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78142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VIXX/켄엔] 묶어줘, 포니테일! | 인스티즈

 

 

[VIXX/켄엔] 묶어줘, 포니테일! | 인스티즈

 

 

 

 

 

 

 

[VIXX/켄엔] 묶어줘, 포니테일! 

 

 

 

 

 

 

 

 

 

"묶어줘, 포니테일~" 

 

 

 

 

 

"고만해 좀!" 

 

 

 

 

 

저 입을 그냥 꼬매버려야지... 이재환은 가뜩이다 더워죽겠는데 자꾸 들러붙어서는 포니테일 타령이다. 근데 또 쓸데없이 잘부른단말이지...  

 

 

 

 

 

"날 묶어줘어~" 

 

 

 

 

"후..."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데, 쟤는 덥지도 않나? 날 세게 끌어안고는 귓가에다 노래를 부르는데...부르는데... 솔직히 말하자면 좋다. 근데! 왜 꼭 이렇게 붙어서 불러야하는건데?  

 

 

 

 

 

"아, 진짜! 내가 묶을 머리가 어딨어!"  

 

 

 

 

 

"묶을 머리가 없긴 하지. 근데," 

 

 

 

 

 

세게 밀쳐내니 떨어지긴 했다만... 저 끈적한 눈빛은 뭐지? 대낮부터... 불길한 예감에 슬금슬금 엉덩이를 뒤로 빼니, 다리를 잡아 끌어당긴다. 역시 젊은 피는 다른가봅니다... 힘이 막 넘치네. 

 

 

 

다리를 잡혀 옴짝달싹 못하고있는 가운데, 갑자기 내 위로 슬슬 올라오더니 양 팔로 가둬서 지그시 쳐다보는 이재환이다. 얘 왜이래... 갑자기 진지해서 적응이 안된다.  

 

 

 

 

 

"넌 삐져 나온 머리칼도 섹시해." 

 

 

 

 

살짝 땀에 젖은 뒷머리를 살살 쓸어내리는 손길과, 살짝 풀린 눈, 간질간질거리는 목소리의 조합이 묘했다. 곧 키스를 할것만 같은 느낌에 빤히 쳐다보는 눈길을 피해 느리게 눈을 감았다. 

 

 

 

 

 

"흐하하!" 

 

 

 

 

뭐야. 나 속은거야? ...이재환 개새끼. 기분 제대로 상했다. 여전히 웃고있는 이재환을 밀쳐버리곤 최대한 멀리 떨어져 앉았다. 

 

 

 

 

 

"형, 흐흐... 뭘 기대한거야?" 

 

 

 

 

 

"됐어." 

 

 

 

 

 

"키스? 키스할까?" 

 

 

 

 

 

대꾸않고 가만히 있었더니 긍정의 뜻으로 받아들였는지 날 도로 눕히곤 부드럽게 입을 맞춰왔다. 자연스럽게 맞닫은 입술이 열리고, 혀가 섞였다. 점점 숨이 거칠어졌다. 이재환이 내 입술을 먹다시피 하다가, 숨이막혀 어깨부근을 톡톡 치니 아랫입술을 물고 늘어지다 이내 입술을 떼었다. 

 

 

 

 

 

"하...흐으..." 

 

 

 

 

숨이차서 눈을 감은채 미간을 좁히고 헐떡대었다. 

 

 

 

 

 

"형, 그거 하지마." 

 

 

 

 

"흐아...뭘?" 

 

 

 

 

 

눈을 떠보니 이재환이 귀엽게 인상을 찌푸리곤 대뜸 하지말란다. 

 

 

 

 

 

"눈 감고 미간 좁히는거." 

 

 

 

 

 

"왜?" 

 

 

 

 

 

"섹스할 때 같아서 꼴려." 

 

 

 

 

 

그러곤 능글맞게 웃는데, 순간 소름돋았다. 변태같은 자식... 한 손으로 머리를 밀어내니 또 아프다고 찡찡댄다. 

 

 

 

 

 

"아으... 내가 뭐 틀린 말 했어? 진짜 꼴린다니까?" 

