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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냥 전체글ll조회 2323l

안녕하세요 오늘은 찬백이들이네요!

피톨 아이들중 가장 굴곡이 많은...ㅎ

제가 지금 사촌 동생이 와있어서 정신이 없어요....불안함에 떨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ㄷㄷ;;

제가 생각해 봤는데요, 종인이랑 민석이 아버지들을 음...윤호/재중 님들을 넣어서 보시면 될것 같아요...그 분들을 생각하며 썼거든요ㅎㅎㅎㅎ

아무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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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은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 자신들이 믿고 싶어하는 말만 믿는 경우가 있다.

그중에서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은 오늘 날에도 대부분의 인간들이 아주 철썩같이 믿고있는 증명된 이론중 하나다.

하지만 잠깐. 만약 우리가 이 이론을 아주 살짝 비틀어, 원숭이만이 아닌 다른 동물들또한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인간의 형상을 하게 되었다면 어떨까?

 

오늘 날 정부는 이들의 존재를 비밀리에 붙히고 그들을 통칭 '반류' 라 부르고 있다.

소수의 사람들만이 이들의 존재를 알고 있고, 반류들 또한 평상시에는 인간의 모습을 하며 인간들 속에 섞여 지낸다.

그 반류들 중에도 희귀 중종들, 예를 들어 토종 여우라던지 아니면 백사자 등은 희귀종으로써의 가치를 높히기 위해 여러 혜택을 받는다.

 

서론이 길었던 이유는 지금 부터 하는 모든 이야기들이 바로 그들. 반류들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들도 보통 사람들과 같이 계급이 있고, 직업이 있고, 가족이 있으며, 자손 번성을 위해 결혼을 하고 짝짓기를 한다.

개체수가 부족한 그들에겐 '자궁 생성 벌레' 라는게 있는데, 이 벌레에게 물리면 남자도 자궁을 가질수 있어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글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렇게 태어난 반류들 이다.


 

세상의 모든 반류들에게 이 글을 바친다.

 

*

 

 

찬열이 선자리를 파토내고 백현과 뜨거운 밤을 보낸뒤 다음 날 찬열은 이미 예상했듯이 부모님께 불려갔다.

 

"너 대체 생각이 있는거니 없는거니?"

"..."

"그 분이 얼마나 황당했겠어! 어?! 그렇게 나가고 어디 갔었어!"

"..."

"말좀 해봐!!"

"...죄송합니다."

"너 설마...그 진돗개 만나러 갔었니?"

"네."

"허...참....기가 막혀서, 엄마가 그딴 근본도 없는 잡종개랑 어울리지 말랬지!"

"백현이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세요!"

"뭐?!"

 

아무 말도 없는 아버지를 사이에 두고 찬열과 찬열의 엄마가 팽팽하게 대립했다.

 

"넌 이 집안을 이끌어갈 장남이야! 늑대집안의 장남이라고!"

"이 집에 저만 있어요? 아니잖아요!"

"이게 어디서!!"

"여보."

 

찬열의 엄마가 기어코 손을 들었을때 찬열 아버지의 입이 열렸다.

 

"앉아요. 찬열이 너도 앉거라."

"하지만!"

"어서!"

 

으르렁 거리며 아버지의 혼현이 슬쩍 드러나자 그제서야 찬열의 어머니와 찬열은 씩씩거리며 자리에 앉았다.

 

"이번 일로 인해 우리는 너에게 매우 실망했다."

"아버지!"

"너는! 이 집안의 장남이고. 후계자고. 그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마땅히 책임감을 가져야 해. 우리는 그 동안 널 그렇게 키웠다."

"..."

"니 사랑 놀음 때문에 우리 집안을 말아먹을수는 없다."

"하지만 동생들은요? 걔네들도 있잖아요. 왜 항상 저만 희생해야 하는 건데요? 대체 왜요!!"

"그 아이들은 너무 어려!"

"그건 아무런 이유도 안된다는 걸 아시잖아요! 억지 부리지 말고 절 납득시켜보세요"

"박찬열!"

 

아슬아슬하게 감추시던 아버지의 혼현이 드디어 튀어나왔다.

아버지의 눈이 검은 색에서 늑대 특유의 맑고 청량한 푸른빛이 감도는 은색으로 변했고 그건 찬열도 마찬가지였다.

한 집안의 두 늑대들이 서로를 노려보며 이를 드러냈다.

 

"아버지 어머니는 항상 그러셨어요. 항상 절 멋대로 휘두르기만 하셨죠. 지금까진 그 말씀대로 따랐지만 이제부턴 멋대로 안될껍니다."

"그 입...닥치거라."

"아니요. 싫습니다."

"박찬열!"

"계속 이렇게 반대하세요! 저는 후계자 자리 다 때려치우고 나가겠습니다!"

 

드디어 찬열의 아버지가 폭발했다. 그는 으르렁거리며 찬열의 목을 향해 달려들었다.

