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대학생 전정국과 연애하는 썰 시즌3
w.1억
"잘만 되는구만 왜 배터리가 없대?"
"아까 자꾸 삐빅삐빅 거렸어.."
"그래? 그래도 일단 모르니까 다시 바꾸기는 했다만 ㅡㅡ."
"왜 그렇게 쳐다봐 ㅡ.ㅡ..?"
"내일 학교 나올 거지?"
"……."
"학교 안나와서 정국이 걱정시키고 막 그럴 생각이면 관둬라! 학교가 장난이가!"
"뭐래애.. 갈 거야!!"
"만나서 잘 풀어봐. 정국이 입장에선 얘기도 하기 싫겠지만 그래도 네 사정을 제대로 안다면 말이 달라지징~"
"알겠거드은... 내일 아침에 같이 ㄱ?"
"그래애! 좋아!"
"옼~케이!!"
오빠가 빵들을 다 털어갔어... 막 쓰레기도 일부러 침대 위에 두고 가길래
아아씨.. 했더니 오빠가 껄껄 웃으면서 나가더라
일부러 저래 일부러 진짜...
새벽에 잠깐 눈이 떠졌어. 그냥 뒤척거리다가!.. 그러다 삑삑- 도어락 비밀번호 치는 소리가 들린 것 같기도 한데..
다시 눈이 감겼어.. 얼른 자고 일어나서 정국이랑 얘기 해야되니까.
"어이! 하마! 반갑다-"
석진오빠가 들어오자마자 맨뒷자리에 앉은 하마오빠의 등을 톡톡- 건드려주고서 옆자리에 앉았어.
나도 대충 꾸벅- 고개짓으로 인사를 하고선 자리에 앉았는데
정국이가 아직 안 온 거야.. 그리고..
늘 그렇듯 내 옆옆 자리에 앉은 광고가 나한테 아는채도 안하길래
나도 아는채 하기 싫었어.
그냥.. 그냥 짜증나서 아는채 하기 싫어.
뒤에서 야야- 하고 볼펜으로 내 등을 찌르는 석진오빠에 뒤를 돌아봤더니
"……."
"뭐어.."
"……."
"몰라.."
광고를 곁눈질 하는 걸 보니.. 둘이 얘기 왜 안하냐고 묻는 것 같았어.
자꾸 대놓고 눈치를 주길래 입술을 꽉 물었더니
오빠가 오케오케! 하고 하마오빠의 어깨를 툭툭 치더라?
왜 하마오빠한테 저래.. 하마오빠가 어색하게 웃는 걸 보니
저 오빠도 아직 석진오빠한테 익숙해지지 못한 것 같아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려서 뒤 돌아보니까....
"근데 하필이면 브리또 소스가 바지 정가운데에 묻은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어떻게 됐는데요."
"그래서 대충 가리고 들어갔지.."
"아 소스 빨간색 묻히고 썸녀 만나면 역대급이었을텐데.. 그것도 그곳에.. 와.."
"야 나는 진짜 진지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국이가 자리에 앉기 전에
빨리 붙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정국이한테 다가가서 앞을 가로막았더니
지민오빠가 '깜짝이야... 아침부터 어유 이것들아..'하면서 고개를 젓고서 자리로 갔어
정국이가 웃던 얼굴을 굳히고선 날 내려다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팠어
그래도 할말은 해야겠어서 정국이를 올려다보면서 말했어
"잠깐만 얘기하고 오자.."
"…그래."
"고마워…."
정국이가 먼저 앞장서서 걷는데
원래같으면 손잡고 나가는 건데.. 그런 것도 없어서 우울했어.
정국이가 문을 열고 나가는데 딱 윤기오빠도 들어오고 있을 타이밍이었어
윤기오빠한테 인사하려는데
윤기오빠가 날 그냥 지나치더라
나 이제 어쩌면 좋아 진짜.
정국이랑 사람 없는 곳으로 가서 얘기 하려는데
1학년 애들 핸드랑 크림이가 위에서 강의를 하는지 우리 옆을 지나면서
우리한테 인사를 했어
"언니 안녕하세용!!!!!!!!!!!!!!"
"아..! 안녕...!"
"……."
애들이 정국이랑 날 힐끔 보더니
상황 안좋은 걸 알고 막 후다닥 달려갔어
애들 눈치를 보다가 정국이를 올려다보니까
정국이도 이 상황이 뻘쭘한지 다른 곳을 보다가 날 바라봤어
"그때 일은.."
"그 이상한 남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거잖아 넌."
"……."
"맞지."
"응…."
"내가 너한테 짜증을 냈던 건.. 네가 기억이 안날 정도로 마신 거야."
"……."
"그러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니까."
"미안해. 다시는 안그럴게.."
"일단은 알겠어."
