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카이X디오] 프롤로그_ 청 춘

 

 

 

-일어나시오~ 일어나시오~ 아침이 밝았소~ 일어나시...

 

 

"아...벌써 9시야....아존나졸려..."

 

 

* 이름 도경수 나이 23 살

 

 

"아으!!!!!!!!!!!!!!!!!!!!!!!귀찮아!!!!!!!!!!!!!!!!!!"

 

 

* 대학교 2학년

왜 2학년? 돈없어서 휴학함

 

 

 

-Rrrrrrr

 

 

"여보세여..."

'어 경수야 나야'

"어 왜.."

'야 알바하나할래..?좀 그렇긴한데...시급이쎄!!!!1시간에 5만원 12시부터 7시까지'

"헐?????????어디?뭐하는건데????돈주는사람미쳤대??"

 

오ㅑㅏ....얘가 사람 벌떡벌떡 일어나게 만드네!!!!!!!!!!!!!!!!미친김준면 사랑해씨밯!!!!!!!!!!!!!!!

 

'ㅎㅎ...데이트 알바..하루데이트하고 돈받는거..왜 요즘 그런거 많이하잖냐~!!알다시피 니가 내친구중에 제일 잘생겼잖아

박찬열 이새끼가 빵꾸낸바람에...진짜 미안하다..'

"야~!!그쯤이야ㅠㅠ찬열이한테 절해야겠네ㅠㅠ돈준다는데 못할게뭐야"

'그래????그러면 장소 문자로 알려줄테니까 !!'

"아싸~!!!야 그냥 놀아주다 돈받고 나오면 되는거지?이뻐?몇살이래?"

'어 그냥 놀다가 나와주면 돼 ! 꼭나와라!'

"어..어 알겠어!"

'고마운건 나다 경수야 사랑해~♡'

"어 ㅋㅋ끊는다"

 

하루에...35만원...미친..존나좋아....ㅇ.아...

 

"존나좋아!!!!!!!!!!!!!!!!!!!!!!!!!!!!!!!!"

근데 왜 얼굴은 말안해주냐....설마 진짜 못생긴 사람인가...

"에이~ 못생기면 어떻고 이쁘면 어때 돈준다는뎋...ㅎㅎㅎ"

 

-카톡

 

[11시반까지 수원역광장앞. 검정 데님팬츠 흰셔츠입으신분..ㅎ 사랑해 경수야

                                           -준면이-                                               ]

 

 

오 꽤 멋있는분인가.....대부분 원피스 입지않나...아무튼..

돈번다는데 느므좋잖아..@♡@

 

"지금이...9시..15분..11시까지 자면 딱 이겠네"

35만원을 위해!!존나남자 도경수!!!얼른 취침!!!!!!!!!!!!!!!!!

 

 

-일어나시오~일어나시~...

 

"뭐야...벌써 11시야.,..?"

 

씻기귀찮다....수원역바로앞이니까...택시타고 가야겠다..

얼마만의 택시야...

 

 

-Rrrrr

 

"여보세요!!!!!"

'아...시끄러!'

"왜 임마"

'상대 분이 좀 늦으실거같다는데 수원역 앞 신호등 건너면 카페있잖아 거기서 기다리래'

"그래?알겠다"

'어..ㅋㅋㅎㅎ진짜고맙다 진짜고마워 넌 내 영원한 친구야'

"뭐래..ㅋㅋㅋ고마운건 나지 ㅋㅋ끊어! 준비 해야돼!"

 

으아~~~~어디 돈벌러나가볼까~

 

 

 

 

 

돈에 환장한 미친도경수...이게 한달정도 전의 일인거같은데..하....미친도경수...내가 미친거지

 

데이트알바인줄만 알았더니...남자. 내가 35만원에 환장만 안했었더라도..

그새끼..만나지도 않는거였는데...

꼬이고 꼬였다..내인생이...미친도경수...

돈에 눈어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