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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서다
최준홍정대현
중독자 作 



국제화 시대라는 핑계로 부모들은 한글도 다 깨우치지 않은 갓난아기들에게 영어를 강요했다. 놀면서 자라야 할 시기에 집 안에 틀어 박혀 영어 단어를 달달 외우는 아이들이 수두룩했다. 에이, 삐, 씨, 디, 이, 에프, 쥐. 아이들은 한글 자음모음도 제대로 읽을 줄 몰랐지만 반대로 알파벳 읽는 것을 가장 잘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치원마저도 영어 수업을 준비 했다. 그러나 유치원에서 배우기도 전에 집에서 부모님의 강요에 의해 홀로 독학을 하거나, 아니면 과외 선생님까지 초빙하여 영어를 배웠던 다수의 아이들은 그 수업이 지루하다며 친구들과 딴 짓을 했다. 그로 인해 유치원 교사들의 시름은 날로 늘어 갔다. 뭘 가르쳐 줘도 집에서 다 배워 왔다하니, 더 이상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대현은 다섯 살때부터 영어를 배웠다. 한글은 고작 해 봐야 다섯 단어 남짓 되는 작은 문장들만 웅얼웅얼 할 수 있었다. 한글 대신 영어를 배웠다고 해서 그렇게 영어에 소질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단지 남들보다 습득 능력이 빨라 금방금방 깨우쳤을 뿐이지. 그런데 부모님들은 자신의 아들이 무척이나 똑똑하고 영특한 줄 알고 무척이나 이른 유학 준비를 하셨다. 

불과 8살밖에 되지 않았던 어린 나이에 정대현은 자의가 아닌 타의로 영국에 끌려가게 되었다. 처음 목적지는 뉴욕이었으나 기왕 배울 거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정대현의 아버지의 지론 탓에, 세상 물정 모르던 꼬맹이는 딱딱한 발음으로 솰라솰라 떠들어 대는 금발머리의 외국인의 나라로 강제 유학을 가 버렸다.

겁도 많고 낯도 많이 가렸던 8살의 어린 정대현은 영국에 도착한지 단 일주일만에 향수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아 누웠다. 8살 꼬맹이에게 이곳에서 살아 남아야겠다는 독한 끈질김이 존재 했을리가 없었다. 8살은 아직까지도 부모님의 그늘 밑에서 자라나야 하는 나이였다. 정대현이 출국 하기 직전에 부모님은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 하라며 정대현의 손에 연락처가 적힌 쪽지를 쥐어 주셨다. 그 쪽지를 참고로 정대현은 매일 매일 부모님께 전화를 했다. 그것도 울면서. 하지만 남들보다 바빴던 부모님은 세 번에 한 번꼴로 전화를 받으셨고, 위로는 커녕 독하게 견디라며 엄하게 굴었다. 이 쯤되면 마음이 약해지실 법도 했는데 부모님은 정대현보다 더 독하게 마음을 먹으셨던 것 같았다. 아니면 돈이 아깝다는 핑계로 정대현을 타지에 내 버려 두었던 것일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결국 마지막에 포기한 것은 정대현였다. 한 달동안 앓았던 향수병은 독하게 마음을 먹고 난 뒤 금방 사라졌다. 어떻게든 여기서 살아 남아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만 가득했다. 나중에는 부모님마저 보고 싶지 않게 되었다. 중간중간 안부 전화만 주고 받은 뒤에는 더 이상의 접촉은 피했다. 

비록 타지에 발을 붙이고 있더라도 나는 한국인이다, 라는 인식이 있었기에 정대현은 영어를 깨우치기 전에 먼저 한글을 깨우쳤다. 영어를 깨우치는 일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는다는 판단이었다. 그리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정대현의 판단은 틀리지 않았다. 누구보다 독하게 마음을 먹었고, 남들보다 습득 능력이 빨라 영어도 금방금방 깨우칠 수 있었다. 영국으로 유학을 온지 4년 만에, 다른 현지 영국인들과 유창한 프리 토킹이 가능 해 졌다. 어린 나이치고는 굉장한 성과였다.

4년 만에 그렇게 유학을 성공한데에는 정대현의 독하고 끈질긴 마음도 한 몫 했지만 또 다른 이유로, 그곳에서 만난 같은 한국인 친구 때문이기도 했다.



01. 봄 날은 간다



   PETAL. 