"어?"
"대충은 너 이해 해보겠다고. 솔직히 아직은 화나는데."
"……."
"그 새끼 집 어딘지 말해봐."
"……."
"어?"
"…일 커지는 거.."
"……."
"별로인데.."
"일커지는 게 별로야? 그래서 말 못해줘?"
"……."
"진짜 김탄소."
"그게.. 기억도 잘안나.. 무서워서..! 허겁지겁 나와서.. 어디로 나왔는지도 기억이 잘 안나구.."
"……."
"미안해 정국아.. 진짜 미안해."
"너는?"
"어..?"
"그 새끼가 너 안건드렸어?"
"…그런 것 같아."
"…다행이다. 진짜 어떤 미친놈이.."
욕하는 걸 많이 보지 못해서..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놀란듯 올려다보면
정국이가 말실수 했다는 걸 깨닫고선 한숨을 내쉬더라
"일단 가자. 강의 시작하겠다."
"응.. 근데 정국아!"
"……."
정국이가 먼저 앞장서 걷다가 뒤돌아 날 봤어
"혹시 어제 새벽에 우리집 왔었어..?"
"…새벽?"
"응.."
"아니. 새벽엔 잤는데."
"아 그래?"
"왜?"
"아니.. 아니야."
정국이가 먼저 앞질러 가는데
총총 따라가 옆으로 걷는데 손을 너무 잡고 싶었어
근데 꾹 참았어.
내 이런 행동으로 인해서 내가 싫어질 수도 있으니까
섣불리 다가가기 싫어.
자신을 사이에 두고선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 광고와 탄소에
오이는 가운데에 뻘쭘하게 앉아서는 콧잔등을 긁는다.
"야 우리 점심 뭐먹냥 프렌드들앙."
"…ㅍ_ㅍ."
"…ㅡ_ㅡ."
"나 누구랑 얘기하냐?.."
오이가 앞에서 궁시렁거리자
석진이 뒤에서 그 상황이 조금은 웃긴지 피식- 웃다가도
저 멀리 앉아서는 엎드려 자고있는 정국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전정국 저거..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그래도 탄소 마음은 더 이해가 가서 어떡해야 될지 모르겠네 ㅡㅡ
"야 민윤기 ㅡㅡ."
"왜요."
"여자랑은 잘 되냐?"
"연락 안해요 이제."
"어우 맨...야 왜 연락 안하냐? 그냥 한 번 만나!"
"제가 왜 그래야 돼요."
"…어 그래."
"……."
"미안하다 야.. 공부하거라."
에헴.. 갑자기 정색을 하고 난리야 이것은...
사방이 다 문제네 문제야..
아유.. 근데 김탄소 쟤는 또 어쩐담.
점심엔 일부러 광고랑 오이 둘이서 먹게 하려고
쉬는시간에 배고프다고 핑계 대고선 빵만 엄청 먹었어
점심시간이 되어서야 광고랑 오이가 나가고
나랑 광고는 오전 내내 말 한마디도 안했어.
윤기오빠도 아까 들어보니까 속이 안좋아서 밥을 안먹는다고 했던 것 같던데..
교수님이 usb를 두고 가셨는지
챙겨서 나가려는 윤기오빠한테 말도 못걸고
우울하게 책상에 엎드려있는데
갑자기 윤기오빠 목소리가 들려왔어
"김탄소."
"…네!?"
"뭘 그렇게 놀래?"
갑자기 부르길래 놀래서 벌떡 상체를 일으켜서는 뒤돌아봤더니
오빠가 나한테 젤리 한봉지를 던져주길래 그걸 받아냈어
"…뭐예요?"
"그때 한 번 짜증냈다고 아는척도 안하냐?"
"…그게 너무 미안해서.. 죄송해요. 아.. 아니 죄송하다는 게.. 아.. 아니 죄송해요."
"뭐래? 말을 못해 왜? 너 김광고랑 싸웠냐?"
"…아 그게.."
"아무리 싸웠어도 밥은 먹어야지. 굶고 앉아있냐.."
"아까 빵 먹었어요.."
"빵으로 배가 채워져? 배고프면 내려가서 컵밥이나 사먹어."
"…네."
"……."
"저희 화해한 거 맞죠..!?"
윤기오빠가 강의실 문을 열려다가 멈칫하고선 날 보고 말했어
"우리가 뭐 싸웠냐?"
"…하핫.. 그쳐...??"
"뭐 먹고싶은 건."
"없어요!"
"그럼 그냥 올라온다."
"네에..!"
"김광고랑도 싸우고, 전정국이랑도 그런 것 같고."
"……."
"이런 총체적난국인 상황에도 안울고 장하네."
오빠가 저 말을 하고선 나가는데
조금은 위로가 됐어.
