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오세훈] 무뚝뚝한 학생회장 오세훈과의 연애4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6/2/1/62184d0e35aba1d12c4b23de44f196ce.jpg)
; like
일요일은 눈 깜빡 할 새에 지나가고 일어나기싫은 월요일이 왔어
아, 토요일날 밤에 오세훈선배가 카톡한거 일요일날 아침에 확인해서 답장보내기도 애매하잖아 그래서 안보냈어
예의가 없어보일수도있는데 할말이 없는데 뭘 보내
부랴부랴 씻고 학교가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여주야.하고 부르는거야, 보니깐 세훈선배드라.
아 나랑 같은 단지살지.
"안녕하세요."
꾸벅인사하고 내 갈길가는데 뒤에서 선배가 같이 가자면서 내 걸음 맞춰오는거야.
말 몇번한 애랑 왜 같이 등교하시려는건지;
"안녕히가세요"
"여주야, 방과후에 회의있다고 애들한테 전해줘."
내 갈길가려는데 그 말 하시길래 대답도 안하고 꾸벅 고개만 수그리고 마이웨이, 내 반왔어.
아, 나 뭔데 계속 예민하게 굴지.
-
학교가 끝나고 학생회실에서 모여서 다들 임원수련 활동 짜기바쁜데 우리만,
나랑 세훈선배만 조용히 침묵을 유지하고있었어
토요일의 저기압이 월요일인 오늘 방과후까지 유지되서 둘만 어색하게 앉아있었어
뭐 어짜피 우린 저번에 만나서 반을 완성해서 색을 칠하기만 하면 끝이었기 떄문에 딱히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지않아도 됬었어
칠은 내가하고, 세훈선배는 그런 나를 부담스러울 정도로 뚫어저라 쳐다보고있는거야
세훈선배를 안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성격을 어느정도 파악해서 저 선배가 뚫어저라보는게 이상할 뿐이었지
"여주야, 잠깐만."
자리에 일어서서는 나보고 잠깐 나가자 하다더니, 나가서 하는거라곤 3바퀴째 아무말 없이 운동장을 도는거..
천천히 걸어서 힘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리가 아프긴했어
"나한테 화난거 있어?"
4바퀴째를 돌고있을 때 꺼낸말이 자기한테 화났냐니..
화.. 안났지, 화.
내가 화를 낼 이유..가 없잖아
다시 되물었더니 아니란다. 싱겁게시리.
그런 말한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보니깐 전 보다 자기를 불편해하는것 같아서 물어봤다고
한번 말문이 틔이기 시작하니깐 끝도 없는거야
10바퀴쯤 돌때야 너무 오래 나와있단걸 알고 학생회실에 들어갔을땐
한명도 빠지지 않고 데이트하고 왔냐면서, 솔로 염장 지른다면서 놀렸어 ㅋㅋㅋㅋ
운동장 돌면서 얘기할때 생각한건데, 말 몇번 한 사이라는 말때문에 몇일동안이나 저기압이었는지 알아냈어.
내가 세훈선배 좋아하는구나.
좋아한다고 느낀 계기는 딱히 없지만 얘기하면 좋고, 설레고, 사이를 딱 잘라내는 말에 저기압이고
사람을 좋아한다고 느끼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이나, 행동이 더 설레게 다가오고 하잖아
내가 지금 그상태야
9시쯤이 되서야 모두 헤어지고 나는 세훈선배랑 집을 가고 있었어
좋아한다는걸 느끼고 나서인지 집에 같이 가는것도 설렜어
몇일동안 집을 같이 가봤지만 역시나 조오용하다..
아까 말을 너무 많이해서 그런가, 둘다 말이 없었어
오늘도 역시, 나는 집에 다와서 안녕히가라고 꾸벅 인사를 하고 집에 들어왔어
어제와 달라진게 하나있다면 잘가라고 맞인사를 해주신거
나는 그거에 또 설레서 집와서 발만 동동 굴렀다고한다.
--
금요일인 대망의 임원수련날이되고, 방과후가 되서 각 반의 임원들과 학생회임원들이 모이기 시작했어
학생회에서 주최해서 선생님들이 안계셔서 그런진 몰라도 학생들이 떠들기 시작했고, 소리를 질러서 조용히 시키기엔 도를 넘어선거야
그때, 오세훈 선배가 단상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고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르고서야 조용해졌어
근데 소리를 지르는것 마저 멋있어..