반 앞에 달려 있는 팻말 속의 단어를 보고 정대현은 그것이 굉장히 유치하다고 생각 했다. 꽃잎반, 나비반, 구름반 등등─의 것은 한국의 유치원에서 모두 다 깨우친 것들이었다. 넌 어떤 반이니, 하고 물었을 때 10살 먹은 남자 아이가 수줍게 꽃잎반이에요, 하고 답하면 얼마나 우스울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당장 저 팻말을 뜯어버리고 싶었지만 키가 닿지 않았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보다는야 키가 많이 자랐지만, 저 팻말에 손이 닿기 위해서는 지금 키의 반절에, 까치발 든 것까지 더 해야 할 듯 싶었다. 

정대현은 팻말을 쳐다보다가 이내 관심을 거두고, 반의 문을 열었다. 퍼렇고 노란 아이들의 시선이 따라왔다. 몇 년째 보아오는 풍경이지만 거북스럽다. 저와 틀린 건지 다른 건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개중에 몇몇이 종종거리며 다가오더니 제이, 하고 친근하게 정대현을 불렀다. 그러고서는 숙제가 너무 어려웠다느니, 어제 쇼프로 봤냐느니, 이런 저런 말을 주절주절 뽑아낸다. 말이 너무 빨라 대꾸 할 수 있는 말이 몇 없었다. 친구면 친구답게 한국인임을 배려 해주며 말을 하면 참 고마울 것 같은데. 정대현이 입을 삐죽 내밀었다. 그제서야 다들 미안하다며 경쾌하게 웃어 보였다.


   제이는 어제 뭐 했어?


제이라는 호칭은 이제 정대현라는 이름보다 더 익숙하고 편하게 느껴졌다. 요 근래 정대현라고 불리었던 적이 몇 번이나 되었던가. 적어도 열 손가락은 넘지 않았다. 다들 이름이 귀엽다며 대현대현 하고 불러보았지만 서투른 발음 탓에 대횬 혹은 대혀언, 하고 질질 늘려 부르기 일쑤였다. 정대현 딴에는 그것이 귀여워 보였다.

정대현과 함께 다니는 이들은 정대현에게 관심이 굉장히 많았다. 동양인들은 교내에도 많았으나 한국인은 정대현, 한 사람 뿐이기 때문이었으리라. 호기심에 관심을 가진 게 가장 큰 이유였지만 막상 지내다 보니 정대현의 존재가 그다지 나쁜 존재가 아니었던지라 정대현이 이곳으로 유학을 왔을 때부터 그들은 지금까지 쭉 함께 지내왔다.


   그거 알아? 며칠 전에 한국인이 또 유학을 왔대.
   한국인이면 제이랑 같은 나라 사람이잖아?


Korean. 낯설지 않다. 정대현의 존재 자체가 한국인이라서 그런 것일지도 몰랐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이 학교에서 정대현은 단 한 번도 한국인을 본 적이 없었다. 유학을 보내야겠다고 들들 볶아대던 치맛바람 센 어머니들은 다 어디 갔는지 모르겠다. 한 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유학을 하는 동안 의지 할 수 있는 대상이 되어 줄 텐데, 단 한 사람도 없었으니 알게 모르게 정대현의 시름은 늘어만 갔었다. 하지만 오늘 들은 소식은 그야말로 자다가도 펄쩍 뛸 수도 있을 만큼의 희소식이었다. 정대현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물었다. 어느 반이래?


   구름반.


아. 정대현은 조용히 탄식을 내뱉었다. 그 아이는 자신의 반 이름을 듣고 무슨 반응을 보였을까. 욕을 했으려나.



* * *



점심시간의 운동장은 남학생들로 잔뜩 붐볐다. 정대현도 개중 한 사람에 속했다. 하지만 그의 목적은 운동이 아닌 독서였다. 조용한 도서관이나 교실이 최적의 장소이기도 했지만, 가끔은 따뜻한 햇살 아래 독서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정대현은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저는 책과 먼 사람이었다. 그런 자신이 책을 읽는 이유는 딱 하나였다. 한국말을 떼기 위하여. 그것을 몇 년째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레 한글도 다 깨우쳤고, 속독도 되었으며, 문장 구성능력 또한 타지에서 유학 생활을 하는 한국인치고는 굉장히 발달 된 수준이었다. 혼자 모든 것을 해낸 기분이었다. 부모님이 없어도, 정대현은 스스로 해낼 수 있었다.

