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세훈] 세훈이 탑시드 홈마가 너징인 썰 222222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a/3/c/a3c2be054ece8f7dafade384f345a091.jpg)
세훈이 탑시드 홈마가 너징인 썰 222222222
'어?'
'..헐'
'..삼천팔백원?'
세훈이가 나를 알아볼줄이야. 깜짝 놀라서 헐. 하고 가만히 있자 세훈이가 살짝 웃더니 이내 고개를 돌려버린다. 와 내 심장. 저런건 카메라에 담아야하는데..가 아니라, 세훈이가 나 지금 기억한거야? 나레기를?
"세훈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니까? 응?"
-어련하시겠어요~
"와 진짜 못믿네. 편의점에 세훈이가 왔었다니까?"
-닮은 사람이었을수도
내가 너는 언제 만나면 때려야겠다. 내가 세훈이 계산까지해주고 대화까지 나눴는데! 그런데 세훈이가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니까 그러네. 내가 거스름돈을 잘못남겨줘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너같은 바보는 처음봐서 그런가보지
"..설마"
-아니면 뭘 기억해. 설마 얼굴을 기억하겠냐. 아 아니다 너무 개성넘쳐서 기억하려나?
"..너랑 통화 안해"
집에 오자마자 최진리에게 오늘의 썰을 풀고, 아끼려고 말하지 않았던 편의점썰까지 풀었는데도 점점 기분만 나빠지기에 전화를 끊어버리고 카메라와 캠을 정리했다. 내일은 출근일을 보러가야하기 때문이다. 아, 아까도 사실 진리한테 같이 가자고 전화한거였는데 딴길로 빠져버려선 얘기도 못꺼네고. 내일은 그냥 혼자가야겠다.
내 홈이 아무리 (나름) 이름있는 홈이라지만 혼자서 운영하기도 하거니와 딱히 무리라는게 없어서 다들 뭉쳐있는 와중에 나 혼자인게 외롭긴 하다. 최진리에게 아무리 연락해도 이년은 내 연락을 씹기 마련이고.
우울한 채로 가만히 서있는데 몇분뒤에 꺅꺅 소리가 들리더니 하나둘 쫓아간다. 드디어 왔나 싶어서 캠을 들고 영상을 촬영해 세훈이의 모습을 쫓았다. 거의 무표정으로 들어가던 세훈이가 고개를 돌려 내 쪽을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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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보더니 이내 다시 고개를 돌리곤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세훈이가 내쪽 쳐다본거 맞지. 내 착각인것 같기도 하고. 출근길도 보고 난 뒤 다시 사전녹화를 보기위해 줄을 섰다. 입장한다는 말에 우르르 들어갔고 출근길 본다고 조금 늦게 섰더니 꽤나 뒷편이었다.
엑소가 나란히 등장했고 인사를 하자마자 준면이가 말하기 바빴다. 준면이를 쳐다보다 세훈이로 고개를 돌리자 눈이 딱 마주쳤다. 헐, 요즘 무슨 일이 생기려고 자꾸 세훈이랑 눈이 마주치고 그래.
'세훈아 안녕!'
눈도 마주친김에 인사나 해봐야겠다 하고 했는데, 세훈이가 짧게 손을 흔들어 줬다. 진짜 나한테 한거야? 그런거야? 말도 안돼. 덕질 3년차 만에 받는 세훈이 인사야? 오늘 일기적어야엤다.
사전녹화가 잘 끝나고 공개 라디오 방송 스케줄이 있는 탓에 컬투쇼 녹화장으로 가야했다. 당첨된 응모권을 들고 녹화장을 한참을 달려 갔다. 자리에 앉고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엑소가 등장했다.
엑소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생바송을 시작하기 5분전 MC님들이 재밌는 장난을 치셔서 웃으면서 얼떨결에 세훈이를 쳐다봤는데 나랑 똑같이 웃고있다. 세훈이가 고개를 돌리더니 나랑 눈이 마주쳤다.
한참을 서로 웃음기 가득한채로 쳐다보고 있다 생방송을 시작한다는 말에 세훈이가 먼저 고개를 돌렸다. 와, 완전 심쿵이다. 심장을 폭행당한 기분이다. 내가 세훈이랑 이렇게 아이컨택을 오랫동안 하는건 처음이었다.
생방송 하는 내내 세훈이랑 두번 정도 눈이 마주친거같다. 힐끔힐끔 쳐다보다가 잠깐 눈 마주치고, 대놓고 쳐다보다가 한번 더 마주치고. 예전까지는 이런일이 전혀 없다가 갑자기 이런 일이 생길 줄이야.
엠카, 뮤뱅은 대(리)출(석)을 하며 공방 뛰었지만 주말엔 해야할 과제가 있어 차마 공방을 뛰진 못했다. 그리고 편의점알바할때 알았던 언니가 잠시만 대타를 뛰어달라길래 평화로운 주말 아침부터 편의점에 앉아 있어야 했다.
"으어..세훈이 보고싶ㄷ, 어서오..헐"
무심코 생각없이 저번에 알바뛰던게 생각나 세훈이가 왔으면 좋겠다 생각해서 말한건데, 진짜로 세훈이가 올줄은 몰랐다. 너무 놀라서 헐. 하니까 세훈이가 나를 쳐다본다. 세훈이가 나에게 어? 한다. 나 아는거야? 그런거야?
"사..사천 오백원입니다.."
"자주 보네요. 그쵸?"
"네?!"
"뭘 그렇게 깜짝깜짝 놀라요. 제 팬이에요?"
"네!! 아..아 이게 아니라"
"ㅋㅋㅋㅋㅋㅋㅋ홈마님 맞죠"
"헐"
"오늘은 왜 공방 안와요?"
"아..알바 대신 해준다고 못가요.."
"아쉽네. 근데 번호 좀 주면 안돼요?"
"네?!"
"나 지금 번호 따는 건데"
"..헐"
"감탄사 진짜 많이한다. 팬들 몰려오기전에 얼른 폰 줘요"
"ㅇ..여..여기"
"연락할게요 수고하세요"
드디어 내가 일을 친거같다.
HooNI @94HooNi
오늘 찍은 훈이 캠 올라왔어요!
훈이 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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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이 썰때는 시기가 십이월의 기적때였지만 지금은 중독이라고 할게요! 스케줄은 실제 스케줄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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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호닉 ♡ |
작가님사랑합니다님 루루님 하앵이님 에이드님 망고님 윤아얌님 예찬님 용용님 테라피님
모두 감사합니다! |
1.으어 1편이 예상보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봐주셔서 감사해요!!
2.트위터는 앞으로 더 적을 계획이에요! 아직은 여주의 트위터만~
3.짧게 여주를 소개하자면 여주는 고2때부터 즉, 세훈이 데뷔때부터 팬이었구요
현재는 20. 세훈이는 21살로 설정했어요
고등학교때 여주는 캠과 캡쳐 블로거? 정도 였고 수능치자마자 알바로 대포를 사고 대포 찍덕이 됐어요
그리고 클린홈+잘찍어서 탑시드가 되었구요!
글을 적다보면 이런 세세한게 안나올까봐 여기에 적어요!
4.기대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쓸게요! 사랑훼여 독자님들!
5.하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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