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열이의 일기
2013년 03월 04일 월요일
개학을 했다. 이제 2학년인데 우리반 홀수인데다 키대로 앉아서 나 혼자 앉는다.
심심하다 애들도 다 다른반이고 나혼자 왕따... ㅠㅠㅠ 헝헝헝
거기다 첫날부터 야자를 했다. 진짜 맘에 안들어.
2013년 03월 14일 목요일
모의고사를 쳤다. 그래서 일찍 마쳐서 간만에 애들이랑 축구 뛰었다. 변백현 개야매 무슨 축구를 그따구로 해놓곤 잘했다고 고래고래다.
지땜에 우리팀 졌구먼. 변백현 몬난이. 지땜에 괜히 아이스크림을 샀다.내가 먹기도 아까운 아이스크림을 남을 먹이다니 있을수 없는 일이다.
2013년 03월 28일
전학생이 왔다 나도 드디어 짝지가 생겼다 ㅠㅠㅠ 키는 작은데 남는자리가 내 옆이라 내 옆에 앉힌다고 했다.
키는 나보다 좀 작고 나보다 까만데 너무 동글동글하게 생겼다. 오늘 거의 자던데 자는 모습도 동글동글하다.
목소리도 동글동글하고 어떻게 그렇게 사람이 동글동글하지 ㅋㅋㅋ 교복도 잘어울리고 몸이 이쁜갑다.
아 김종인김종인김종인 이름도 동글동글 두상도 동글동글 눈도 코도 동글동글 동글이 김종인은 동글이
종인이의 일기
2013년 03월 28일
오늘은 전학간 첫날이였다. 짝이 있는데 키는 멀대같이 큰데 삐쩍 꼴아서는 눈도 입도 크고 목소리도 크다.
어색하고 뻘쭘해서 자는척을 했는데 걔가 나 자꾸 쳐다봐서 부담스러워 죽는줄 알았다.
뭐 그런게 다 있데 진짜 걔랑 짝을 계속 해야 한다니 저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