봄바람에 나무가 옅게 흔들렸다. 책장이 가볍게 넘어갔다. 꽃잎이 휘청, 정대현의 앞으로 흩날렸다. 손 끝에 꽃잎이 스쳐지나갔다. 간질거리는 느낌에 고개를 들었다. 정대현과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에 한 소년이 팔랑팔랑 뛰어다니고 있었다. 눈을 가늘게 뜨고 소년을 주시했다.

동양인, 한국. 

정대현은 직감적으로 그 소년이 이번에 유학을 왔다던 동양인이자 한국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고, 말을 나눠 본 적 또한 전혀 없었음에도 왠지 한국인이 맞다고 확신하게 되었다. 동족 의식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 모양이었다. 바람결에 푸드덕거리며 책장이 넘어가는 것도 모를 정도로 소년을 깊은 눈으로 쳐다보았다. 소년이 어느 순간 뻐끔, 입을 열었다. 정대현은 소년의 입에서 어떠한 말이 나올지 기대가 되었다. 한국어? 아니면 영어?


   “Fucking!”


유 퍼킹! 퍼킹! 소년은 미친듯이 욕을 해댔다. 데자뷰처럼 정대현이 다시 아, 하는 탄식을 내뱉었다.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처음 듣는 말이 욕이라는 것이 신선하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당혹스럽다고 해야할지. 정대현의 시선이, 소년의 시선과 욕이 닿는 곳으로 향했다. 소년이 욕을 하고 있는 상대는 어느 백인 학생이었는데 공을 차고 있는 것을 보니 축구를 하고 있는 듯 했다. 소년은 아마 저 백인에게 공을 빼앗겼을 것이고. 그렇다고 뭐 저런 욕을…. 정대현의 미간이 슬쩍 일그러졌다.

소년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눈대중으로 봐도 키가 제법 크다. 그래서 그런지 보폭도 넓었고 달리기도 제법 빨라보였다. 금방 백인 학생의 공을 가로 채더니 운동장을 가로지르며 뜀박질을 해댔다. 공을 가지고 엎치락 뒤치락 싸우던 그들은 어느새 정대현이 앉아 있는 쪽 골대로 달려왔다. 무서운 기세로 달려오는 게 마치 코뿔소 무리와 같았다. 축구를 향한 남학생들의 열의와 집착은 어디서도 식을 줄 몰랐다.

그러던 새에 정대현의 시선이 소년의 바지로 향했다. 남의 옷을 훔쳐보는 취미는 없었다. 다만, 소년의 몸과는 맞지 않게 제법 커 보이는 바지가 헐렁거리는 것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뛸 때마다 불편한지 이리저리 잡고 뛰는데, 깨나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그리고 조금 뒤에는 바지를 꼭 붙잡고 있던 손이 미끄덩, 하면서 바지를 놓쳐버렸다. 정대현의 눈이 깜빡거릴 때마다 바지가 주춤주춤 흘러내려갔다.

퍼킹! 자신의 위급함을 깨달았는지, 뜀박질을 멈추고 소년이 또 다시 욕을 외쳤다. 중얼중얼, 뭐라고 궁시렁거리기는 하는데 소리가 작아 잘 들리지 않았다. 그렇지만 욕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감이 왔다. 좀 전부터 퍼킹! 퍼킹! 똑같은 욕을 하는 것을 보니 영어 욕이라고는 그것밖에 모르는 듯 싶었다. 정대현이 바지를 추스리는 소년의 모습을 가만히 쳐다보았다. 이내 정대현의 시선이 느껴진 듯 소년이 고개를 들고 정대현쪽을 쳐다보았다. 그대로 눈이 마주쳤다. 소년은 굉장히 당혹스러워 보이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이 한 욕을 정대현이 들었다고 불안 해 하는 것일까, 아니면 바지를 붙잡고 뛰던 저의 흉한 모습을 보았다고 창피 해 하는 것일까. 소년이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봤어?” 


두어번 눈을 느리게 깜빡거렸다. ─한국어다.


   “…….” 
   “…봤냐니까.”
   “……하늘색 코끼리?”


그다지 먼 거리도, 가까운 거리도 아니었지만 소년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것 정도는 눈에 보였다. 소년이 어버버거리며 어이없다는 듯 손가락질을 해댔다. 틀린 말도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발을 까딱거리며 가만히 소년을 쳐다보던 정대현이 수업을 알리는 예비종 소리를 듣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두 세걸음 정도 걷다가 빙글 뒤를 돌아 가볍게 손을 흔들며 소년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 
   “귀엽더라.” 
   “뭐?” 
   “하늘색 코끼리.” 