나 지금 잘하고 있는 거 맞는 거지?
"야 나라면 절대 안봐준다!!! 근데.. 탄소라면 생각이 조금 바뀌네."
"……."
"탄소 술취하면 화만 내다가 자는 거, 다 아는 사실이잖아. 그런 애가 남자를 따라갈리도 없지! 아무리 취했대도.."
"그건 저도 알아요."
"근데 왜 아직도 서먹서먹해?? 아침에 봤을때 니들 싸운지도 모르고 눈치없이 떠들었넹 어우..."
"그냥.. 예전에도 한 번 그런적이 있었잖아요.. 전남친이라는 놈 집에서 나왔을때 진짜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는데.
이번에도 그렇다니까.. 괜히 이기적인 거 아는데.. 짜증나서."
"와 올해 전정국 속마음 두 번 들었다!!!!!!!!!!!!! 네 속마음 듣는 거.. 진짜 하늘의 별따기였는데!!!!!!!!!"
"오바는.. 진짜 ㅋㅋㅋㅋ."
"진짜!!!!!! 너 탄소랑 사귀면서도 속마음 얘기 안하냐?"
"…딱히?"
"탄소도?"
정국이 잠깐 생각을 하는듯 눈을 굴렸다.
생각해보니까..
"탄소도 딱히.."
없는 것 같은데.
진지하게 뭔 얘기를 했던적이 있던가.
항상 귀엽게 징징거리고 웃으면서 하루 일과를 말해주는 것 뿐이었는데.
탄소 생각을 하다 귀여운지 픽- 웃자
지민이 옆에서 소름 돋는다며 팔을 매만지며 말한다.
"야 너 지금 탄소 생각에 잠겨있다가 웃는 거 개소름이야!!!..
그렇게 좋으면 그냥 가서 화해 해애애!!!!!!!!!!!!!!!!!!"
"…알아서 할 거 거든요."
"훠이 훠이........"
브리또를 먹는 지민을 뚫어져라 바라보던 정국이 아침에 해준 얘기가 떠올라 소리내어 웃자
지민이 야이씨! 하며 소리친다.
"이번엔 소스 안흘린다!! 그리고 흘려도! 뭐어! 오늘은 썸녀 없잖아아아!!!'
"누가 뭐래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가냐ㅡㅡ."
"브리또 하나 포장하게요."
"또 먹게? 역시 돼지."
"아뇨 저 말고."
"야 김광고."
"뭐."
"너 탄소랑 영쌩 깔 거냐?"
"영쌩이 뭐냐? 초딩도 아니고.."
"오늘 한마디도 안했잖아. 그리고 솔직히 네 잘못이야."
"……."
"그땐 너 술먹고 감정이 격해져서.. 탄소 편만 들면 화낼까봐 가만히 있었는데!
네 잘못 맞아. 친구의 성격이 아무리 답답해도! 그렇게 막 상처받게 말하면 누가 좋아하냐?"
"그거 때문에 삐져서 저러는 쟤도 웃기거든.."
"야아.. 근데 솔직히 탄소도 우리한테.. 우리도 아니구나 너한테 처음으로 화냈는데 뭐 생각 드는 것도 없냥ㅡㅅㅡ??"
"…김탄소도 사람이구나."
"그거 말고!!!!!!!!!"
"그럼 뭐!!!!!!!!!!!!!!"
"니랑 말을 말지 그냐앙!!!!!!"
"그러던가."
"그리고 너랑 싸우지만 않았어도.. 아니! 내가 네 등을 두드려주지 않고, 허니 따라갔어도 이런 일은 안일어났을텐데!"
"무슨 일?"
광고는 아무것도 모르는듯 오이를 보았고
오이가 ㅡㅡ 이 표정으로 광고를 바라보다가
곧 광고의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표정을 보고서 말했다.
"내가 말 안해줬냐?"
"뭐."
"허니 그렇게 술집에서 뛰쳐나가고 갑자기 연락 안됐었거던.. 근데 집 갔다고 연락 와서 안심했는데.
허니가 눈 떴는데 모르는 사람 집이었대. 그것도 남자."
"…뭐?"
"근데 또 우리학교 학생인 것 같더라? 여기 주변 자취방이래.. "
"……."
"그래서 허니가 무서워서 정국이하테 갔더니 쩐 딴에선 당연히 빡치지.. 그래서 둘이 싸워서 오늘 말 몇마디 했냐?
강의실에선 말 한마디도 안했지?? 진짜.. 내가 얼마나 죄책감이 들던지."
"…둘이 싸웠어?"
"당연히 싸우지.. 허니 심정도 이해가 가고.. 쩐 심정도 이해가 가.."
"……."
"미안하긴 하냐?? 표정이 가관이구만요 김광고씌~~~"
"뭐.."
