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티즈앱 종인이의 일기2013년 04월 01일오늘은 수학여행을 왔다. 아침부터 박찬열이랑 같이 있었다. 비행기를 타는게 무서워서 쫄아 있었는데 박찬열이 머리를 쓰다듬어 줬다. 그래도 무서웠다 무슨 자기네집 강아지 쓰다듬듯 만지는데 썩 느낌이 나쁘지 않았다. 지금은 일찍부터 술마시고 박찬열이 취해서 옆에서 자고 있다 근데 베개가 필요한지 계속 잡아 끈다 못난놈이 계속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내가 개인가 무슨 내일도 박찬열이랑 같이 있어야 한다 나쁘지는 않은데 참 뭔가 쑥스러운것 같다 피곤해 죽겠다 이래서 이런거 오기싫었는데 참 무튼 제주도는 참 이쁘다 너무 이뻐 그런데 박찬열 같다 뭔가 이상한놈 ㅋㅋ찬열이의 일기2013년 04월 02일 제주도 너무 춥다 바람도 많이 불고ㅠㅠ오늘은 한림공원갔다 소인국테마파크를 갔는데 종인이가 감기가 들었다. 그 상태로 서커스를 보러 갔는데 종인이는 꾸벅꾸벅 졸더라. 강아지같아서 너무 귀여웠는데 열이 펄펄나고 하는게 너무 안쓰러웠다. 지금은 올레길에 왔는데 슬쩍 다시 들어왔다. 버스 안이라 내 겉옷도 다 벗어 줬다 그래도 벌벌떨고 오늘 야외 레크레이션도 있는데 종인이는 쉬어야 할것같다. 많이 아픈지 가끔 눈물도 글썽이는데 너무 이쁘다 진짜 너무 이쁘다.담요다 뭐다 다 덮어주고 싶은데 없는게 너무 안쓰럽다. 종인이 감기 나한테 다와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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