그 말을 하자마자 총총걸음으로 교실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에 소년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는 정대현도 잘 몰랐다. 아까처럼 혼자 중얼중얼, 퍼킹따위의 욕을 하고 있을 것 같기도 했다. 소년은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정대현으로서는 소년과의 첫 대화가 딱히 나쁘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외로운 이국 땅에서 같은 피의 동족을 만났다는 만족감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결론을 내려보았다.

한참 뒤에서야 정대현은 소년이 저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한국말로 말을 걸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면 정대현처럼 소년 또한 직감적으로 저와 같은 한국인이라는 것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정대현은 그러한 소년이 좋았다. 오랜만에 한국말을 쓰게 해 준 소년에게 깊은 호감을 느꼈다.

어느 해의 봄, 소년 정대현은 소년 최준홍을 처음으로 만났다.


그 후로도 종종 정대현은 최준홍을 만날 수 있었다. 복도에서나, 식당에서나, 운동장에서나, 못해도 하루에 한 번씩은 꼬박꼬박 만나고는 했다. 그때마다 정대현은 먼저 아는 체를 하였다. 안녕, 하늘색 코끼리─ 이 인삿말에 최준홍의 표정이 시궁창 썩어 들어가는 것마냥 기괴해지기는 했지만 인사를 피하지는 않았다. 어쩌면 최준홍도 저와 같은 한국인을 그리워 했던 모양이라고, 정대현은 막무가내로 결론 지었다.

이상한 인삿말로 인사를 주고 받은지 3일 정도 흘렀을 때 쯤, 정대현은 매번 하늘색 코끼리, 하늘색 코끼리, 하는 것이 힘들어, 줄임말을 만들어 냈다.


   안녕, 하코.


별 생각 없이 손을 흔들던 최준홍이 이내 평소와 다른 인삿말이라는 것을 깨닫고 눈을 둥그렇게 떴다.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는 말에 정대현은 하늘색 코끼리의 줄임말이라고 경쾌하게 답했다. 마침내 최준홍은 평소보다 더 썩어가는 표정으로 “그만 해, 멍청아.” 라고 대꾸를 하며 저의 이름을 정대현에게 알려주었다. 하코, 는 정대현과 최준홍이 통성명을 하게끔 해 준 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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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글 올리는 거라서 무슨 말 해야 하는지 모르겠숴요 ㅠ△ㅠ...
초대번호 주신 찮 쓰릉쓰릉.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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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헐 사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독자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가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화년화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근데 브금이 크롬이라 그런지 안나오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중독자
방금 수정 되었어요 부끄.. *ㅎㅅㅎ*
11년 전
독자2
진짜오셨네영ㅠㅠㅠㅠㅠ기다리고있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만포인트차감이고뭐고 중독자님을 위해..헠헠
11년 전
독자3
헐 중독자니무ㅜㅜㅜㅜㅜㅜ이놉에서 진짜 좋아하는 작가님이신데ㅜㅜㅜㅜㅜㅜ껑껑 진짜 오셨어ㅜㅜㅜㅜㅜㅜ사랑해요ㅜㅜㅜㅜㅜ
11년 전
독자4
헐 중독자님이다 제가 많이 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5
안녕하세요 이름만 많이 듣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글보니까 ㅠㅠㅠㅠㅠㅠ 왜 유명하신지 알겠어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헐????중독자님???????????????????어ㅓ머ㅓㅁ머ㅓㅁ엄머엄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중독자니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해요ㅠㅠㅠㅠㅠ잘오셨어요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7
헐ㅠㅠㅠㅠ중독자님ㅠㅠㅠㅠ중독자님이 오시다니ㅠㅠㅠㅠㅠ항상 잘보구 있어요!!!ㅠㅠㅠㅠ
11년 전
독자8
허류ㅠㅠ 헐????? 헐?????????????????????? 중독자님!!! 아구구ㅠㅠㅠ 늘 잘보고있습니다
11년 전
독자9
대바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짱 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헐 중독자님 허렇러헣헐 얼마나 기다렸는지ㅠㅠㅠㅠㅠㅠㅠㅠ이번에서야 홈가입했는데ㅠㅠㅠㅠㅠㅠㅠ진짜 제사랑다드세요.......♥ㅠㅠㅠㅠㅠㅠㅠ이제 여기서도 봄에서다 연재하시는건가요?ㅠㅠㅠㅠ그럼 살짝쿵암호닉을.....쪼꼬 신청하고가요
11년 전
독자11
하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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