찬열또한 이를 드러내며 아버지의 팔을 거칠게 붙잡았다.

 

"여보!"

"그 말...당장 취소하거라. 그럼 없던 일로 해주지."

"아뇨. 저는 모든 것을 잃어도 백현이는 포기 못합니다."

"멍청한 놈!!"

 

찬열의 아버지는 찬열의 팔을 뿌리치고 찬열의 뺨을 내리쳤다.

 

"내가!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

"저는 정말이지 어머니 아버지가 왜 그렇게 백현이를 싫어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그런 잡종이 늑대의 아이를 낳을수 있을거라 생각하냐! 천만에! 똑같이 더러운 진돗개들만 줄줄히 낳을꺼야!"

"그러니까 찬혁이나 찬율이를 후계자로 세우시라고요!"

"그 녀석들은 너만큼 똑똑하지 못해! 어리석고 게을러빠졌어! 너 만한 늑대가 수장이 되어야지만 늑대가문의 위상이 계속 될꺼란 말이다!"

 

그 말에 찬열은 순간 얼어붙었다.

그 말인 즉...

 

"...아버지...어머니는....저를 지금까지...가문을 위한 도구로만 보셨던 거예요...?"

"찬열아!"

 

어머니가 찬열의 팔을 붙잡았지만 찬열은 그 손을 차갑게 뿌리쳤다.

 

"하...그럼 저는...지금까지...."

"..."

"정말 이런 분들인지 몰랐네요. 정말...실망했습니다."

"..."

"먼저 나가보겠습니다."

 

찬열은 굳은 표정으로 아버지 서재의 방문을 열었다.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 밖으로 향하는 찬열의 앞에 동생 찬율이 나타났다.

 

"어?! 오빠!"

"찬율아..."

"오랫만이다. 잘 지냈어 오빠?"

"..."

"표정이 왜 그래? 아버지랑 또 싸웠어? 화 풀어어"

 

아버지랑 싸운 줄 알고 자신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자신의 팔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 찬율에 찬열은 살풋 웃음지었다.

 

"어?! 웃었다! 헤헤."

 

찬율은 어렸을때 부터 웃음이 많은 아이였다.

어느 하나 특별하고 야무진 구석이 없어 부모님은 못마땅해 했지만 정이 많고 따듯한 아이라 찬열은 찬율을 많이 아꼈다.

집안의 일하는 사람들도 다 찬율을 사랑스럽게 생각했다.

부모님의 사랑빼고 다른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란 아이였다.

 

"...오빠가 미안해. 율아."

"응? 뭐가?"

"...미안하다."

"...에이...오빠. 나 무섭잖아. 왜 또 그래애...응?"

 

애써 웃음짓는 율의 앞에서 찬열은 그저 웃음지을 뿐이었다. 미안해. 미안하다.

 

"어?! 형!"

 

찬혁이 자신의 방에서 나오다 찬열과 찬율을 발견하곤 다가왔다.

 

"집엔 왠일이야? 최대한 안오려고 하잖아."

"그냥...일이 있어서."

"뭔 일?"

"...아무것도 아니야."

"싱겁긴..."

 

찬혁은 찬열을 많이 닮은 아이였다. 찬열을 동경하고 많이 따라하려 애썼다.

그렇기에 부모님의 기대도 은근해 속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남몰래 울음도 쏟던 아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바르게 커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둘다. 너무 고맙다. 내가...많이 사랑한다. 얘들아."

"무슨 일 있어?"

"왜그래 오빠..."

"잘있어."

"?!...오빠?!"

 

찬열은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동생들을 뒤로하고 집을 나섰다.

 

뒤를 돌아보지도 않고 떠나는 늑대의 뒷모습은 아주 많이...쓸쓸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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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백인데 백현이 분량이 없네요....미안해. 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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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이건또뭔가요ㅠㅠㅠㅠㅜ 차녈아ㅠㅠㅜㅠㅠㅠㅜ힘내....ㅜㅠ
9년 전
비회원4.138
찬백이들에게 이런 시련이!!ㅠㅜㅠㅠㅠ 찬열이 부모님과 찬백이들의 관계가 어서 좋아지면 좋겠네요!
찬열이를 가문의 수장으로 두시려는 부모님의 마음에 찬열이가 상처받은거 같네요ㅜㅜ
얼른 행쇼했으면..♥

9년 전
비회원191.224
아앙대ㅠㅠㅠㅠㅠㅠㅠㅠㅠ얘들아ㅠㅠㅠㅠㅠ차녈아ㅠㅠㅠ
9년 전
독자2
차녀리 안쓰럽네여ㅜㅜㅜㅜ정말 잘보구가영
9년 전
독자3
찬열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도구로쓰인다니.....안쓰럽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규가여...!
9년 전
독자4
헐...부모님진짜너무했네요 ㅠㅠㅠㅠ찬열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9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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