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경수] 다정하고 무서운 도경수랑 연애하는 썰 2 (부제; 됴르됴륵)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8/5/7/857746045bdcfc4ba210f78a0890b862.gif)
안녕! 나왔어, 날씨 진짜 덥지않니..
죽겠다 진짜! 오늘은 어제 예고한대로 우리 첫만남썰!을 풀까해ㅋㅋㅋㅋ
음..사실 처음에 경수는 무섭지않았는데..왜 지금은 무서운거죠? 단호박 먹었엉!
암튼, 경수를 처음 만난 건 고1이였어.
아시다시피 나는 알찬열매와 친구고 죽이 잘맞아..
그이야기인 즉슨 내성격은 요조숙녀보다는좀 개구진 성격? 활발해서 누구한테나 잘 들이대고,
금방친해지고 막 나서길 좋아하는 성격이야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발레전공이라고하면 다들 놀랰ㅋㅋㅋㅋㅋㅋ
뭔가 무용과 이미지는 얌전한 그런거잖아?
아무튼 첫날 반배정받고 (다행이 알찬열매랑은 다른반!) 임시반장할 사람~~하는거야
난 또 나서기 좋아하니까 내가 한다고 손들었지.
그리고 나서 우리 담임이 좀 늦는다고 반장이 임시로 출석 부르라길래 우리반 애들 이름도 외울겸
알았다고 큰소리로 막 부르면서 친한척했어-
"일번, 김종대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 와 너 입꼬리 신긴하다! 웃어봐!"
"이번, 김민석! 어 우리오빠랑 이름똑같아ㅋㅋㅋㅋ"
이렇게 막 부르다가
"칠번 도경수" 부르고는 누가 대답하나 보는데 레알 눈 됴륵됴륵 굴리면서 살짝 손 드는데
아 귀여워 죽는 줄. 이런게 말로만 듣던 씹덕사구나했음!
나는 막내라서 늘 사랑만 받다가 막 경수가 수줍게 손들고 눈 됴륵됴륵 굴리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막 그때는 설렘보다는 그냥 막 귀여운 곰인형 얻은 느낌?
그래서 막 바로 "헐, 귀여워 눈 진짜커. 짱귀여워 이름이 경수야? 응?응?"
내가 막 신나서 이야기하니까 민망했는지 고개만 끄덕이는데 아- 진짜 나 듀금o<-<
여차여차 그래서 이름알고 그 다음부터는?
ㅋㅋㅋㅋㅋㅋㅋㅋ전교에 경수맘이라고 소문날 정도로 경수 엄청 챙겼어.
물론 짝꿍도하고, 막 급식 맛있는거 나오면 더 챙겨주고. 아이스크림도 사주고
그냥 경수한테 다 퍼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이랄까?
아무튼. 그러다가 경수한테 설렌 결정적 계기가 있었어-
나는 안믿기겠지만 무용과야^^(강조)
그래서 방과후에 야자대신에 항상 무용실에 남아서 연습하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연습끝내고
별관에서 본관으로 이동하는데, 그 사이에 작은 마당?같은게 있어-
우리 학교는 예체능으로도 유명해서 시설이 굉장히 잘되있는데 그 마당 야외에서
양궁이랑 검도하는 애들 연습하는 곳인데 누가 검도 마스크 쓰고
죽도 들고 진짜 엄청 빠르게 샤샤샥-거리면서 치는데 너무너무 멋진거야-
완전 넋빠져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보는데, 가면 벗는 순간. 아 그게 경수인거..
맨날 하트 입술에 됴륵거리는것만 보다가 진짜 땀으로 가득한데 또 진지한 눈에 그자리에서 얼었어
평소같으면 그냥 '우리 경수 잘한다, 짱이다' 이랬을텐데 진짜 아무말도 안나왔어.
어느정도였냐면 가지고 이던 토슈즈 가방떨어트려서 경수가 눈커져서 쳐다보는데
그자리에서 얼굴 빨개져가지고는 밖으로 무작정 뛰어나갔어-
그리고 집에 오는길에 자꾸 경수얼굴이 둥둥둥 떠다니는거야.
그동안은 그냥 마냥 귀여워서 헤헤거리고 봤는데 심장이 막 두근두근거리고
아씨..얼만큼이였나면
내가 진짜 목숨처럼 여기는게 토슈즈인데
알지, 토슈즈는 새거보다 쓰던게 좋아. 왜냐면 그게 발에 맞게 늘어났기때문에
연습할때 토슈즈가 다 닳으면 새거 사기가 싫을 정도로 아껴.
다시 발에 맞게 늘리기까지 엄청 고통스러우니까 근데 그 토슈즈 가방을 떨어트리고 온거야ㅠㅠ
누가 주워주면 괜찮은데 없어지면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거든.
근데 또 경수생각하면 두근두근 거리고 내일 학교에 가는게 막 설레고 두렵고 그럴 정도?
그래도 어떻게해 학교는 가야지.
아, 너무 더워...오늘은 여기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썸이 좀 길어서 첫만남은 이어서 쓸게!
컴퓨터도 열나고 나도 열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안녕:)
검도 경수는 저의 로망입니다만...하악하악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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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