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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




23일 후



[EXO/여주] <23일 후>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여기는 G-10구역! G-10구역! 지원요청바란다 오버! 다시한번말한다! 여기는 G-10구역! 지원요청 바란ㄷ....'


치지직-



이내 무전기에서는 다급한 목소리가 증발된것처럼 사라졌다. 무전기를 쥐고 있던 두 손은 다급하게 볼륨을 높게 키웠지만 들리는건 치지직 거리는 잡음 뿐,

더이상의 목소리는 들리지않았다. 여자의 손길이 다급해지자 옆에있던 남자가 얼른 그 손을 낚아챘다.



"끝났어, 이미..."

"아냐, 무저..무전기가 고장났을 수도있어..."

"... 너도 알잖아."



여자의 손이 힘없이 추락했다.







<23일 후> 불투명한 내막-1







"루한, 오늘은 좀 어때?"

"아직이야."

"... 소식은 전해 들은것도 없고?"

"...어."

"나머지는?"

"지금 거실에서 다 같이 회의하고 있을꺼야."

"너는 안가?"

"OO이 좀 보고 가게."

"빨리와."

"어."



루한의 어깨를 툭툭 털고는 이내 거실로 향해 걸음을 옮기는 찬열이다. 정말 루한의 말대로 거실로 가보니 나머지 사람들이 거실에 앉아서 회의를 하고있었다.

그들은 꽤나 심각한듯이 서로의 이야기를 전하고있었고 행여 누가 들을세라 조그마한 목소리로 서로의 이야기를 은밀하게 주고받고있었다.



"이제왔냐 박찬열?"

"어, 어쩌다보니 일이 좀 늦어졌어."

"뒷처리는 잘 했지?"

"그럭저럭. 근데 당분간은 밖에 나가면 안되겠어. 몇일 새에 부쩍 더 늘어간 것 같아."

"... 얼만큼 더?"

"두...배?"

"미친, 시발 불사조도 아니고 왜 자꾸 살아나고 지랄이야 진짜."



찬열 옆에 앉아있던 종인이가 욕짓거리를 내뱉으며 머리를 헝클었다. 상황은 좋지않은지 다들 표정이 좋지못했다. 그 중 한명인 남자가 일어서서 얘기했다.



"김종대 어디가냐?"

"OO하고 루한한테."

"뭐하러, 냅둬 지금 많이 힘들어할꺼야."

"그래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잖아. 물어볼껀 물어봐야지."

"너무 꼬치꼬치 캐묻지마."

"내가 너냐?"



아오 저형새끼는 충고해줘도 지랄이에요 아주- 하며 종인은 허를 끌끌찼다.





똑똑-





"OO아, 나 지금 들어가도 될까?"

"..."

"꼭 지금 들어갈 필요는 없는데... 이따가 다시 올까?"

"..."

"그럼 이따가 내가 다시 올ㄱ..."

"... 들어와도 괜찮아."



종대가 문을 열자 OO이의 모습이 보였다. 여태까지 계속 울었는듯 숨쉴때마다 몸이 떨려왔고 부운 두 눈과 빨개진 코가 그를 연상시켰다.

어떤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던 종대는 이내 결심했다는 듯 OO이의 앞에 앉고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겨주었다.



"너에게는 상처가 되겠지만 너에게 꼭 물어봐야할게 있어. 괜찮지?"

"...응."

"그래, 현장은 어땠어?"

"... 아무도 없었어. 문은 낡아서... 루한이 문을 부시고 들어..갔는데...."

"응, 들어갔는데."

"들어갔더니 먼지... 먼지뿐이었어."

"먼지뿐이었구나 그래서?"

"구석구석 다 뒤져봤는데도 나오는건 없었고... 무전기 하나만 식탁 위에 놓여져 있었어."

"무전기 하나만?"

"응, 더이상 발견된건 없었어..."

"그랬구나... 고마워 대답해줘서. 푹 쉬어. 알겠지?"

"응."

"그럼 나 갈게."



종대는 OO의 머리카락을 한번 더 쓸어준뒤 이불을 끌어올려주었다. 그리곤 문을 조심스레 닫은 후, 깊은 한숨을 내쉬곤 다시 거실로 돌아왔다.



"어때? 뭐 의심가는거라도 있어?"

"아니, 우리가 예상했던 게 맞는것같아. 그쪽에서 G-10구역으로 간건 꽤 됐는것같아. 임시쉘터가 낡은 걸 보아, 몇번의 침입흔적도 있었는것같고... 아무래도 

안전하지못해서 떠났는 걸수도있고... 근데 한가지 걸리는게 무전기가 식탁위에 놓여있었대."

"무전기가?"



옆에서 듣고있던 준면이 이상하다는 듯이 종대를 쳐다보았다. 종대는 어깨를 한번 으쓱- 한뒤에 다시 말을 이어붙였다.



"뭐, 더 이상 알아낼수있는건 없었어. 그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없었다고 하더라."

"점점 더 일이 꼬이는걸."

"그만큼 우리가 불리해지고 있다는 것도 확실해."

"재수없게 그딴 소리좀 하지마."

"다들 그만하고 그럼 어떡할까? 계속 탐사를 해야하는거야 말아야하는거야?"

"내가 갔다와서 아는데 진심 당분간은 밖에 못나간다."

"그만큼 심하냐?"

"냄새도 장난 아니고, 개체 수도 훨씬 불어났다. 아, 참 김종인이 끔찍히 싫어하는 기어다니는 것도 나 오면서 10개 넘게 본것같아."



미친! 그딴것만 늘어나고 지랄이야! 하며 소리지른 종인을 뒤에서 이씽이 발로 찼다.



"그게 중요한게 아니야 종인아."

"... 나도 알아요."

"당분간은 비상식량만 먹으면서 가만히 있을 수 밖에 없겠네."

"그렇지."










그 후로 차가운 정적만이 거실을 싸늘하게 맴돌았다.











[EXO/여주] &lt;23일 후&gt;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김종인 (21).

포지션 : 저격수


[EXO/여주] &lt;23일 후&gt;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김루한 (25).

포지션 : 행동대장


[EXO/여주] &lt;23일 후&gt;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박찬열 (23).

포지션 : 탐색


[EXO/여주] &lt;23일 후&gt;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김준면 (24).

포지션 : 브레인


[EXO/여주] &lt;23일 후&gt;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장이씽 (24).

포지션 : 응급처치


[EXO/여주] &lt;23일 후&gt;no.01 불투명한 내막-1 | 인스티즈


김종대 (23).

포지션 : 수집

















프로필임. 그래서 짧은거예요 헷.

다음화부터는 분량많을꺼라서 기대하세요! 설리설리하죠? 헷!

나머지 멤버들도 차차 나올꺼고 모든 멤버가 출연하지는 않아요. 나온다고 해도 짧은 에피소드에만 몇개씩.

진부하실수있고 조금 무서울수도있어요.

하지만 에피소드형식으로 하나의 이야기가 끝나면 잠시 쉬는타임이 올수도있구요!

근데 너무 분위기가 다크다크햄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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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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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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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진짜 재밌을듯,,,신알신하고가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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