 

 

 

 

"하..." 

 

 

 

 

"묶어줘, 포니테일 날 묶어줘 포니테일 

넌 삐져 나온 머리칼도 섹시해, So Keep it tight girl.. Keep it tight yeah~" 

 

 

 

 

그 놈의 포니테일... 저 노랠 지우던가 해야겠네. 

 

 

 

 

"난 형 잔머리가 그렇게 좋더라. 섹시해." 

 

 

 

 

다시금 미소를 지으며 내 머리를 만져오는 이재환이었다. 정말 진심인 것 같은 표정에, 나도 따라서 실없이 웃었다. 

 

 

 

 

머리...기를까? 

 

 

 

 

 

 

 

 

 

 

 

 

 

 

이 자리를 빌어 제이켠씨에게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은 이거 쓰차먹어서 그동안 못올렸었답니다ㅠ)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VIXX/켄엔] 묶어줘, 포니테일!  4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좋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런 거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재환 뭔데 설레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능그류ㅠㅠㅠㅠㅠㅠㅠ능글능그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기도 엄청 달달하네요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아ㅠㅠㅠㅠㅠ켄엔 완전 나라세ㅠㅜㅠㅠ나라세♥♥♥♥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기욥고ㅠ섹시해서 눈물이나네요 ㅜㅜ잘보고가여ㅠㅎㅎ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블락비/개그] 웃기지도않은데 개그픽인 개그픽3-110
09.01 14:17 l 쓰잘대기
[축구국대] 공놀이하는 병아리들 1 (반응글)55
09.01 13:58 l 꾸르륵
[EXO/찬백] 희망고문? 어장관리? 이거 뭐임;;341
09.01 13:41 l 잘났어열
기존의 녀들과는 비교할수ㅇ벗는 우리학교 연희녀 0123
09.01 13:26 l 성시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3
09.01 12:08 l 루멘
남고생의 짝남이야기 -4259
09.01 11:53 l 팀탐
[블락비/범권] Unrequited Love 212
09.01 10:42 l 김유권방져
[인피니트/수열] 그XX6
09.01 10:09 l 아미노산
[인피니트/현성우] 병맛이다11
09.01 09:38 l 아미노산
[쑨환/태양] 你好 (니하오) #번외편59
09.01 03:26 l 팊.
[EXO/카백/찬백] 아이컨택 0319
09.01 02:48 l 신예음마
[국대망상/기성용] 싸이코패스16
09.01 02:27 l 우어어어어
[기성용대] 첫만남 번외 ep1163
09.01 01:45 l 기성용대는사랑이다
[인피니트/현성열/단편] 그 새끼12
09.01 01:34 l 장똘손
[인피니트/다각] At the beginning-041
09.01 00:45 l 불마크
결국 생각하는건 항상 같다4
09.01 00:41 l 마주 보고 크는 나무
[exo루민] 병신같은직장상사인데그밑에있는놈도그닥정상이아니니까작가도 병신일꺼란느낌232
09.01 00:37 l 뵹알신
[성용자철] Loving U22
09.01 00:36 l 마이구미
[EXO/찬백] 희망고문? 어장관리? 이거 뭐임;;257
09.01 00:27 l 잘났어열
나는요 언니가 좋은걸 어이쿠 59
09.01 00:26 l 불리
[EXO] 제2차 김종대 대란 <부제: 타오와 종대의 관계는 >42
09.01 00:04 l 지식인이제내게대답해줘
[EXO/카디] 천국에서 안녕 6(完)40
09.01 00:03 l 키마
성깔) 키가 작은 성규 이야기11
08.31 23:37 l 성깔짱
[국대망상] 상황별 국대들 -15(곧 죽을때ver)99
08.31 23:15 l 삉삉이
[수열] 러브 에볼루션(Love Evoultion) 01316
08.31 22:46 l 수열앓이
[기성용대] 모델ki 968
08.31 22:21 l 사구ㅏ자철
[기성용대] 과외선생님 990
08.31 22:10 l 쿨워터향기휘혈


처음이전1011021032104105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0:54