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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집으로 들어오다가 뒷통수를 맞은 거 같았어. 사실 그 때 정신이 희미하게나마, 아니 몸을 겨눌 수 있을 만큼 정신이 있긴 했는데. 날 납치하려던 놈도 그걸 알아 챘는지 바로 입에 뭘 들이대더라. 그래서 바로 기절했어. 그러고선 한 몇 시간을 기절해 있던 거 같아. 일어났을 때는 하얀 침대에 눕혀져있었는데 손이 뒤로 묶여있었어. 《 일어났어 ㅇㅇㅇ? 》 앞을 보니까 남자의 실루엣이 희미하게 보여, 순간 무슨 상황인지 몰라 미간을 찌푸렸는데 그 순간 남자가 내 앞으로 성큼성큼 다가오더니, 내 턱을 잡더라 그리고선 《 너 납치 된거야, 나한테. 》 순간 너무 놀랐어, 내가 납치됐다는 사실보다 날 납치해온 이 남자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었던 김종인이라는 사실에. 1년전에 김종인의 집착으로 내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졌었거든. 근데 1년 후에 날 본다는 수단이 고작 이런 납치라는 수단 밖에 없었나 싶어서 순간 너무 놀랐어. 《왜 아무 말도 안해? 말 해봐, 그 때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던 것 처럼 말 해봐》 아무말도 않고 종인이 얼굴을 그냥 뚫어지게 쳐다봤어. 1년 전보다는 많이 말랐더라, 괜히 나때문에 이런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미안해졌어., 내가 납치 당한것 보다는 얘 상태가 말이 아니었거든. 조금의 정적이 흘렀을까 「밥은 잘 먹고 다니는 거야?」라는 말을 듣자마자 종인이가 피식하고 웃더라. 《내가 어떻게 지냈을지는 네가 더 잘 알텐데, ㅇㅇㅇ》 순간 김종인의 얼굴을 쓰다듬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어, 내 손에 묶여있는 수건 때문에. 김종인은 의미심장한 얼굴로 날 보더니 방에서 나가려고 했어. 난 그런 종인이를 불러세웠고. 「가지마, 종인아. 이리와.」순간 종인이가 움찔하더라 그리고선 등을 돌리지 않은채 말했어 《넌 나한테 납치당한거야, 우리집에 놀러온게아니라. 》 -쾅 정신차리고 내가 있는 방을 둘러보니 온통 내 사진으로 가득하더라. 벽에는 종인이랑 내가 찍었더 사진이 크게 걸려져있었고, 책장에는 나랑 같이 찍었던 사진들이 작은 액자에 예쁘게 놓여져있었고. 순간 생각이 들었어, 그 당시에는 종인이의 집착에 너무 힘들었지만 그 만큼 김종인을 사랑했다는 걸. 「종인아….」 아무리 불러도 방문은 열릴 생각을 하지않아, 한 삼십분쯤 지났을까 김종인이 들어와. 그러고선 내 모습을 보면서 웃어. 그러고선 하는 말이 《진작에 이렇게 잡아둘껄, 1년동안 나만 개고생 했잖아. 》 |
| 암호닉 받아용가리 |
집착이라고 해서 막 조니니가 날 덮치고! 막 그런씬만 있는줄알았다구여!!?!?!? 죄성해여.....그런씬을 잘 쓰진 못하지만 쓰느 중에 넣긴 넣으려구요.. 재밌게 보셨으면 구독료대신 댓글을 주세영 ㅎㅅㅎ 구독료보다 댓글이 더 좋거든요! 헤헤 |

인스티즈앱 ![[EXO/종인] 납치당한썰1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0/f/7/0f79a251cc143380e79e89a5c55da418.jpg)
헐 유지태 못알아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