광고가 대충 눈치를 보고선 떡볶이를 먹자
오이가 고개를 저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둘 저러다 막 헤어지는 건 아니겠지.. 진짜 안그랬음 좋겠는데..
그나저나 그 남자새끼는 누구야 도대체!!!!! 변태새끼 내가 꼭 잡는다.
"진짜 너는 허니한테 고마워해! 괜히 상황 이상하게 만들기 싫어서
점심 안먹은 허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아! 좀 닥쳐 ㅡㅡ."
"허허!!!!!!!!!!!! 이젠 나한테 시비? 왜! 내 성격도 맘에 안드는 거 있으면 말해보시지!
아아아~ 맨정신엔 안되시겠져~ 이모오! 여기 참이슬 한병이요!"
"아, 이모 아니에요! 주지 마세요! 미친년아 ㅡㅡ 돌았냐?"
"뭐이 미친년아."
다음 강의 교재를 꺼내들고선 강의실에 들어가려는데
하마오빠가 내 앞으로 달려가더니
문을 열어주는 거야.
아아.. 교재랑 다른 것도 좀 챙겼더니 손이 모자른줄 알았나봐.
"감사합니다아..."
"네.."
"말 편하게 하셔도 되는데.. 저 스물한살이에요!"
"아.. 네.."
"네에.."
"아 저기.. 근데요..!"
"네?"
"혹시 아이폰 쓰세여..?"
"네? 아, 네.."
"제가 이번에 아이폰 새로 사서.. 업데이트 하는 법을 모르는데 알려주시면 안 돼요..?"
"아.. 네.. 교재 내려놓고 알려드릴게요."
책상 위에 교재를 내려놓고 하마오빠 핸드폰을 보면서 알려줬어
와이파이 연결 되면 하라고 알려주고서 필기 노트를 보려했더니..
"혹시 그.. 오란고교사교클럽 봤어요...?"
"네? 아.. 아뇨.. 그게 뭐예요..?"
"애니거든요! 예전에 엄청 유명했는데...
뭔가.. 주인공이랑 느낌이 비슷해서.. 하하.."
"아아..애니구나..오오.."
"그럼 혹시 달빛천사는!? 달빛천사 주인공도 비슷한 것 같기도 ㅎㅎ 노래 잘불러요?"
"아뇨.. 저 음치예요!"
"하하하 하긴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부르면 완전 사기캐죠! 아.. 근데 노래 잘불렀음 더 완벽했을 텐데."
"아.."
강의실 문이 열리고.. 정국이가 지민오빠랑 들어오는 거야
아는척 하려고 손을 들었는데
정국이가 날 한 번 보고선 자리로 가더라? 괜히 시무룩해서 앞을 보려는데...
"혹시요.. 그림은 잘그려요? 예전에 제 동기가 제 흰티에다가 던파 그림 그려줬는데.. 예쁘더라구요.
탄소씨가 하나 더 그려주셨으면 좋겠는데.."
"저 그림 못그려요..ㅎㅎ.."
"아 그래요? 진짜 잘그릴 것 같은데.. 아아 그럼 그럼.. 음.. 사진은 잘찍어요??"
"아뇨.. 누구 찍어주고 그런 거 못해요!"
"아니.. 누구 찍어주는 거 말구요.. 셀카...이런 거..?"
"셀카요..? 그닥.. 왜요..?"
"그냥 궁금해서요!"
"아..."
"그럼.. 남자친구는요??"
대답을 하려고 입을 열었는데
정국이가 내 옆자리 의자를 끌면서 하마오빠한테 말했어
"아.."
정국이가 내 옆자리에 앉아서는 나한테 브리또랑 음료수를 건내주는 거야.
"앞에 봐."
"어..?"
"먹어. 얼른. 너 밥 안먹었잖아."
정국이가 뒤에 보지 말고 앞에 보라며 앞을 가리키고선 음료수 뚜껑을 따줬어.
브리또를 뜯지않고 가만히 정국이만 보고있으니
정국이가 브리또 포장지를 뜯어주면서 내 손에 쥐어주고서 말했어
"다 먹을 때까지 기다린다?"
"그럼 1분에 한입씩 먹어도 돼...??"
"안 돼."
"고마워.."
정국이가 하마오빠가 신경쓰이는지 뒤 돌아보면서 하마오빠를 보니까
"……."
하마오빠가 뻘쭘한지 다른곳을 봤어.
정국이가 아마 화난 것 같았어.
괜히 무서우면서도 기분이 좋아서 웃는데
정국이가 무심하게 다른곳을 보더라.
"……."
-
-
-
-
-
와
저
수면총
맞은 것
같아요
ㄹㅇ...루,..ㄷ..ㅏ..가....꺠꼬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