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또왔어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올릴려고했는데, 내일이 월요일이더라..?
짱시룸!!!!!!!!!!!!!!!!!!!!!!!!!!!!!
내일 바쁠 것 같으니까 오늘 시간있을 때 마저 쓰고 갈게!
아무튼 그렇게 경수생각에 잠도 설치고 학교가는데 왜 괜히 막 설레서 그러는거 있잖아
교실들어가기막 괜히 쑥쓰럽고 그래서 그날따라 찬열이한테 붙어서 징징거렸음.
아. 알찬 열매랑은 같은 아파트라 등/하교 하기싫어도 같이함ㅋㅋㅋㅋㅋㅋ
암튼 박찬열이 빨리 들어가라고 짜증다 부리는데도 막 박찬열 가방잡고 징징거림
"아, 아,,잠깐만 아!!!가지말아봐, 어? 아..매점갈까? 차뇨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러면서 징징거리니까 박찬열이 졸라 단호하게 쳐다봄
"미쳤냐. 왜이래 진짜"
레알 단호해서 내가 다민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도라이야 나도 너싫다!
나름 빈정상해서 발만 보고 내 자리에 도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근데 이미 경수는 자리에 있쨔나.....괜히 어색하게
"안녕-"이러고는 가방놓고 책상에 머리 박고는 한숨만 푹푹쉬었음-
분명 어제 아침까지만해도 얼굴보고 인사하고 귀엽다고 난리쳤는덴 하루만에 이렇게 달라질 줄이야..
그렇게 조례시간까지 얼굴 묻고 있었음.
경수 보기 쑥쓰러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면 참
아무튼 그래 내가 반장이잖아? 임시반장이 반장이되는 건 어딜가나 똑같지?
그래서 인사는 해야하니까 일어나는데 내가 누워있던 옆으로 내 토슈즈가방이 보이는거야!
놀래서 경수쳐다보니까 아무렇지 않게 다음시간 교과서 펴놓고 있는거.
어제봤나 싶어서 얼굴 더 빨개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작게 경수 툭툭치고는 "고마워"라고 개미소리로 말했더니 웃는데
이제 하트웃음 씹덕이 아니라 내 하트를 강타..
아무튼 그래서 내가 그 이후로 일.방.적으로 경수를 피해다녔음
물론 챙겨 줄 경수가 안보여서 옆에 붙어다니는 건 박차뇨르-
내가 경수좋아한다는것까지 말했음ㅋㅋㅋㅋ우리사이에는 비밀이란 없다.
은근 입싸도 내 비밀에 관한거라면 다 지켜주는 박찬열임. 왜냐면 나도 알고 있는 비밀이 많으니까^^
아무튼 그렇게 하루하루 시름시름 앓아누움ㅋㅋㅋㅋㅋㅋㅋ
이런적이 처음이라 박찬열도 그냥 고백하라는데 그게 사람 마음대로 됨?
그리고 찬열이한테 들어본 결과 경수가 검도부 주장이라는 거임.
것도 꽤 유망주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헝 그리고 말은 안했지만 공부도 잘함. 특히 영어 발음..그리고 노래도 잘한다고 그랬음
그 얼굴에 완전 사기캐 아님?
그 뒤로 경수 경기가 있는 날이나 연습하는 날에 박찬열을 대동하고(혼자는 부끄)
경수 연습하는거랑 경기 지켜보는데 진짜 너무 멋있음....
여하튼 그렇게 일방적으로 피하니까 애들이 도경수버렸냐고 경수맘 이러는데
정작 경수는 아무 반응이 없는거야.
원래 그렇다고 핫한 반응은 아니였지만 나름 서운했단말이야?
내가 챙겨줄때는 부끄러운척해도 다 받아주더니 내가 피하니까 정말 말한마디 못할때도 많았음
그렇게 한 3개월 혼자 삽질한 것 같음.........................
그러다가 콩쿠르가 코앞이라 미친듯이 연습하고 나오는데
갑작스레 비가 내리는 거야, 소나기 같지도 않고- 박찬열은 시합 나갔고
(아. 말안했지만 찬열이 꼴에 배구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빠는 그때 군대갔었고..막 그날 따라 센치해지는거야ㅋㅋㅋㅋ
경수때문에도 그렇고 짝사랑하면 기분이 오락가락한다더니 막 저 비가 나같고
실내화 갈아신고 한참 멍하니 밖에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시야가 확 검게변해 쳐다보니
옆에 경수가 검은우산(여기서 블랙사랑을 알아봤어야했어..)을 들고 서있는거야
"뭐해? 우산없으면 같이 쓰고 가자"
이렇게 말하는데 아씨 목소리도 막 좋고 얼굴도 빨개지고 난리난리
그말에 작게 끄덕이고는 수줍게 옆에 따라갔음.
"버스 정류장까지 가면 되는거야? 근데 박찬열은?"
한참 정적흐르는데 먼저 한말이 저거였음
저기서 박찬열이 왜나옴?
"어? 박찬열? 시합. 근데 갑자기 그건 왜 물어봐?"
조금 당황스러워서 바로 말하니 오히려 경수가 당황했는지 눈 됴륵굴리며 쳐다봄
"어? 아..남자친구니까.."
왓더............................................?
그 말에 잘 걸어가다가 우뚝 멈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뭐? 누가 남자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얼탱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친구? 박찬열이? "
나도 모르게 인상이 확 써졌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데 절대 아닌데!!!!!!!!!!!!! 걔랑 나랑은 그냥 동성친구같은건데! 나 남자친구 없는데!"
쪽팔린지도 모르고 겁나 크게 말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경수가 작게 웃는거임.
"아..그래 남자친구 없구나.. 내가 혼자 오해했네"
작게 말하는데 아 목소리 나 듀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나 진짜 졸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더이상 못쓰겠어ㅠㅠㅠㅠㅠㅠㅠ저뒤는 고백하는건데 저거 또 달달하게 해서 내가 죽었음...
여하튼, 나랑 찬열이랑 사귄다고 해서 오해했던 건 풀리고 고백하는 건 저 일이 있고 얼마 안되서임!
그건 내일이나 모레 다시 풀러올게..
너무 졸리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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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