이게 바로 제일 벗기기 어렵다던 콩깍지가 씌인건가.
학생부회장언니가 활동 계획과 방법을 설명하고 나서야 뭔가 좀 제대로 시작하기 시작했다.
학생회는 1학년 임원들만 각 반임원들과 어울려서 게임에 동참했어
이리 저리 옮겨다니면서 게임을 하는데
왜, 계속 내눈은 세훈선배만 따라가고 있을까..
세훈선배는 우리가 만든 훌라우프패스하는 게임의 진행자를 맡고있었어
아직 그쪽은 아무도 안갔는지 옆에 딴 게임을 진행하는 2학년 언니랑 웃으면서 얘기하고 있었어
웃으면서, 웃으면서, 이까지 드러내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나한테 한번도 안웃어 줬으면서
이래 저래 몇가지 게임을 하고 나니깐 세훈선배가 진행하는 게임인거야
아까 여자선배한테 웃어준거 생각나서 게임도 설렁설렁하고, 열심히 안함..
왜 그런진 나도 몰라.. 게임 끝나고 조원애들한테 미안해 죽는줄 알았어
우리 조 가니깐 또 여자선배랑 웃.으.면.서 얘기하고있드라
11시가 다되서야 임원활동이 끝났어, 근데 끝났다고 끝난게 아니지
애들이 먹다버린 과자봉지나 쓰레기들 치우고, 게임 할 때 썼던 물건도 제자리에 갔다둬야되고, 강당 청소도 해야되고..
학생회 임원들만 했으면 오래 걸렸을텐데 2학년 각반 임원들이 도와줘서 12시 쪼금 넘어서 끝났어
"죄송해요, 부모님이 걱정하셔서.. 저먼저 들어가보겠습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
강당문 걸어잠구고 학생회실에서 가방챙기고 여자선배가 햄버거 먹으러가는데 다들 같이 가자고한거야
근데 앞에서 봤다시피 11시가 넘어서 들어가도 혼나는데, 햄버거 먹고 하면 1시 다될꺼 아니야.
1시에 들어가면 쫓겨날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못간다하고 친구들이랑도 인사하고 가려는데
"나도 간다."
?
갑지기 세훈선배도 간다는거.., 아까는 햄버거 먹으러 간다고 하셨으면서
"뭐야, 오세훈 아깐 햄버거 먹으러간다매."
"갑자기 먹기 싫어졌어, 가자 여주야"
"아오 저 씹새끼. 다들 가자"
사람을 좋아하다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베푸는 친절을 헷갈려하잖아
나를 좋아해서 잘해주는건지, 아님 원래 성격자체가 잘해주는 성격인지
지금 내가 그상태야
세훈선배의 친절이 괜히 오해를 사는 친절이랄까
생각해봐 햄버거 먹으러 간다해놓고 내가 집간다니깐 갑자기 안먹고 나랑 같이 집가고 있어, 헷갈리지않니?
알고보니 진짜 먹기 싫었던거 아냐? ㅋㅋㅋ
가면서 슬쩍 선배 올려다봤다가 눈이 마주쳤어
"저번부터 왜 자꾸 쳐다보실까."
| 진짜 꼭보기!!!!! |
항상 제글 읽어주시는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하트하트 오늘은 많이 늦었죠ㅠㅠ 쓰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더라고요ㅜㅜ 독자님들 설레시게 쓰고싶은데 대화도 많이 없고 속마음?만 너무 많은건 아닌지ㅜㅜ 근데 저 고민이 하나 생겼어요 글을 쓰다보니깐 세훈이를 무뚝뚝한말고 장난꾸러기로 바꾸고 싶어졌어여.. 어쩌면 좋죠.. 지금 바꾸기엔 많이 늦었죠ㅜㅜㅜㅜㅜ 바꿀까요ㅠㅠㅠㅠㅠㅠㅠ? 바꾸고싶긴한데 그러면 글을 다 수정해야되서 그건 문제가 안되는데ㅠㅜㅜㅜㅜㅜㅜㅜ으앙 ㅜㅠㅠㅠㅠㅠㅠ 오늘은 카톡이 없어용ㅎㅎ! ☆여러분의 댓글하나가 힘이됩니당!!☆ |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EXO/오세훈] 무뚝뚝한 학생회장 오세훈과의 연애4 9
11년 전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와 지나가다가 간호사 태움 봣는데 너무 일진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