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 x 샤이니 온유 뱅샤퓨전팬픽입니다!
맞아요 네...흑...전에 익연에서 좀 나대던 온덕빂이...돌아와쓰영... 은 온덕빂 혼자만 아는 컴백...☆★
한동안 안보였던 이유는.. ㅌㅌ...강제ㅌㅌ...때문이랍니다... 아는 동생에게 초대번호 받아왔지용...^^...
이번 글은 [뇽온] 녹음실의 번외?라고 보시면 되겠승리다. ㅎ..떡글이 아니네요.. 아쉬워라ㅠㅠ 그래서 브금도 없습니당... 히히히히ㅣㅎ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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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샤이니의 리더 온유(본명 이진기)가 솔로곡 'seductive'를 발표해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14일, 온유의 생일에 맞추어 'seductive'의 음원과 뮤직비디오의 티저가 공개되었는데 티저 영상에서는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온유의 파격적이고 뇌쇄적인 모습이 담겨있다. 더욱 이슈가 되고있는 사실은 이 솔로곡이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피쳐링했을 뿐 아니라 작사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곡이라는 것이다. SM 측은 20일 '엠카운트다운'의 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팬들은 '빅뱅의 리더와 샤이니의 리더의 환상적인 조화다', '온유의 솔로활동이라니 기대된다', '온유판 스트롱베이비'라며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한창 기사를 진지하게 읽어내려가던 진기가 마우스 휠을 돌리던 손짓을 뚝 끊는다. '온유판 스트롱베이비'라니… 자신이 승리의 이미지를 쫓는 것만 같은 기분에 괜히 뾰루퉁해진다. 그와중에도 제 허리를 슬슬 쓰다듬는 지용의 손이 얄궂다. "적당히 좀 만져요. 민망하게." "민망? 더 민망하게 해줘봐?" 미쳤어요? 다른 한 손으로 아예 진기의 상의를 끌어올리는 시늉을 하는 지용의 손을 탁, 쳐내며 진기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선다. 그제야 진기의 기분이 뭔가 좋아보이지 않다는 걸 느끼고는 지용도 자세를 고쳐앉는다. "왜그래? 평소같지 않게…" "…녹음도 안 하면서 세든 것처럼 여기 눌려있기가 죄송해서요. 저희 회사 좀 가있을게요." 자주 입고 오던 집업을 집어들고 제대로 다 입지도 않고 성급히 녹음실을 빠져나간다. 지용이 얼빠진 얼굴로 한참 그 문을 바라만보다, 진기가 차지하고있던 컴퓨터의 화면을 훑어본다. 아무리봐도 기분 하나 상할 거 없는 기사인데… 정말 지용의 손길이 싫어서 그러는 것인가, 한참을 고민해본다. 내가 뭐 크게 잘못했나봐…. 일주일이 지나고, 진기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목요일. 리허설 무대 중 뭐가 또 그리 마음에 들지않는지 리허설 내내 무심한 눈빛뿐인 진기다. 리허설은 그런대로 대충 끝냈지만, 꼼꼼한 성격의 지용은 진기를 불러 몇 마디 하고자했다. "진기야, 안무가 너무 성의없는 거 같은데…" "……." "……그러니까, 좀 신경 써서 해달라고. 물론 주인공은 너지만." "…내가 주인공인 건 알아요?" "어…?" "그러게. 주인공은 난데 왜 노래는… 내 노래같지가 않지? 그냥 차라리…" 진기가 무슨 말을 더 꺼내려다, 꾹 참고 돌아선다. 저번주부터 갑자기 예고도 없이 차가워진 진기의 태도가 자꾸만 두려운 지용은 그 이후부터 무대에 관한 일 말고는 진기를 가까이 하지 못했다. 진기가 먼저 멀어진 것인지 지용이 먼저 멀어진 것인지, 둘의 답답하고 복잡한 기류는 좀처럼 끊이질 않았다. 진기, 아니 온유의 솔로활동은 뜨거운 반응을 업고 갈수록 인기를 더해갔다. 여지껏 '엄친아'라고 불리며 착하고 성실했던 온유가 섹시하고 도발적인 이미지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또한 지드래곤의 든든한 지원까지 보태지니 더할 나위없이 그 누구보다 큰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정작 온유 본인은 지디의 도움을 받는, 아니 지디의 곡으로 활동할 뿐인 자신의 모습이 달갑지는 않았다. 