상이 거기에만 있을까봐" "..그래서,뭘 원해" "아까부터 말했는데. 섹스해달라고" 침을 꿀꺽 삼켰다. 더보기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