몇 주 째 함께 무대를 가지고있지만 둘의 사이는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여느때처럼 1위 수상과 앵콜무대를 모두 마치고 대기실에 다시 모인 지디와 온유는, 지용과 진기로 돌아와 어색한 뒷정리를 시작했다. 이제는 말 한마디도 꺼내기가 힘들어졌다. 영문도 모르고 감정에 아픈 자국만 나버린 상황이 아직까지도 이해가 가지를 않는데, 전처럼 예쁘게 웃는 진기의 모습도 영영 못 볼 듯한 것이 더욱 아팠다. 이제는 알고 싶어. 무슨 일인지는 알아야 내가 참고 견디잖아. 지용이 진기의 손목을 세게 붙들어 자신을 향하도록 힘을 준다. 인상을 찡그리며 지용을 노려보는 진기의 눈에 살짝 흠칫하였으나 신경쓰지 않았다. "뭐. 좀 알고 넘어가보자 우리? 뭐가 그렇게 니 신경에 거슬리는데? 어?" "…재수없게…" 지용의 눈빛이 살벌히 변하였다. 진기의 입에서 나온 그 한마디는 지용을 화나게 하기에 충분했다. 놓고 말해. 도망 안 가거든? 비수를 꽂듯 내뱉는 말투에 어이가 없는 듯 한숨을 내쉬며 진기의 손목을 놔주는 지용이다. "씨발… 뭐, 뭐 어떻게 하라고! 재수가 없어도 내가 없어야지. 뜬금없이 사람 무시하던게 누군데!" "…내가…" "진짜 어이가 없을려니까…! 같이 웃는 모습으로 무대를 서고 싶어도 니쪽에서 먼저 그딴식으로 나오니까 억지로도 못하겠잖아!" "……내가, 내가 승리씨 대타야?" 지용의 표정이 한껏 굳어졌다. 승리의 대타라니? 진기와 작업을 하면서, 승리와 문자 한 통 주고받지 않았던 지용이었고, 승리의 안부도 작업이 끝나고나서야 파악할 수 있었던 지용이었다. 무슨 얘기를 들었길래, 그런 소리를 하는거야. "다른 사람들이 듣기에도 스트롱 베이비 같은게 딱 티가 나나봐. 인터넷엔 아주 온유판 스트롱베이비네 뭐네 하면서 난 승리씨 짝퉁밖에는 안되더라. 난 니 새끼 말만 믿고 그대로 불렀을 뿐인데… 근데 니가…" "…미친년… 그게 무슨 말도 안되는…" "나 사실 녹음하면서 느꼈어. 니가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하던 말투도 행동도 표정도 다 나한테 하던게 아니었거든! 그래서 생각할수록 개같았어… 그렇게 개같고 짜증났는데…" 진기는 지금 단단히 오해를 하고있는 것이다. 편해지는만큼 바뀌었던 지용의 태도가 맘 약한 진기에게는 스트레스가 되었던 거고, 그게 더 큰 오해를 불러와서 지용이 승리 대신에 진기에게 이런걸 시켰다… 그런 가정으로 넘어 간 것 밖엔 되지않는다. 어느새 진기의 두 눈에 금방이라도 뚝뚝 떨어질듯이 눈물이 차있고, 이제는 화가 수그러든 지용이 진기를 포옥 품에 안는다. 진기는 반항하려는 듯 지용의 어깨를 밀어냈지만, 금방 포기했다. 잠시라도 예전처럼 돌아온 것같은 기분에 그대로만 있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했다. "병신 아니야 완전히…? 나 승리 지금 어디있는지도 모르는데… 다른사람들 느끼기에는 당연히 스트롱베이비같겠지… 근데 그 사람들은 우리가 아니잖아. 단순하게 생각하지마, 진기야…" "흐… 뭐라는거야…" "누가 너한테 그러디? 온유판 스트롱베이비라고… 그런 얘기말고, 내 얘기만 들어." "…니가… 니가 승리씨 못 잊어서… 나한테 푸는거라고…" "뭐어? 흐흐하하하…! 누가 그래? 승리랑 내가 사겼다고?" "…아니야…?" 당연히 아니지 바보야. 승리 여자 밝히는 거 보면 몰라? 진기의 얼굴이 한층 더 달아오른다. 유치한 착각에 사로잡혀 쓸데없이 사랑하는 지용의 속만 태웠던 자신의 행동들이 하염없이 부끄러워진다. 그리고 몰려드는 미안함. 이번에는 진기가 지용을 꽈악 안아본다. "……미안… 진짜로…" "미안한거 알면 됬네요. 아흐, 나는 또 뭐라고… 진짜 니가 나 싫어서 막 피하는 줄 알았잖아." "아니야… 안 싫어요… 진짜 좋은데…" "…어, 너… 그러고보니 나한테 반말하고있었네? 야! 너 뭐야!" 일부러 못 들은 체하며 시선을 피하는 진기의 얼굴을 두 손으로 부여잡고, 제 얼굴 앞으로 끌어당긴다. 진기가 '목 아파요… 으으…'하며 낑낑대든 말든, 다시금 행복에 겨운 표정으로 진기를 개구지게 바라본다. "미안… 잘할게요… 그냥 잊어버려요, 응?" "……너어…" 와, 한동안 꼬투리 엄청 잡혀살겠다… 진기가 후회를 하며 지용과 눈을 마주쳐오자, 지용이 입을 연다. "녹음실가자. 멍청아, 넌 죽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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